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단한 정보는 이야기를 듣는 피험자들의 두뇌 패턴을 크게바꿔놓았고, 따라서 해슨은 어떤 피험자가 아서의 아내를 배신자로 여기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런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도사람들의 두뇌 반응을 바꿔놓을 수 있다면, 습관적으로 폭스 뉴스Fox News를 듣는 사람과 매일같이 CNN을 듣는 사람의 두뇌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한번 상상해보라. 이 두 부류의 사람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도 그들의 두뇌는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지금까지 어떤 이야기를 들어왔는지에 따라 신호가 전달되는 경로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듣는 정보가 우리의 뇌

않는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전형적인 대화는 60데시벨 정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청각에 손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이어폰을 낀상태에서 100 데시벨 정도의 큰 음량으로 15분 이상 음악을 들으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음량을 88 데시벨 정도로 조정한다 하더라도 음악을 4시간 이상 계속 듣는다면 마찬가지로 청력이 손상되기 쉽다. 드릴이나 제트엔진 소리 같은 커다란 소음은단 30초 만에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자기 자신을 얼마나 내보일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표정이나 호흡, 몸짓, 자세, 등 수많은 신체언어는종종 우리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그 누구도 비밀을 숨길 수 없다. 입술이 침묵을지키면 손가락이 재잘거린다. 비밀은 땀구멍 하나하나를 통해 당사자의 몸 밖으로 새어나온다. 38 듣기 능력이 훌륭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그 미묘한 신호들을 포착해낼 수 있다.

이제 대화 상대는 필요할 때만 잠깐씩 관심을 기울이는 또 다른기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에게 온전히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하지만이런 태도는 지루하고 맥 빠지는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더 높일 뿐이다. 에식스 대학교의 심리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어느 연구는 탁자 위에 스마트폰이 그냥 놓여 있기만 해도 당사자들이 상대와 더거리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발견해냈다.15 피험자들은 스마트폰에 의해 자신의 이야기가 방해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중요하거나 의미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꺼렸다. 탁자 위에 놓인 스마트폰이 별로 들을 가치가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을 조성하면, 이런 환경이 다시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기울이도록조장하는 것이다.

당신은 이런 소음들을 무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할지도모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끊임없이 입증해왔다.21 사실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각각의 활동은 그 활동의 정도만큼 당사자로부터주의력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다음과같은 인상적인 글귀를 남겼다. "흔히 사용되는 주의를 지불하다payattention‘는 표현은 현실을 아주 잘 반영한다. 22 실제로 당신이 각각의 활동에 할당하는 주의력의 총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양을 넘어서려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방해할 뿐이다. 그러니 단지 기다리기만 하라. 상대방에게 못 다한말을 마무리 지을 기회를 주어라. 저널리스트인 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뒤에야 비로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내가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매우 흥미롭고가치 있는 이야기들 중 일부는 내 질문이 아닌 침묵에서 비롯되었다. 상대방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허용해야 대화로부터 더 많은 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너그러움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한 혜택 또한내포되어 있다. 즉, 침묵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말을 자제하면서 상대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곤 한다. 실제로 끼어들고자 하는 충동만 자제해도, 우리는 대화로부터 훨씬더 많은 통찰과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만일 당신이 갤러리 가구점의 그렉 호프 같은 판매원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많은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뒷담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보통 서로를 향해 고개를 숙이면서 속삭이듯이 목소리를 낮추곤 한다. 종조모와 나 역시, 주변에 아무도 없어도 특별히 민감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이마가 닿을 정도로 서로를 마주하고 고개를 숙이곤 했다. 하지만 뒷담화는 부끄러운 활동이 아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수행된 수많은 연구는 뒷담화를 사소하거나 피상적이거나 단세포적인 활동으로 치부하기보다 적응에 필수적인 지적 활동으로 간주해왔다. 뒷담화를연구하는 학자들(생각보다 많다) 역시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나누는 건 타인의 승리와 고난으로부터 배움을 얻는 관찰 학습의연장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책을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사람들은 후회되는 일들을 내게 털어놓곤 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삶의 중요한 시점에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일부는 ‘자기만의 진실‘을 말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 나머지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미칠 영향을 간과했다고 고백했다. 떠나간 사람들과 잃어버린 직업, 다시 되돌아가 바로잡고 싶은 말다툼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한탄을 쏟아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1. 질의 법칙 - 우리는 진실을 기대한다.
2. 양의 법칙 -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정보를 부담되지 않을만큼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
3. 관련성의 법칙 - 대화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리라 기대한다.
4. 태도의 법칙 - 화자가 내용을 간략하고 질서 있으며 모호하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서적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서 귀를 기울이지 않는 거라면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럴 때는 일단 대화에서 물러났다가 나중에 돌아오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상대에게 주의를 반만 기울이거나 건성으로 책을 훑어보듯이 귀를 기울인다면, 상대가 그 사실을 알아챌 것이다. 어린아이들이라 해도 당신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내 친구의 아이는 자기 부모의휴대전화를 화장실에 계속해서 집어던지곤 했다. 다른 물건이 아니라 오직 휴대전화만, 엄마와 아빠가 자기 말을 듣지 않는 이유가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사적인 정보를경솔하게 취급한다면, 그것은 허락도 받지 않고 그들의 돈을 소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만큼만 노출할 수 있다. 자신의 돈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것처럼말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계정에서 정보를 끌어다 쓴다면 그 사람은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스스로 그 정보가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믿었을 경우나, 곤란하거나 민감한 정보는 아니라고 판단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 정보는 어쨌든 사용하

"저는 얼마 전부터 미국 사회의 듣기 문화가 위기에 처해 있다.
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메즈 신부가 말했다.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적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아요. 저는 사람들이 말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둡니다. 고해가 마무리될 무렵 사람들은 대화가 즐거웠다고 말을 하곤하지만, 저는 사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그저 시간을 내서 신자들의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그들의 갈증을 덜어주는 데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CLUB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지인이 내 생각을 물은 뒤 내 답변에 귀를 기울여주었을 때, 나는그때까지 받은 것 중 가장 큰 찬사를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누군가가 우리의 말을 들어주면 기분이 너무나도 좋다. 타인에게귀를 기울일 줄 아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끌리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듣기는 하나의 예절인 동시에 존중의 표시이기도 하다. 상대를 존중한다는 사실을 설득해서 전달할 수는 없다. 그것은

사실 기술은 듣기 자체를 방해한다기보다는 우리에게 듣기를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만든다. 전자기기들은 우리가 가슴저미도록 외로울 때조차 사회적 차원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 친밀감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을 외면하게 한다. 우리는 동료 인간들의 불완전함과 너저분함을 피해 기기가 제공하는안정감 있는 환경으로 도피하며, 그곳에서조차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삭제를 해버린다. 그 결과 우리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풍부함과 뉘앙스를 상실한 채 고질적인 불만족감으로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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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할 말이 없으면 어떡해요?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부부간의 마찰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할수 있을까요?
승진, 연봉 협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높은 효율의 강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 이제 소통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쳐보자. 모두 4개의 Part로 구분했다. 인간관계, 직장에서의 소통, 대중 앞에 서는 연설, 말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갈등 해소로 구분해 우리가 직면한 언어 소통 문제를 다뤘다. 이 책은 당신이 일상에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것이다.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어주고, 소통에서 주도권을 잡고 어느 장소에서는 중요한 대화를 잘 풀어나갈 수 있게 해주리라 믿는다.

비교하지 않는 대화를 하려면 상대와 자신을 대등한 관계에 놓아야 한다. 나이나 성별, 지위고하를 떠나 상대를 인격적으로 동등하게 바라봐야 한다. 대등하지 않은 관계의 대화는 위아래가 나뉘고 서로 비교하게 된다.

부부의 대화에서 무시하는 태도는 금기 사항이다. 때론 무시하는 태도가 불륜보다 더 큰 상처를 준다. 돌이킬 수 없는파열은 서로를 무시하는 태도 또는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태도에서 촉발된다. 따라서 부부는 비폭력 대화뿐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현대사회는 부부관계에서 ‘서로를 깍듯이 공경할 필요는 없지만, 서로 존중해줘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존중은 여러 곳에서 이루어진다. 한쪽이 밥을했으면 한쪽은 최소한 고맙다고 표현하자. 잘 먹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맛이 왜 이리 짜."라고 지적한다면 상대를 무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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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답을 찾고자 고전 문학에 빠져들었다. 이 책은 삶의 여정에따라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수성, 사랑, 욕망, 삶과 죽음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고전 문학에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였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고전 문학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찾아낼 수있을지를 궁리한 사색의 결과물이다. 28편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 여행하는 것과 같다.

어느 날 싱클레어는 커다란 알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새를 그려서데미안에게 보냈다. 데미안은 답장으로 싱클레어에게 위와 같은 내용이 적힌 쪽지를 보냈다. 여기서 새는 싱클레어를 의미하고 자신의운명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라는 껍질을 깨뜨려야 한다.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신을 속박하는 기존의 모든 것을 부수고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알에서 깨어 진정한 자신의길, 꿈으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자기실현을 이루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인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삶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은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나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책에 파묻혀 살고 있다. 책은 나만의은둔의 장소이자 보금자리였다. 책은 어린 시절 내내 고독했던 나의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마치 태양과 같은 존재였다. 책 한 권 한권은 나름대로 하나의 세계였고 우주였다.
처음 읽은 책 한 권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어떤 존재로 와닿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책 구석구석에서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명력과 운동력을 느낄 수 있었다. 철학자가 생각의 씨앗을뿌리듯, 작가는 독자에게 감정의 씨앗을 뿌려서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사르트르도 어릴 적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음을 짐작할수 있다.

첫째,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만 권의 책을 읽었어도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좋은 책은 작가의 정신이 담겨 있다. 그래서 사르트르도 작가들은 죽은 것이 아니라, 책으로 변신해서 그들의 영혼이 작품에늘 붙어 다닌다고 말한다. 닥치는 대로 마구잡이로 책을 읽다가는깨달음을 위한 독서는 불가능하다. ‘양서‘를 읽어야 한다. 좋은 책을선택할 수 있는 독서력을 소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헤세는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에서 "인생은 짧고, 저세상에갔을 때 책을 몇 권이나 읽고 왔느냐고 묻지도 않을 텐데 무가치한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정말 미련하고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주위에 늘 있는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멀리서아름다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려져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일시적이고 덧없는 것들을 추구한다.
예술 작품은 우리가 원하는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다만 예술 작품은 은밀하게 자기 자신의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을 보여 줄 뿐이다.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단순한 하나의 우연한 만남이 바로 ‘선언‘
을 통해서 사랑의 진리로 구축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누군가와의 우연한 만남이 결국 하나의 운명이라는 외양을 띠게 되는 것이 바로 ‘사랑의 선언‘,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사랑해." 라는 말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랑의 선언은 우연에서 운명으로 이르는 이행의 과정이고, 그 이후 그 사랑은 어마어마한 긴장감으로 가득 차게 된다고 바디우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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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은 흔히들 말하는 ‘소셜 리스닝 social media listening toole에 의존하는 기업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 소셜 리스닝이란 소비자들의 성향과 태도를 예측하기 위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샐거닉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는건 인간에 대해 배우기 위해 카지노에 모인 사람들을 관찰하는 거나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한다. 물론 인터넷과 카지노 역시 인간의 행동을 드러내주는 고도로 가공된 환경이긴 하지만, 그런 곳에서 관찰된 행동이 인간의 전형적인 행동방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따라할 수 있는 조처들이다. 그러니 당신도상대에 대해 미리 알아두거나 대화 도중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상대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보라. 상대의 흥미를 자극하는 관심사가무엇인지 찾아내려 노력해보라. 맥주병 수집 같은 사소한 일이라도 상관없다. 상대가 그 이야기에 열정을 보이기만 한다면 그 주제는 흥미로운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을건드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즉시 뒤로 물러남으로써 상대의 영역에 대한 존중을 표하라. 부드럽게 대화 주제를 바꾸면서 품위 있게 무지를 받아들여라. 친밀감은 강요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지반응은 훌륭한 듣기 능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런 반응은 10장에 제시한 것과 같은 불필요한 오해들을 피하도록해줄 뿐 아니라, 5장에서 강조한 상대를 향한 존중 또한 표현할 수있게 해준다. 더버에 따르면 전환반응은 교감의 가능성마저 짓밟아버리는 ‘대화 나르시시즘conversational narcissism‘의 징후라고 한다.
실제로 전환반응이 대부분 자기 자신에 관한 언급으로 구성되어있는 반면, 지지반응은 타인을 향한 질문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도 질문은 자기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기

하지만 모든 여성이 남성보다 듣기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건, 모든 남성이 여성보다 키가 더 크다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 나는 듣기 능력이 형편없는 수많은 여성을 알고 있고, 비범한듣기 능력을 보유한 남성들도 많이 인터뷰해보았다. 듣기 능력은성별보다는 성장 배경이나 인생사, 당면한 환경 등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특정 환경에서 특정한 사람의 말을 들을 때만 탁월한 듣기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 상대의 기분을 안다는 인상을 주는 것.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그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상대의 걱정거리를 축소시키는 것.
긍정성을 강요하거나 진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
상대의 강인함을 칭찬하는 것

우리가 살면서 수집하는 이야기들은 자기 자신을 정의하는 삶의 발판들이라 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 동료들은 서로 유대감을느끼는 이야기들을 지니고 있고, 라이벌과 적들은 서로 갈라설 수밖에 없는 사연들을 지니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의 일화와신화, 악담, 미담 등이 넘쳐난다. 듣기는 허구로부터 사실을 분류하고, 살면서 마주치는 복잡한 상황과 인물들을 심도 깊게 이해하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우리가 어떤 사회적 환경에 속해 있는 우리는듣기를 통해 집단에 소속되고, 정보를 습득하며, 주변 사람들과 유대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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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의 비유

예를 들어, K라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면,
하드포크: K 메신저 기술을 일부 변경한 L이라는 새 메신저 탄생. L을 이용하면당연히 K와 내용이 공유되지 않으며, K에서 했던 대화 내역도 L에서는 확인할수 없다.
- 소프트포크: K 메신저 버전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과거 대화내역을 볼 수 있고 사용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일부 새 기능은 제한될 수있다.

.ICO

·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ICO의 열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단 2017년에는 초창기라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던 것과 달리, 2018년에 들어서는 투자자들이성숙해지면서 백서에 언급된 기술이나 비전, 팀의 구성과 자문위원단의 능력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등 더 현명하게 투자에 임하고 있다.
· 중국과 한국은 2017년에 ICO를 금지했으며,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플랫폼역시 2018년 초에 ICO 및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 조치를 내렸다(단, 페이스북은 6월에 사전허가를 받으면 암호화폐 관련 제품에 대한 광고를 허락하는 것으로 정책을 어느 정도완화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 사기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환영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일부 악의적인 사례들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인 ICO 전체를 막는 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반발도 있다. 한국 기업들의 경우 규제를 피하기 위해 싱가포르 등 외국에 법인을 두고 ICO를 진행하는데, 이는우수인재 국외유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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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전문 채굴기 도입에 반대하는 것은 블록체인의 기본이념인 탈중앙화를 위협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중앙집권화를 막고 모두에게 권력이 분산되게 하고자 탄생한 게 블록체인인데, 전문 채굴 장비로 무장한 거대 자본이 등장하면 새로운 중앙집권이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채굴기 제조는 비트메인(Bitmain)이라는 회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으므로, 채굴기의 도입은 결국 비트메인에 막대한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보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있다.

고팍스블록체인 서비스 회사 스트리미 (Stream)가 운영하는 기술 중심의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보편화를 위해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믿는 만큼, 블록체인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제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팍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면모를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딱딱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블록체인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고직관적으로 소개할 수단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SNS 플랫폼 스팀잇(steemit)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되는 수단으로는 웹툰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만화로 배우는 블록체인의시작이었다.
www.gopax.co.krsteemit.com/@gopaxkr


스팀잇스팀 블록체인 기반 SNS 서비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비슷한 업보트‘를 누르면 스팀 보유량에 비례해 콘텐츠 생산자가 보상으로암호화폐를 받는다. 2016년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현재 가입자는 100만 명을 넘는다. 웹툰작가, 여행작가, 1인출판사, 언론사, 그외 다양한 계층의 유저들이 들어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Steem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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