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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지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텔레비전을 켜면 세계 곳곳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비행기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오히려 떠나는 결심을 하는데 저어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눈 앞에 보이는 지도들이 한 손에 잡힐 듯 너무나 선명하고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이 자연스럽게 나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이니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는 꽤 상세하다. 다른 나라에서 출간 되었다면 단 몇 줄 담고 말았을 터이지만 덕분에 아시아에 속한 나라들에 대해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많은 정보를 담아 놓았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을 실어 놓지 않아 아쉬운데 결코 책 속에 있는 나라들만 알면 된다며 이 나라들만 실어 놓은 것이 아닐 것이다. 언어, 문화, 역사 등 모든 것을 따져 보고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아 놓아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앉은 자리에서 세계를 두루 돌아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무엇보다 최신 지도와 정확한 지리 정보를 담아 놓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점이다. 거기다 최근까지 내가 대중매체를 통해 습득했던 정보까지 담겨져 있다.
학창시절 세계지도를 눈 앞에 두고 색깔을 다르게 하여 각 나라들을 칠하거나 친구들과 각 나라들의 수도 외우기 게임을 하고 시험에 나올 각 연도별로 있었던 일들을 외우기도 하는 등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세계사였으나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머릿속에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억울하다. 세계여행을 꿈꾸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이 책을 통해 나의 꿈을 대신한다.
이제는 내 나라만 알아서는 살아갈 수 없다. 좁은 국토에서 인적자원만 중요시 하기엔 세계는 넓다. 아이가 좀 더 넓은 세상, 큰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산과 바다의 선명함, 정확하게 묘사해 놓은 각 나라들,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까지 담아 놓은 이 책만 있으면 세계사 반은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각 나라들에 대한 정보의 모든 것을 담아 놓기엔 어려웠을 터라 대표적인 정보만이 담겨져 있어 백프로 정복할 순 없겠지만 세계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