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 노먼 빈센트 필의 자기 긍정 성공학
노먼 빈센트 필 지음, 노지양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살아오면서 맘에 와 닿는 글귀 하나 가슴에 품어보지 않은 이가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힘을 내자는 의미로 '넌 할 수 있어'라든가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등 한동안 내 삶안에 머물다 사라진 문장들이 있다. 사라졌다고 해서 이 글귀들이 별로라는건 아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맘에 담는 글귀가 달라졌을 뿐이다. 지금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믿는만큼 이루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변화되고 있었다. 아니 첫 장을 펼친 순간부터 변하고 있었을 것이다.

 32년을 살아오면서 많은 문제들을 만났다.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하고 있는 지금에도 언젠가 닥쳐올 불행에 대해 늘 불안해 하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두려움의 힘보다 믿음의 힘이 더 큰 것을 말이다. 노먼 박사의 이야기를 토대로 난 지금 두려움을 이기는 연습을 하고 있다. '행복한 것이 더 불안하다'며 이 행복이 날아가 버릴까 불안해서 옥 죄는 가슴을 부여안고 살아가는 내가 얼마나 한심한지 아마 나의 이런 상황을 그가 듣게 된다면 나에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미래의 이미지를 나에게 심어주실지도 모르겠다.

 닥쳐온 문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항상 문제였다. 그 문제를 통해 더 나은 상황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자책하면서 도탄에 빠진 인생을 살 것인지. 긍정적인 사고는 이럴때 꼭 필요한 개념이다. 나 자신의 능력을 크게 생각하고 사는이들은 많지 않다. '나는 못해, 어떻게 하겠어?' 라며 자기 패배적인 변명거리를 가득 풀어놓고 그저 괴로워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힘든 문제들을 극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한 수백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나 역시도 패배적인 감상에 젖어 인생을 소비하고 살았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왜 명쾌하게 머리로 내다보고 인생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보지 못했던 것일까? 실수 없는 삶은 있을 수도 없고 아무 문제 없는 삶은 공동묘지에나 있음을 왜 이제야 알게 된 것인지 지금에서야 내가 이 책을 만난것이 아쉽긴 해도 대단한 행운임에 틀림이 없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하루아침에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늘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를 맘에 새기면서 살아가겠지만 끊임없이 패백적인 감상이 나를 지배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엔 긍정적인 생각이 두려움과 패배적인 감상을 몰아낼 것이다. "인생의 해방감을 맛본날 오늘을 기억하라. 가슴에 새기고 나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잠재되어 있는 내 안의 자원들을 모두 끌어내라". 지금 나의 마음속에는 노먼박사의 말들이 맴돌고 있다. 터져버릴 것 같다. 하늘로 날아오늘 듯 머릿속이 가볍다. 오늘을 기억하자. 미래의 나의 이미지는 지금부터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과거를 버리고 현재, 미래만을 안고 살아가며 10년뒤 자랑스런 나의 모습을 머리에 그리며 하루를 시작하자.

 자신을 믿지 못하는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절대 아니다. 인간은 위기에 봉착했을때 기적적인 힘을 끌어낸다. 평소 안정적일땐 얼마나 많은 힘을 끌어낼 수 있겠는가? 당신은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미래 자신의 이미지를 늘 머릿속에 그려라 긍정적인 생각이 어떤 모습이든 이루어 줄것이다. 10년 뒤 20년 뒤 나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은가? 85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 같이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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