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몇 장밖에 되지 않는 그림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엄마들이 추천하는 그림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것, 저것 챙겨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명한 그림들에 반응을 보이고 점점 숲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동물들에게도 관심을 보이던 아들이 이제는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한다. 역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란다.
먹보 호랑이가 할머니 국밥이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돼지가 될거라고 결심을 했을까. 맛있다고 소문난 할머니 국밥 저도 먹고 싶어요.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호랑이가 그림책에서는 참으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크악'하며 호랑이를 흉내내어 보기도 하고, 영리한 동물들에게 당하는 모습에 재미있어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책 먹는 여우>의 저자다. <책 먹는 여우>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강아지 에트나에게 남동생 봅이 생긴다. 가족들의 모든 관심이 봅에게로 쏠려 에트나는 심술이 났다. 에트나는 동생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보면 동물들이 등장하는 예가 많다. 그림책에도 주인공들이 동물들인 경우가 많은데 역시 아이 때는 동물들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동물들이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이유와 진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좀 어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