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결정판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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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에세이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박완서 선생님은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 봤을 여러 작품을 이 세상에 내 놓으셨다

나도 박완서 선생님의 책을을 간간히 접했지만 읽을때 마다 새롭고 마음에 안식을 얻는 느낌은 그저 행복 그 자체 인것 같다

이책은 그간 선생님이 써 놓으셨던 660편의 에세이중에 추린 글들중 만날수 있는 소중한 작품들이다

이렇게 엄선한 글을 읽는 느낌은 더욱 소중하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선생님의 글이 너무 따뜻하고 소박하면서도 그 가운데 무거운 묵중한 느낌을 남겨 준다는 점이다

선생님의 글은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 할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책 머릿말에 써져 있었다 그 말이 허투루 말이 아닌것은 내가 읽었을때 그렇게 느꼈으니 그 말이 참말임을 알수 있다

누구나 읽어서 이해 할수 있고 감동을 받을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읏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생각해 본다

비오는 날의 감상을 적은 글을 읽으때 마치 지금 창밖에 비가 오고 내가 그곳에 서서 비를 감상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바라보며 느끼는 감상인듯 그렇게 감정이 이입되어 읽을수 있었다

이렇듯 선생님의 글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사람들이 쉽게 동화 되면서도 그가운데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같이 느껴지는 것을 함께 나누게 하는 힘이 있을음 알수 있었다

선생님을 더 이상 이 세상에서 볼수는 없지만 선생님의 글을 통해서 영원히 살아계시는 선생님의 사상과 마음을 느낄수 있어서 더욱 소중하 에세이 집이 아니가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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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또 살아내야 할 하루다 - 제11회 권정생문학상 수상 작가 이상교 에세이
이상교 지음 / 오늘산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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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의 노시인의 글에 매료가 되었다

내가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었을때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 갈까 생각해 보았다

그날이 그날 같은 무료한 하루하루가 더디게 흘러갈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할일도 해야할일도 없는 그런 날들을 그냥 살아내고 있을것 만 같아서 잠시 어두운 마음이 들었다

이상교 시인의 글은 재미가 있었다 노인의 글이라고 생각하고 읽기에는 매우 위트가 있고 사랑스러운 감각이 돋보인다

동시를 많이 쓰신 작가이셔서 그런지 글에서 소년과 소녀같은 마음이 느껴진다

혼자 살아가는 하루의 일상을 오롯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는 재주가 아주 뛰어 나시다

그 하루를 만물과 하나가 되어 아름답게 소화 하시는것이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기도 하다

직접 그리신 그림도 재미있다

투박한듯 보이면서도 아이가 그린듯 자유분방한 그림에서 시인의 호방함을 느낄수 있다

과거를 회상하는 시인의 모습에서 70대 노인에게도 어린 소녀적 모습이 있었고 그때의 감정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진하게 남아서 마치 어제 일같이 표현하는 글에서 작가의 마음속 그리움을 느껴본다

일상의 일들을 넉두리 하듯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속에는 진정 노시인이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듯하다

나의 노년생활을 유추해 보며 시인의 글을 한장한장 넘겨 본다

개구장이 같은 마음의 시인이 쓴 맑은 글이 마음속에 오래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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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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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는 많이 가본 기억은 별로 없다

미술관이라는 벽이 왠지 일반인들에게는 높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미술에 관한 이야기는 책으로 더욱 많이 접한것이 사실이다

미술에 관한 책들을 주로 검색하면 서양미술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책 방구석 미술관2에서 한국 미술을 접할수 있게 된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수 없다

얼마전에 제주도를 방문할 일을 있었는데 이중섭 거리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중섭 거리한켠에 마련된 이중섭이 살아았던 생가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이중섭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를 통해서 들을수 있었다

이중섭의 태어난 이야기로 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이중섭의 작품이야기와 이중섭이 살았던 곳이 우리가 구경한 집 전체가 아니고 작은방 한개에 옹기종기 가족들이 살았다는 이야기 였다 해설사가 아니면 그냥 옛 시골집 한번 쓱 보고 아무 감정도 없이 흘려 버릴 시간이였지만 해설사가 있어서 이중섭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수 있어서 참 좋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책에서 그 때의 감동을 또한번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다

이책의 첫작가로 이중섭이 소개 되고 있다 조원재 작가의 설명은 이중섭의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딱딱한 전개가 아닌 조원재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친숙한 설명이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책을 접하는 처음 페이지에서 작가의 중요 포인트를 제시 하며 왜 이런 제목으로 작가를 정의 하고 이야기를 설명해 가는지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이해가 된다

작품을 그러한 재료를 통해서 그릴수 밖에 없었든 현지 삶의 어려움과 그때의 설명들을 들으며 우리 나라의 그때의 상황과 서양화라는 것이 우리 나라에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서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냥 나혜석이라는 이름만 알았지 그 여성이 우리 나라에 미친 여성사에 영향이 어떤것인는 알길이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나혜석 작가의 여성운동까지도 알게 되었다

이책은 이제껏 만나볼수 없는 우리 현대 미술사에 유일무이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응노 작가의 이야기도 우리나라의 급속한 현대사에 풍파에서 한국인들이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이념과 상황속에서 작가의 슬픈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부분이였다

한국의 유명한 10인의 작가를 한사람씩 만나고 있노라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읽는 느낌이였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작가가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양의 작가에만 감탄하고 우리작가들을 외면한 우리의 현실이 씁씁하게 다가왔다

이번 책 방구석 미술관2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거장작가들이 더 많이 소개되고 다 많이 그들의 작품을 사람들이 알아 줬으면 하는 소망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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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결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이주리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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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속에서 살아가면서 관계를 이루고 산다는 것은 쉬운듯 어려운 일이다

관계를 지속하는 수단 말이 라는것은 더욱 할수록 어려운것 같다

나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왜곡되어 전달되었을때의 그 낭패감이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정말 모를 낭패감이다

말의 결이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일었다 나의 말을 결은 어떤 것일까?

어떨때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고 어느때 사람들은 나의 말에서 등을 돌리게 되는것일까 그런궁금증이 일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읽는 곳곳에서 나의 옛일이 생각이 났고 내가 그때 그러지 안았다면 지금의 현실에 영화처럼 다른 결말을 마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도 해 본다

이책은 여러가지 예시의 이야기로 말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좋은 말의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은 말이 얼마나 많은 씨앗이 되는지 보여준다

나의 걸러내지 못한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단원말미에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말에 대한 결론은 다시 읽으면 중요한 부분을 정리할수 있어서 좋았다

말을 잘 못 알아들을때의 정리법도 나에게 유익한 방법으로 받아들여 졌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며 대화를 끊기지 않게 잘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도 유익하게 다가왔다

말 뿐만 아니라 얼굴의 표정이나 근육의 움직임까지도 말을 할때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니 말이 라는것이 얼마나 종합적인 소통의 수단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말 감각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왔다 말을 그냥 입에서 나와서 주절거리는 의미없는 주절거림이 아니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만들기 위해서 좀더 과학적으로 많은 생각을 통해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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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유튜브 섬네일부터 스티커 제작까지! 기초부터 중급까지 실무 예제 총망라!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박길현.이연화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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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진을 찍는 일이 너무도 쉽게 할수 있는 일이다

사진을 그냥 찍고 올리는일에 이제 조금 아쉬움이 남는즈음 포토샵이란 새로운 세계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포토샵을 막상 시작해 보려고 하니 너무 막막하고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찾아 보던중 이책 된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 관심이 갔다

이책은 초보자에게 매우 쉽게 쓰여진것이 특징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실무는 물론 이론까지도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도 쓸수 있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간다

기본기 부터 탄탄하게 할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치부터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설명서를 읽듯이 하나씩 따라 열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손으로 만들고 있다

글꼴을 선택할수도 있고 화면을 구경하며 축소와 확대도 해 볼수 있는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가 관심이 있는 포토샵 만들기 편이 더욱 눈길이 간다

파일을 올리고 어두운 사진을 보정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정하기 등은 나에게 꼭필요한 부분이였다

사진 보정과 합성등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

이책의 장점든 깔끔한 구성과 따라하기 쉽게 자세한 설명으로 이책을 보면서 혼자서 포토샵이 가능하다는것이다

실무편으로 들어가면 나의 포토샵을 페이스북등에 올리는데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책표지에 나와있는 말처럼 오늘 바로 되는 입문서가 바로 이책 된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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