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로 지내다 보면 환자들의 이런 놀라움을 자주 접한다.
"혹시 저희 집에 CCTV라도 달아 놓으셨어요? 어떻게 모든 것을 다알고 계세요?"
물론 농담으로 하는 말이다. 나는 그들의 진짜 상황을 알 길이 없다. 그렇다면 추측만으로 분석한 내용이 어떻게 그렇게 정확할 수있을까? 답은 ‘인간의 본성에 있다. 사람의 마음은 모두 비슷하다.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접하며 그 속의 맥락을 잡다 보니 ‘사람은 모두 다 비슷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그들 상황에 따라 내가 추론한 바를 이야기로 잘 풀어내면 십중팔구는 위와같은 반응을 보인다.

출판사는 내게 원고 의뢰를 하며 진료실의 사연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사연에 대한 분석, 특히 구체적인 해결방안이담기기를 원했다. 사연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방식은 문과의 뇌로 이과적 사고 훈련을 받은 내게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세상일에 해답이란 없기에 내가 제시한 의견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 반드시 그래야 하는 법칙은 아니다.

을 것이다. 자신은 할아버지이고, 아들과 며느리가 부탁하지 않는한 본인이 이름을 지어오는 건 일종의 월권이 될 수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시어머니 역시 본인 세대의 산후조리 방법에맞춰 며느리에게 준비해 주었다. 책을 읽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요즘스타일을 연구했을 리가 없다. 시어른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말들도, 삼삼오오 모이면 자동으로 쏟아지는 뒷말들 같은 거다. 이런 말들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처럼 무게도 책임도 없는 쓸데없는 소리다. 마지막으로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는 남편은? 물론 남편은 아내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결해 주고 자기의 삶은 원래에서 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지금 숟가락만 얹어서 아빠가 될 수 있다면오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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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이 낮은 사람들이 약을 구하기도 어려울 때 당 지도층 간부들은 전담의사를 두고 자녀를 모스크바에 유학 보냈다. 그리고 그 정점에 마오쩌둥이서 있었다. 그는 옌안에서 유일하게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며 그를 위해특별히 설계된 난방 시설까지 갖춘 넓은 저택에서 살았다.


전쟁은 자본가들에게 제기된 다섯 가지 죄를 처단하기 위한 운동의 형태를취했다. 다섯 가지란 뇌물 수수와 탈세, 정부 자산에 대한 절도, 계약 사기,
국가 기밀 탈취였다. 다섯 가지 항목은 너무 광범위해서 사실상 모든 것에적용되었다. 정부 관리들은 부패와 관련해 자신들에게 쏟아지던 비난을피하기 위해 재빨리 그 기회를 붙잡았고 복수심에 불타 민간 무역 부문을공격했다.


서열을 막론한 모든 당원들은 자신이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없이 다른 사람을 비난해야 했다. 마녀 사냥이 끝없이 계속되었고 수천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어 심문과 고문을 당했고 제거되거나 때로는처형되었다. 밤이 되면 동굴에 갇힌 이런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마치환청처럼 들리기도 했다. 심문을 받는 도중에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 내는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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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을 빛으로 알고 살았다. 세상엔 눈에 띄지 않고 우리 세상을 지배하는 막강한 빛, 그러니까전자기파들이 있다.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진동면에서 수직으로 진동하는 힘들인 전자기파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감마선과 엑스선, 적외선, 초단파, 라디오파 등 파장에 따라 나뉘어우리 세상을 지배한다. 빛은 그래서 무엇이냐고? 파동이고 동시에 입자다.

인슈타인이었다. 그는 시간을 유연하고, 늘어나기도 하며, 심지어 순서가 바뀌기도 하는 것으로 봤다. 그는 "연인과 함께 보내는 1시간은 1초 정도로 느껴지겠지만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아 있는 1초은 1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라며 시간의 상대성을 강조했다. 사람마다 다른 그 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공간‘이었다. 1만 2천m 상공에서 좌석 벨트를 차고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의 속도는 0일까, 시속 900km 일까? 그는 비행기를 기준으로는 정지해 있지만, 지상을 기준으로는 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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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포구와 관악구의 풍부한 인력들이 일하러 오기 좋습니다. 성수동지식산업센터는 2호선이 있어 서울 내 거의 전 지역에서 접근성이좋으며, 특히 강남과 광진구에서 오기가 편합니다. 또한 최근 뜨고있는 곳이기 때문에 거리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입지입니다. 문정지구는 강남, 송파 및 8호선을 타고 성남 인력들이 일하러 오기 좋습니다. 영등포는 2호선, 5호선, 9호선이 지나서 인력 수급이 용이합니다.

분양가를 책정할 때는 평균 가격을 잡고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의차이를 약 100만 원 정도 나도록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는 남향이나 층이 높은 곳, 코너 호실 등은 분양가가상대적으로 비쌉니다. 그러나 지식산업센터는 주거형 공간이 아니고 사무 공간이기 때문에 업무를 보는 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분양 시 금액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듭니다.

업종 지정 상가는 투자하기 좋습니다. 업종 지정이라는 것은 해당 지식산업센터 내에 그 업종은 지정된 호실만 사용할 수 있다는뜻입니다. 분양할 때 모든 호실의 소유주에게 어떤 호실이 어떤 업종으로 지정되었는지 공지하고 다른 호실에서는 해당 업종을 운영할 수 없다는 동의서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숍으로 업종이 지정되었다면 빵집에서 빵과 함께 커피를 팔면 안 됩니다. 소송을 할경우 100% 빵집이 패소합니다. 업종 지정 효력은 해당 지식산업센터가 없어질 때까지 지속됩니다.

노후 대비용으로 꼬마빌딩보다 지식산업센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대출이 잘 나오고, 관리가 훨씬 용이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하며, 아파트처럼 장기수선충당금이 있어 건물의 큰 수리도 부담이 덜합니다. 반면에꼬마빌딩은 그 모든 것을 본인이 관리해야 합니다. 최근 주택 규제가 강화되어 주거와 상가가 혼합된 꼬마빌딩은 다주택자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가 많이올랐지만 아직도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분양을 받거나 구축을매입하는 것도 훌륭한 노후 대비 수단이 될 수 있으니 한번 고려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3단지는 지하철 7호선 라인에 가까운 물건이 강세를 보입니다.
7호선은 강남을 가는 라인이며, 결정적으로 이 노선은 타는 사람이많습니다. 독산역에 가까운 지식산업센터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출퇴근 시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사용하는 사람이 다수입니다.
독산역 쪽은 교통의 편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수출의다리 북쪽과 남쪽이 서로 다른 모습을보이지만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3단지는 전체가 조화되어 하나의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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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전체보다 개인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환의 시대에 우리는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나이를 먹으며 당신은 개인주의 쪽으로 한 걸음더 간 사람입니까? 아니면 전체주의 쪽으로 한 걸음 더 간 사람입니까?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할 때 평범성은 ‘버날리티Banality‘를 번역한것인데, 이 단어는 ‘일상성‘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어요. 기계 전체에서자신이 맡은 아주 작은 톱니바퀴를 반복해서 돌리는 일을 했을 뿐인데,
그것이 거대 악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자신은 그 악이 구현되는 모습에관심도 예측도 없었다는 점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이 악이 될 수 있다는것을 주목해봐야 합니다.


에밀리오 몰라 비달 장군이 마드리드 공세를 펼치기 직전에 자신이 직접이끄는 동서남북, 네 방향의 공세에다가 마드리드 내부에서 자신들을 도울다섯 번째 열quinta columna이 있다고 호언장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진짜는 아니었고, 알고 보니 심리전이었는데, 이때부터 이 말이 유명세를타기 시작한 거예요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살아가는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힘겨워보이는 환경 속에서의 이야기인데, 이 소설이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은이들의 삶에 서로가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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