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이고, 이 두 나라에서만실제로 세계 포도의 약 40%가 소비된다고 한다.


또한 인도의 고대 문헌에는 보리로 만드는 ‘코호라‘ 라는 술도 등장한다.
일설에는 이슬람교도가 이 단어에 아라비아어의 정관사 ‘알(AI)‘을 붙여
‘알코올(Al-kohl)‘이라는 말을 만들어 유럽으로 전했다고도 한다.
알코올의 어원은 확실히 아라비아어에서 왔지만, 콜(kohl)이란 말은분말을 뜻하며 증류할 때 발생하는 정제물을 가리킨다는 설이 유력하다


『리그베다(Rigveda)』에는 보리, 쌀, 콩 등의 맥아를 쌀이나 보리죽과섞어 발효시킨 ‘수라(Sura)‘라는 세속적인 술이 등장한다. 수라는 음식물찌꺼기‘, ‘허위‘ 등으로 불리며, 경멸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되었다.
특권층이 취기를 독점하며 그들의 권위를 유지하고 싶어 했기 때문일지도모른다. 인도에서는 세속적 음주를 멸시하는 관습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있어, 음주는 환영받지 못한다.


먼저 무수히 많은 전 세계의 술을 정리해보면, ① 효모가 당분을 알코올발효시킨 ‘양조주, ② 양조주를 증류시켜 알코올 순도를 높인 ‘증류주, ③증류주 등에 허브, 향신료 등을 섞은 리큐어 즉 혼성주‘, 이 세 가지로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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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가설은 사람들이 노년을 대비해 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하는지를 규명한 소비이론이다. 개인의 소비는 전 생애에 걸쳐 꾸준히 증가한다. 하지만 소득은 은퇴로 인해중대한 변화를 맞이하는데, 일반적으로 소득은 중년기에 가장 높고 유년기와 노년기에는낮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젊어서부터 저축을 한다. 그래서 평생에 걸친 저축률은 소득이 제일 많은 중년기에 높고, 소득이 적은 유년기와 노년기에는 낮은 역 U자 형태를 띠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소비는 미래 소득의 현재가치의 함수라고 정의하며 현재의 소비는 현재의 소득이나 자산에 의해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남은 평생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기대되는 소득을 감안하여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생애주기가설‘ 덕분에 젊은 세대가 많은 사회가 노인 세대가 많은 사회에 비해 저축률이 왜 더 높은지, 그리고 저축과 연금제도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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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무단 활용에 대한 비판이 일자 정부는 방역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항변했다.
내게는 이 점이 무척 불길한 신호로 느껴졌다. 코로나 방역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정부와 사회의 태도가 전체주의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체주의는 집단이설정한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법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디지털 빅브라더이다. 1장에서는 닷컴버블, 미국의 9.11테러, 실리콘밸리의 태동 등 디지털 빅브라더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다룬다. 2장은 디지털 빅브라더가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어떤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밝힌다. 3장은 디지털 빅브라더가 블록체인, 안면 인식기술, 우주 산업 등 최첨단기술을 활용해 어떤 식으로 감시망을 진화하고 있는지를 밝힌다. 장은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할 초감시사회를 다룬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해석하고 다가올 미래를상상해 볼 것이다. 그리하여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같다. 역사적으로 감시는 강자가 약자를 통제하기 위해 행사하는 권력이었다. 수렵채집사회에는 감시가 불필요했다.
본격적으로 감시가 시작된 것은 농업혁명 이후로, 처음에는 가축, 노예, 여성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 국가의 발전과더불어 체계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되었다. 감시의 역사는 권력을 가진 주체가 그렇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신원과 상태를 파악하고 그들을 규범화된 환경에 귀속하려는 일련의 과정이었다. 감시의 패러다임은 몇 차례 진화를 거듭했는데, 그때마다 기존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더 많은 수의사람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기술은감시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감시 패러다임을 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첨단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겠다던 사이버 유토피안들은 오늘날 데이터 도굴꾼으로 전락했다.
그들은 은밀한 방식으로 우리의 데이터를 훔치고 이를 광고주에게 팔아 큰돈을 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로봇청소기를 검색하면 유튜브에 로봇청소기 광고가 노출된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커리어 조언에 관한 콘텐츠에 ‘좋아요‘를누르면 인스타그램에 직장인 대상 커리어 개발 강의 광고가 뜨는 식이다. 심지어 페이스북은 사용자 몰래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을 산 바 있는데, 기업들의 사용자 프라이버시 침해가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필터 버블 Filter Butable에 대해 알아보자. 필터 버블은『생각 조종자들의 저자 엘리 프레이저가 제시한 개념으로인터넷기업이 사용자의 취향과 기호를 파악하여 관심사에맞는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필터로 걸러진 정보를 편식하며 버블, 즉 편향된 정보에 갇히게 되는 현상을지칭한다. 그는 한때 열린 사고와 다양한 정보로 민주주의에 기여했던 인터넷이 필터 버블을 야기하며 제한된 정보

않는다면 『감시 자본주의 시대를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 쇼샤나 주보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는21세기 인터넷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단순히 새로운 광고수익모델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의 출현이라고주장한다. 감시 자본주의란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내역을감시해 데이터를 추출하고 변환하고 활용해,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메커니즘을 뜻한다. 쇼샤나 주보프 교수는 산업 자본주의가 자연을 훼손했듯이 감시 자본주의가 인간의 본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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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계획 오류에 ‘전략적‘ 또는 ‘권모술수적‘ 설명 이외에많은 원인이 있음을 암시한다. 계획을 수립할 때 우리는 계획이실패할 수 있는 모든 이유를 상상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계획이성공하려면 많은 우호적인 환경이 뒷반되어야 하며, 단 하나의 작은 문제가 발생해도 모든 것이 좌초될 수 있다는 사실을간과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계획을 수립할 때 ‘내부자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이를테면 우리는 과거에 시행되었던 비슷한 사업을 살펴보지 않는다. 그 사업들의 예상 기간과 비용이 어떠했는지, 사업 지연과 초과 비용이 발생했는지 묻지 않는 것이다. 15장에서는 ‘외부자의 시각을 이용해 계획 오류를 극복하는 방법을 다시 다룰 것이다.

우리가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사업 계획을 제시하는 바로그 순간에 경쟁자들도 우리를 제압하기 위해 똑같은 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들 또한 우리가 우리의 시장점유율을 방어할 것이라고 계속 가정한다. 탁월한 저서인 《전략의 거장으로부터 배우는 좋은 전략 나쁜 전략》의 저자인 UCLA 교수 리처드 루멜트Richard Rumer는 임원들이 전략 문제를 고려할 때 경쟁자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략 학습에서 배우는 내용의 절반은 사전에 굳이 일러주지 않아도 경쟁자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에 대해 낙관하는 경우 상황은 아주 힘들어진다. 시장 규모, 경쟁자의 반응, 시장가격의변화, 투입 비용, 환율 등 통제 불가능한 수많은 변수를 논의할때 우리는 미래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예측해야 한다. 우리가 관리하지 못하는 요소들에 대한 낙관주의는 자기기만에 지나지않는다.

● 자기과신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또는 절대적으로) 과대평가한다.
우리는 자신의 사업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다(계획 오류).
우리는 예측의 정확도에 대해 지나치게 확신한다(거짓 정확도).
우리는 경쟁자를 과소평가하고, 때로 경쟁자의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않는다.

이런 실험이 보여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우리가 먼저 인지한숫자의 영향을 단절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준점에 영향을받는다는 섬이다. 기준점이 된 숫자가 질문과 아무런 관계가 없을 때조차도 숫자는 우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아무 관계도 없는 임의적 숫자가 그렇게 쉽사리 우리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면 과연 우리가 관련이 있는 숫자와 거리를 둘수 있을까? 예를 들어 예산을 검토할 때 우리가 승인한 전년도예산의 영항을 크게 받지 않을 수 있을까? 기준점 효과의 힘을이해한 지금, 기업이 관성적으로 자원을 재배분하는 것이 더 이상 미스터리가 아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관성이 없는 것이다.

이 논리는 항상 똑같다. 손실이 크면 클수록 이것이 ‘헛되지않았다고 합리화하는 일이 더 절실해진다.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매몰비용 오류 sunk cost fallacy 개념에 따르면 몰입 상승 효과는이미 발생한 손실에 의해 정당화된다. 이러한 논리의 오류는 명백하다. 새로운 자원의 투입 여부를 결정할 때는 회수할 수 없는 손실, 절대 만회할 수 없는 비용(또는 생명)을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 유일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미래, 즉 예상되는
‘투자 수익‘이다. 미래의 예상 결과가 오늘 추가 자원 투입을 정당화하는가?

개들이 원금을 받아두고 위험한 사업을 승인하지 않는 것에는 제가지 관할이 작용한다.
기 손실의 고통에 대는 있다 아는 위에 있다경과에 개조해 결정을 원단한다. 시를 서 있* 기업은 위험을 전하는 것으로 위합을 의지한다• 이 모두가 결합하여 기업들은 작은 위험은 거부하는 만원 매우 큰 위협은 승인하게 된다. 이전 관행이 뒤합체에 한다

성과주의의 행동적 기초를 이해할 수 있다. 비용-편익 분석eost.
bbenefit analysis 에서는 손실이 비슷한 크기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여기에 현재와 미래 중에는 현재가 훨씬더 큰 목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추가해보라. 내일의 이익을 기대하며 오늘의 손실을 선택하는 것은 분명히 매우 반갑지 않은 제안이다. 단기목표가 달성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된다. 실패는 아무리 장기적으로는 정당화된다 해도 그저 패배로만 여겨질 뿐이다. 그에 따른 신뢰와 명성의 상실은 견뎌내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역설은 위원회의 역학관계를 생각해보면 쉽게 풀린다. 모든 팀 경기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팀으로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득점을 올리는 것이다. 이사례에서 영웅은 승인된 투자를 제안한 위원이다. 오늘 동료 위원의 제안서에 찬성한 위원들은 내일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를제출하고 승인을 신청하게 될 것이다. 그가 동료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면 동료가 자신의 제안에 반대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긴다.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진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강한 동기일까? 한 개인이 다수의 편에 서는 것은 사회적인 압력 때문인가 아니면 합리적 조정때문인가? 집단사고의 힘은 이 두 가지 메커니즘이 뗄 수 없게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아마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심과 질문에 대해 침묵하는 편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생각을 진심으로 바꾼다. 집단적 합의가 형성되면 그리고 그에따라 사회적 압력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논증을 듣고 진심으로설득된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의심을 억누르는 대신 그것을 극복한다. 그들은 설명을 듣고 마음을 바꾼다. 이것은 비겁한 것이아니라 지적으로 정직한 것이다.

최후통첩 게임과 일상에서 관찰된 결과들은 인간의 본성에대해 다행스러운 메시지를 보여준다. 즉 우리의 행동은 항상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공정 또는 평판을 지키려는 욕구와 같은 다른 고려 사항도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확실히 이런 요소들은 서로 다시는보지 않을 완전히 낯선 사람들이 참여하는 게임 상황보다는 조직 환경에서 더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CEO와 임원들이 항상모든 환경에서 이기적으로만 행동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너무단순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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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하나의 집단행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을 토대로백신의 위험성을 과대하거나, 비과학적인 유언비어를 토대로 백신의접종을 막는 백신 반대 운동(Anti-Vaccination Movement)의 확산을막아야 한다.


관심이 화폐가 되고 사회를 움직이는 하나의 자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차원에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관심을 획득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관심을 적절히 관리하고 활용해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것이 되었다.

불평불만만을 일삼으며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사람은 문제 있을 수 있지만,
현실의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는 사람은 사회에 꼭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긍정성을 억지로 가장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긍정적인 분위기로 주위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설파하는 사람 또한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모두가 관심을 원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효과적이고 올바른 방식으로 관심을 획득하느냐이지만 동시에 관심을갈구하는 사람들이 세심한 평가 없이 모조리 관종이라는 모호한 용어로묶여 혐오의 변주곡을 울리는 것을 어떻게 막느냐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가짜뉴스 문제를 망가진 저널리즘과 거짓된 세력의도덕성 문제 정도로 여기고 이를 진실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짜뉴스 문제를 진짜 심각한 문제로 만드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인 문제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 사회의 거짓말은 인간 개개인이 속고 속이는 단순한투쟁을 넘어 인류 전체가 언제나 탈진실(post-truth) 속에서 살아왔다고주장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던 진정한이유는 무엇보다 허구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퍼트리는 독특한 능력이라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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