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세트 - 전8권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세월이 가면 갈수록 논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나 이를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이 평균 읽고 있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다. 지하철을 타 보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몇 명 되지 않는다.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들이 아이에게 책을 접하게 해 주었음에도 왜 이렇게 책을 등한시 하게 되는 것일까. 일단은 책이 재미 없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진득하니 앉아서 몇 시간이고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얇고 가벼운 책, 읽기 쉬운 만화책, 단편 들을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바쁜 일상속에서 그나마 잠깐씩 짬을 내어 읽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만이 아닌 제대로 성숙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독서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아이의 훈육을 위해, 무조건 윽박지르기 보다는 책을 보여주고 논리적으로 아이들에게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면 좀 더 쉽게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으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시리즈들이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련한 육아서들, 이유식 책자들, 아동 발달 관련 책들 이 모든 책들이 내 아이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자라나는지 알게 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아이를 위해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의 책을 보여주고 함께 공부해 나가는 것은 모르는 것들을 알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대학을 가기 위해 그 때서야 논술준비를 한다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은 너무 늦다. 

 

아이가 처음 옹알이를 시작할 때 부모가 많은 말들을 들려주라고 한다. 아이의 언어능력 형성을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어떻게 해 줘야 하는지,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아이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더 많은 언어를 익히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며 어떤 말이든 표현하기 위해 애를 쓴다. 이런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지만 부모가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 무엇을 해 줘야 할지 명확히 알고 있지 않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곤란하다.  

 

가족들간의 대화가 줄어들어 가고 있는 요즘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이의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읽으며 재미있고 즐거워 할 이 시리즈가 8권만으로 끝을 맺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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