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3D - The Three Musketeer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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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시골에서 총사가 되기 위해 상경한 달타냥의 꿈과 모험 그리고 사랑...
프랑스 궁정에서 벌어지는 권력 싸움에 의한 암투와 이에 맞서는 정의의 삼총사...
이를 바탕으로 많은 영화와 연극이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이제 그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지요.

그런데 이번에 <레지던트 이블>을 연출했던 폴 W. S. 앤더슨 감독이 새롭게 <삼총사>의 이야기를 펼쳐 놓습니다.
그가 이전에 보여준 인상 깊은 영상기법을 십분 살리면서도 이전과 달리 세기말적인 암울함과 무거움에서 벗어나 이번 영화에서는 말랑말랑한, 어쩌면 실 없어 보이기까지 하는 경쾌함을 그 전반에 깔고 있습니다.

원작의 기본적인 내용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영화 곳곳에서 차별화를 두고자 한 감독의 세심함이 보이더군요.
당시의 시대배경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촬영장소와 의상을 비롯한 생활상 등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 영화에서 영상이 가장 잘 살아나는 부분은 아마도 하늘을 나는 범선에서의 결투일 것 같고...
그 외에 여성 이중첩자 밀라디의 검술 액션 등에서도 화면 연출이 무척이나 역동적이더군요.
다만 3D 효과를 의식해서인지 좀 과장된 듯한 장면들도 꽤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일반 디지털로 봐도 무난합니다.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영화의 마무리던데 이거도 시리즈 3부작 막 이런 것은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딱 여기까지가 그나마 좋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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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Silenc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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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를 본지는, 언론시사로 보았기에 시간적으로 꽤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식 개봉하고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때에도 저는 한 줄의 글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의 충격과 여운에 아직까지도 가슴이 먹먹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지만 그래도 마음을 추스리고 이제는 몇 자 흔적을 남겨 봅니다.

이 영화는 잘 알다시피 공지영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09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으로 직접 출연해 이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준 공유의 적극적인 영화화 제안과 지지가 있었고 2007년 <마이 파더>로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동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 황동혁 감독이 자신의 세밀하고 치밀한 연출로 이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도가니 열병을 앓듯 영화의 힘 그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져나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급기야 실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이어지고 여기저기 아동성범죄에 대한 논의의 장을 새롭게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진실을 향한 진실을 위한 진실에 의한 영화의 저력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쉽게 대하기 불편한 그래서 어쩌면 애써 외면해왔던 우리 사회의 아픔을 그 치부를 적나라하게 대할 수 있게 해준 이 영화에 오랫만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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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3주

 유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을고 유아인과 김윤석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썩 괜찮은 영화네요^^ 

 소지섭의 매력이 십분 살아있는 로맨스 영화...한효주의 연기력도 괜찮아요^^ 

 이 영화가 3편까지 나올줄은 미처 몰랐네요...전편을 재미나게 보신 분들에게만 추천?! 

 어제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죠...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나름 재미있게 볼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네요^^ 

 참 독특한 영화라고 밖에는 말할 것이 없네요...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상류 사회의 허상을 꼬집는 영화? 아님 아르바이트로 살아야 하는 학생의 이야기? 참 어렵네요..;;; 

 살인사건...비밀을 간직한 섬 사람들...이곳에 던져진 형사...익숙한 소재..어디서 본 듯한 것들을 나열해 놓은 듯...^^;;; 

 최고의 F1 레이서가 되겠다던 한 브라질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화이팅 하는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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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2주

 [바람]을 만들었던 이성한 감독이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색다른 사기극을 제작했네요...그러나 영화는 그닥...;;;; 

 한 부부의 결거가 불러온 사건을 통해 종교적 윤리적 사회적 등등...현 이란 사회의 한 단면을 밀도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죽음을 볼 수 있게 된 시한부 인생의 아버지가 그려내는 부성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역설하는 듯한 영화입니다. 

 캐나다 국민밴드 ‘브로큰 소셜 신’의 콘서트를 배경으로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있는 영화?! 

 프랑스식 로맨틱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네요...그런데 제작된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 한 두개관에서 개봉하는 것은 좀...^^;;;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생활에 다시 고개를 드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가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네요...상영시간은 짧은데 관람할 때는 무척이나 힘이 든 기억만이..;;; 

***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정말 많이 춥더군요...찬바람이 쌩~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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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1주

 한때는 잘 나갔지만 이제는 한물 간 괴물투수의 재활기...그러나 여기에 가족에 대한 애뜻함이 잘 살아있네요^^ 

 액션을 기대하면 실망하겠지만 이야기를 본다면 출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어울려 이 시대의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로버트 드 니로, 에드워드 노튼 그리고 밀라 요보비치가 만나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게 만드네요...일반적인 범죄영화 절대 아닙니다...^^ 

 남장 여자 지골라의 독특한 사랑이야기...내용적으로 좀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일반적인 영웅물?! 출연배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그저 드는군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소재뿐 아니라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감독의 연출력이 기가 막히게 좋은 것 같습니다. 

 폴란드 자유노조 운동을 배경으로 한 펑크 밴드 이야기를 영화에 담았습니다. 

 가까운 미래...로봇 격투기 경기를 소재로 한 드림웍스 제작의 휴먼 드라마 영화네요. 휴 잭맨...아무리 봐도 인간적으로 멋 있는 듯...^^ 

 <레지던트 이블> 감독의 색다른 고전 재해석 영화로 나름의 볼거리와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3D 효과는 자막만?! 그닥...^^;;; 

*** 또 한 주가 지나갑니다..왜 이리 요즘은 시간이 빨리 가는지...쌓여 있는 일거리를 생각한다면 마냥 놀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지만...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또 한 주를 그렇게 보낼까 하네요!!! 모두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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