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이에게 자주 해 주는 말입니다.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까지 사랑해서 이 말을 끊임없이 해 주어도 모자라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알아듣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가 웃으며 아이를 바라보면, 그 마음을 알아줄 것 같더라구요. 사랑받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아이가 알 것 같아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란 말에 공감이 갑니다. 어느 곳 하나 소중하지 않은데가 없으니까요. 아이가 다칠까봐 노심초사, 말 못하는 아이가 아플까봐 걱정인 엄마는 아이가 그저 밝게 자라주기만을 바랍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3년간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고 하지요. 말썽을 부리고 미운 행동을 해도 이 세상에 태어나 행복을 안겨준 아이를 생각하며 받아준다고 합니다. 아이의 잠든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날개라도 달고 날아갈까 걱정이 되어 가만히 손을 잡아 봅니다. 전 아플 때마다 왜 태어났나, 부모님 원망도 하곤 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자식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에게서 좋은 것만 가져갔음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더라구요. 왜 지금 알게 되었냐구요? 그동안 철이 없었나 봐요. 아이를 낳고나서야 비로소 어른이 되었나 봅니다. 이 책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너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아이를 보면서 끊임없이 "사랑해"를 말하면 꼭 아이에게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크면 이렇게 말하는 것도 쑥쓰러워서 안하게 되겠죠. 책에 적혀 있는 글을 보면서 귀엽고 예쁜 우리 아가를 무릎에 앉혀 놓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 잠시 생각해 봤는데 막 비벼댈 것 같아요. 볼에 뽀뽀하기? 아이에게 세균이 옮겨 갈 수 있다고 안좋다고 하지만요. 꽉 안아주고요. 이러면 아기는 알까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