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 : 실천편 : 최신 의학이 검증한 진짜 건강한 식사법 70 ㅣ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
강재헌 / 더난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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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리즈물은 첫번째가 괜찮았다면 끝까지 읽는편이다. 일본에서 당뇨병 전문의로 클리닉을 열어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현직의사 마키타 젠지가 전편의 호응에 이어 2편은 실천편으로 식사에 관한 좀더 세부적인 조언을 한다. 저자는 뉴욕 록펠러대학교 의생화학강좌 등을 통해 당뇨병 합병증의 원인으로 주목된 AGE를 약 5년간 연구했고, 혈중 AGE 측정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명한 전문의다.

기승전탄으로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해 비만, 노화, 질병의 위험성에 대해 서술한 전편이 독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뒤, 보다 구체적인 실천법을 16가지 잘못된 상식과 70가지 최신 의학 동향에 기반해 2권을 펴냈다. 아울러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증가하고 있는 당뇨, 치매,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식사법을 제시한다.

사실 올바른 식사법에 대해 수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그중 탄수화물 과다섭취를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한다.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와 같은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혈당치를 조절하는 식사법과 고기나 채소류 등 식품별 식사법을 실었으며, 식재료를 구매할 때 안전한 식품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의 풍부한 생화학 지식을 활용해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던 정보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살펴보며 조목조목 잘못됐음을 논거한다. 목차를 통해서 우리가 그동안 오해했던 정보들을 살펴보자면, 

세상에 떠도는 거짓투성이 건강 정보
잘못된 정보 1 저지방은 몸에 좋다
잘못된 정보 2 하루에 30가지 식재료를 먹어라
잘못된 정보 3 감주나 절임 음식은 몸에 좋다
잘못된 정보 4 국간장이라면 염분이 별로 없을 것이다
잘못된 정보 5 건강을 위해 쉽게 마실 수 있는 식초를 마신다
잘못된 정보 6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음식이 좋다
잘못된 정보 7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 8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잘못된 정보 9 ○○는 ××에 좋다
잘못된 정보 10 일식은 건강식이다
잘못된 정보 11 우유는 몸에 좋은 음료다
잘못된 정보 12 샤베트라면 괜찮다
잘못된 정보 13 슈퍼푸드가 최고다
잘못된 정보 14 한방약이나 천연 유래 성분은 안전하다
잘못된 정보 15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이 손실된다
잘못된 정보 16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니 괜찮다

돼지껍데기에 많이 포함됐고 피부에 좋다고하는 콜라겐은 섭취하면 인체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기 때문에 콜라겐 상태로 피부에 전달되지 않으며 피부에 발라도 흡수되지 않는다. 콜라겐은 모두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마시는 콜라겐을 소비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들이 내세우는 직간접적인 증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저자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3대 질병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은 적절한 시기에 검사받고 조기에 차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경고하면서, 형식적인 종합검진보다 실질적인 검진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화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보다 체계적인 식사법을 수립하는데 참고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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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 고지마치중학교의 학교개혁 프로젝트
구도 유이치 지음, 정문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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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인 둘째가 진로를 결정했다. 작년만 하더라도 생명공학이나 약학쪽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떤 계기에서인지 몰라도 교대를 간다고 한다. 교사가 안정적인 직업인건 맞지만 미래가 불투명하고 학창시설 선생님들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길 바랬지만 확실히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쪽 방면에 관심이 있고 잘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가고 싶다고 해사 가는건 아니지만 아이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대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면접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던데 교육자로서의 방향이나 학교에 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이 책을 읽어봤다.

저자인 구도 유이치는 1960년생으로 도쿄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선생님으로 시작해 다양한 행정경험을 거친 뒤, 2014년부터 지요다구 구립 고지마치 중학교 교장으로 재임중이다.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저서로 교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커리큘럼과 정기적인 고사 폐지, 담임제도 폐지, 나아가 숙제까지 없애며 실험적인 학교운영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펴냈다.

저자는 먼저 학교에 대한 정의를 사회에 나가서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학교는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 더 잘 살아가도록 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잃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과 실제 사회 사이의 괴리가 크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한마디로 수단의 목적화 때문이다. 예컨대 정부가 내놓는 학습지도요령은 대강의 기준에 불과한데, 교사들은 그것을 절대적 기준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습지도요령을 꼼꼼히 들여다보지도 않고 교과서 순서대로 수업하는 교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수단이어야 할 학습지도요령과 교과서가 목적으로 둔갑해 반드시 소화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 p.9˝

이에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당연시해왔던 교육방법을 하나,둘씩 고쳐나가기 시작한다. 사실 숙제를 내는것도 배움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평가나 성실함을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되고, 시험도 마찬가지 제도로 운영되고 있음에 따라 경쟁을 시키지 않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결정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 교육 목표로 정한다.

결국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답은 본질을 회복시키는것이라고 단언한다.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답은 교육의 본질 회복, 또는 과거의 학교 떠올려 보기다. 학교는 왜 존재하는지, 만들어진 제도 안에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최상위 목적을 잊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쌓아올려야 한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자기 주변의 과제를 해결할 때 대화를 중시하고 합의하는 경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게 해야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해서 경험해야 하는 일이다. 작은 개선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변화가 생기는 법이다. 나는 자율적으로 생겨난 풀뿌리 같은 활동이 큰 물결로 바뀌어 언젠가는 교육을 본질적으로 개혁하기를 기대한다. 결국에는 완전히 바뀌는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 p.186˝

저자가 근무하는 고지마치 중학교는 공립학교이지만 과감한 시도로 교육부의 규정을 지키면서도 학교장의 재량으로 여러가지 실험적인 제도를 도입해 교육현장을 개혁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으로만 여기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던 게 문제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과연 한국학교에서도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 궁금해진다. 가정에서도 아이를 키울때 이 책의 자율적인 교수법을 참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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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집은 없어도 미국 주식은 사고 싶어
남기성 지음 / 미래지식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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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이 좋은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련 서적들에 대해 관심이 간다. 어떻게 보면 유동성 시장의 끝물로 보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흐름에 적당히 잘 편승한다면 적절한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교보샘에서 읽을거리를 찾던중 마침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의 책이 보여서 골라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무주택자이고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까 싶은 상황인데 어쩜 그렇게 내 상황과 딱 들어맞는지 싶었다. 제목으로 놓고 볼때 주로 미국시장에 대한 이야기만 다룰것 같은데 일반론적인 관점의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방법도 서술되어있다. 기술적인 분석은 거의 하지 않고, 좀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대해 말한다.

책의 내용이 쉽고 평이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만 참여했던 투자자이고 미국시장에 관심이 많은 중급 이상의 사람이라도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소개글을 통해서 이 책에 대해 알아보자면,

˝세계 최대 기업가치를 가진 애플의 주가가 6개월 만에 저점 대비 2배나 오른 것은 이해한다고 치더라도 테슬라는 그 무엇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미국 주식 역사상 이런 대기업이 불과 6개월 만에 5배나 상승한 적은 없었다. 이 책은 그 원인이 전 세계 ETF의 유동성에서 기인한다는 답을 제시한다. 유럽, 인도, 중국, 중동의 부호와 한국의 엄청난 투자 자금이 QQQ와 SPY로 밀물처럼 밀려드는 현상을 이해한다면 테슬라가 왜 5배나 상승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테슬라를 편입할 수밖에 없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캐시 우드의 아크 펀드(ARK ETFs), 웨드 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등 2020년 미국 주식시장의 슈퍼스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PDR(Price to Dream Ratio)에 기반한 패시브 자금이 답인 것이다.
​
불과 몇 년 사이 수십, 수백 배가 상승한 애플 AAPL, 아마존 AMZN, 엔비디아 NVDA의 성공투자 법칙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너무 올라 투자를 못 하겠다면 그 대안으로 반값 이하에 2~3배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줍줍 주식인 우선주, 9년 후 보통주로 전환되는 전환우선주, 주식이 너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에 기초한 맥쿼리 인프라와 판교 알파돔과 같은 부동산 리츠 펀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즈와 SK바이오팜과 같은 공모주 청약으로만 돈을 버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먹을 것이 너무 많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잔치여서 먹을 수 없었던 카카오 게임즈와 SK바이오팜보다 꾸준한 공모주 참여가 얼마나 이익인지 실례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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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미국 주식 매수를 어플 화면의 예시를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 하면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스타벅스 등을 직구로 살 수 있다. 나스닥 선물, S&P500, 다우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방법과 인버스, 레버리지, 금, 은, 석유와 같은 상품시장의 위험성까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기존 주식 책들은 철강, 화학, 반도체 등의 투자에 적합하지 4차산업과 언택트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도 못 하고 있다. 4차산업과 언택트는 차트와 이론으로 투자하면 망하는 종목들이다. 테슬라에 숏 베팅(하락에 베팅)해 손실을 본 헤지펀드들이 차고 넘친다. 차트, PER, PBR 등 전통적인 기준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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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은 PER, PBR, 순이익 등 기존 분석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파괴적 혁신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이 어디까지 성장하고 침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카카오는 계열사가 90개가 넘어 롯데그룹보다 많다. 쿠팡이 고용한 직원 수는 기아차보다 많다.

네이버 결제액은 롯데마트, 이마트를 추월한 지 오래되었고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현대-기아차를 합친 것보다 크며 카카오는 KB-신한은행을 합친 것보다 크다. 이 책은 이 기업들이 이렇게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다. 줍줍 반값 우선주와 전환우선주, 안정적인 인프라 펀드, 4차산업 선도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읽고 투자 안목을 넓히자.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도 물론 잊으면 안 된다.(소개글 발췌)˝

일단 책을 읽고 나서 관심이 있던 맥쿼리 인프라와 아모레 G3(우), CJ4우 주식을 관심종목에 올려놨다. 이후 주가 추이를 보니 전환주식의 매력이 상당해 보인다. 이외에 미국 ETF의 장단점 및 미국주식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값은 충분히 하는 책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 이외에도 여러가지 알찬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에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분들께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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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의 마음챙김 - 출근 불안증, 무력감, 좌절감을 씻는 사무실 명상법
리 와이스 지음, 김영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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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지만 명상과 비슷한 의미로 불교 수행 전통에서 기원한 심리학적 구성 개념으로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을 말한다. 심리치료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서구에서 점차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고 있는 수단이다. 먼저 학술적으로도 활발하게 연구중인 마음챙김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자면,

˝마음 챙김은 기본적으로 의식의 질과 관련되는 속성으로, 카밧진(Kabat-Zinn)은 마음 챙김을 현재 순간에 비판단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정의했고, 말렛(Marlatt)과 크리스텔러(Kristeller)는 매 순간의 경험에 완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마음 챙김을 설명했다. 랑거(Langer)는 마음 챙김에 대하여 새로운 범주를 창조해 내고,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며, 한 가지 관점에 매이지 않고 사물을 자각하는 인지적 과정이라는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명확히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마음 챙김을 현재 순간과 자각, 수용의 3요소로 설명한다. 즉 마음 챙김이란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사피로(Shapiro) 등은 마음 챙김의 요소에 의도를 추가하여 주의와 의도, 태도가 서로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마음 챙김을 구성한다고 보았다.(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이 책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 과정을 가르치며, 달라이 라마가 설립한 스탠퍼드의 연민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 와이스라는분이 쓰셨다.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로,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마음챙김의 훈련법과, 일터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정과 내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2010년 이후부터 세계적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마음챙김을 사내교육의 과정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자가 강의하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받고있는 과정이라고 한다. 마음챙김 훈련법을 사내 커리큘럼으로 채택하며 단순하게 마음을 수련하는걸 넘어서 리더십과 경영훈련 과정에서 필수적 소프트 스킬로 배워지고 있다.

책의 내용에도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비교적 많이 언급되며,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의 영감을 타인과 소통하여 확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며,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마음챙김이 명상에 머문 정적이고 자기수행적인 활동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같이 실질적인 사회 활동의 범주에 있는 영역으로 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스킬이다.

특히 자기연민에 관한 부분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자존감이 중요한 덕목으로 알려졌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연민과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에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될 수 있다.

˝연민은 우리가 사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연결은 세 갈래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연결되지 않은 채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없다. 다른 사람만 도와주면서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연민으로부터 도움만 받을 수도 없다. 건강하고 단단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확장하는 연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연민,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연민을 품는 것, 세 가지가 모두 있어야 한다. 도움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단단한 관계가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직장 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주며 (이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회 자본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그것을 원한다. 꽉 막힌 벽을 친다면 좋은 업무 관계를 가질 수 없다.---- p.164˝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을 통해 직장에서 좀더 원활한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할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리더쉽과 팀워크의 함양에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비교적 많았다. 다만,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소요된다. 마음챙김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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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임승규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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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폭발적인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의 공포가 본격화되던 작년 5월에 발간된 책이다. 총 7명의 공저자가 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 교육등 각 분야에서 벌어진 일들과 우리에게 어떤 준비를 해야될것인가에 대해 논한다. 책에서1년전의 상황을 바탕으로 예상했던 현실들이 과연 어떻게 펼쳐졌을까 대비해보는것도 무척 흥미로웠다.

먼저 코로나 팬데믹이 미래의 중요한 변곡적이 될것이라는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년 초 코로나의 처음 뉴스를 접하고 그저 그런 감염병인줄 알았고 메르스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 또한 그냥 지나갈것으로 생각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모든 나라의 사회를 이렇게 흔들어놓을줄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다.

사실 주식시장이 언제 반등할 것이냐에 관심을 쏟으며 ˝생명과학의 눈부신 성취에 힘입어 인간은 이미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지 오래다, 그렇다면 이제 고민할 건 과거 전염병 사례를 감안해 바이러스 공포감이 정점을 찍는 시점을 계산하는 일, 글로벌 경제가 언제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지 찍기만 하면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경제가 멈춰서며 대공황 이래 최대의 불황이 예상됐지만 엄청난 유동성 폭탄으로 인해 각국 증시의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찾아왔다. 인플레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어떤 결과가 찾아올지 모르지만 이 또한 우리의 예측 범위를 벗어난 일이다.

예측이 무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라는 티핑포인트를 통해 미래의 전략을 세우고 유연하게 수정함이 필요된다. 최초의 계획이 달리지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변화의 속도에 맞춰 다가오는 미래에 맞서야될것이다. 이에 7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에서 코로나 이후의 진단과 현실을 비교해보는것도 의미가 있다. 먼저 전문가들의 주요 진단 내용을 살펴보자면,

국제경제_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원인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상당 부분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이미 기저질환이 시장 깊숙이 파고들어 있었는데 변변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다가 막상 코로나19에 감염되자마자 발작에 빠진 것이다.

국내경제_전통적인 한국형 경제 성장모델은 쇠퇴하나?
우리나라의 성장모델은 해외 수출을 통해 자본을 축적하는 모델이었다. 이러한 한국식 모델은 정립된 후 수십 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별한 혁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결국 성장률은 감소한다. 코로나 이후 최근 관련 자료에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자산 대비 수익률이 글로벌 기업 대비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_코로나 위에 서 있는 부동산, 지금이 변곡점인가?
대면접촉이 필요한 상업적인 공간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공급의 역할에서 그 범위가 축소되고, 수요의 변화로 인한 산업구조 개편으로 공업용 부동산도 역할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패러다임은 코로나19 사태로 분명 전환점에 있다.

사회_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하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untact)’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계의 원격진료, 제조업과 음식점 등의 마케팅, 금융권, 공연 문화계에서도 더 활발하게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강점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의료_성공적인 방역체계 이후, 의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해법은?
메르스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예방의학회의 체계적인 역학 조사와 교육의 결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과 방역의 주체는 정치인이 아닌 감염병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일반 시민들의 이성적인 행동방식이 함께 동반되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치사회_연대할 것인가 각자 도생할 것인가?
위기는 연대를 강화한다.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 속에 각국 정상은 ‘각자’ 갈 길이 바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가 머리를 맞댔다. 이유는 무엇인가? ‘각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지나가도 각자도생은 이어지겠지만 그 성격은 달라질 것이다.

교육_온라인 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는?
21세기 전반기는 2020년의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나뉠 것이며 교육 분야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오프라인 학교가 사라지고 온라인 학교가 그 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학교와 교사의 역할,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변화될 것이다.

전문가의 예상이 어느 정도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제법 많았다. 위에 말한대로 예상은 예상일뿐이고 어떻게 보완하고 수정해나갈지는 각 개인의 몫이라할것이다. 과연 세계 경제는 반등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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