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초등영어

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등영어 - Live Elementary English
정은숙.윤정인.김수현 지음, 이한이 그림 / 북마크 / 2011년 4월

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등영어

윤선생영어교실 펴냄/ 정은숙,윤정인,김수현 지음

북마크

윤선생영어교실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이름하야 <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등영어>인데요.

만화를 통해 현지 영어회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책이지요.

만화내용은 우리아이들의 학교생활하는 모습을 담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인냥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럴땐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 깨닫게 되고..그로인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지요.

만화를 통해 그림과 함께 배운다 해도 문장을 바로 접하다보니

저학년의 경우엔 좀 어렵게 느낄 수 도 있는데요.

그럴때 매페이지 아랫부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네요.

어려운 단어들과 문장의 해석이 나와 있어서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지요.

만화 본문이 끝나면 Activity를 통해 앞서 본 만화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살펴보는 문제와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써넣어 문장을 완성해보고

단어문제도 풀어볼 수 있어요.

지원이의 경우 문장엔 좀 약하지만 단어문제를 좋아하네요.

해답은 페이지 옆부분에 거꾸로 쓰여 있어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지요.

<Yoon's 6 Idea Maps>인데요.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6가지로 나뉘어져 저마다의 특징적 내용을 파악할 수 있네요.

저는 이부분이 참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영어문장을 완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아

어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알고 싶어요>는 어린이들이

문화가 다른 영미권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요.

미국의 기념일도 살펴보고 속담,방학등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지원이도 할로윈데이엔 사탕을 받는다며 좋아하는데..

정확한 날짜도 살펴볼 수 있었지요.

<Q&A>는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여러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만날 수 있어요.

또래의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이라 아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윤스맘카페에 가시면 원어민의 생생한 음성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어요.

영어는 듣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자주들으며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 전자사전에 다운로드 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생생 초등영어는

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주고,,

영어를 다른 나라의 말로써 만나는게 아니라..

학교생활속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들로 자연스럽게 회화를 배우고,,

영미권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의 습득이 이루어지지요.

또 읽기뿐만아니라 쓰기 듣기,말하기,어휘력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아이들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좋네요.

경극이 사라진 날

경극이 사라진 날 ㅣ 평화그림책 4
야오홍 지음, 전수정 옮김 / 사계절 / 2011년 5월

경극이 사라진 날

야오홍 글.그림 / 전수정 옮김

사계절



이 책은 한국, 중국,일본 세나라가 공동 기획한 평화그림책 4번째이야기인데요.

평화 그림책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세나라의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그림책이지요.

제목에서나 그림에서 중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데요.

우리가 중국하면 제일 먼저 떠올릴만한 경극을 소재로 삼고 있네요.

지원이는 경극을 아직 접해본 적이 없는데..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지요.

우리아이들이 중국의 문화를 그림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전쟁중에 있는 나라의 서글픈 현실때문이었을까..책의 색감이 조금은 어두운편인데요

무대의 막이 오르고 난 후 공연이 시작되자 환상적인 핑크빛 분위기가 펼쳐지네요.

경극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색감처리가 돋보이네요.

 

아홉살인 주인공은 친화이허 강가 할머니댁에 머무르고 있었지요.

어느날 낯선 손님이 찾아오는데,유명한 배우 샤오아저씨네요.

난징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우리집에 묵을꺼라고 하지요.

샤오아저씨가 준 경극표로 삼촌과나는 극장에가 경극을 구경하게 되네요.

경극을 처음 접하는 아이의 순수함이 잘 묘사되어 있네요.

샤오아저씨는 침략군을 위해  공연할 수 없다며 선물만을 건넨채 떠나시지요.

그후 공습경보와 함께 폭격이 시작되고 모두 방공호로 피난을 가게 되네요.

소년이 처음으로 맛보았던 아름다웠던 경극은 그렇게 사라지고 만것이지요.

연필로 스케치를해 놓은듯한 그림이 참 깔끔해요..

1937년 12월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하고 저질렀던 난징대학살이라는 사건을 소재로

한 소년에게서 이웃과 일상과 예술마저 앗아간 그 시절의 아픔을 담았네요.

책을 읽으며 경극을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과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가져보네요..

공부가 되는 삼국지

공부가 되는 삼국지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장은경 그림, 나관중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공부가 되는 삼국지

원작 나관중 / 그림 장은경

아름다운 사람들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를 다룬 소설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매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중국 원나라의 작가 나관중이 지은 역사소설이자 중국의 4대 기서중 한권인 삼국지연의를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지라 부르는데..

그 삼국지를 어린이들이 읽기쉽게 엮은 책이지요. 어린이용책이지만 엄마들이 보기에도 괜찮네요.

맨먼저 지도로 위,촉,오 삼국을 살펴볼 수 있네요..옆에 우리나라도 나와 있는데 사진에 안찍혔네요.^^

유비,관우, 장비가 도원결의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 오나라의 손호가 항복하여 천하가 통일될때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공부가 되는 삼국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부가 되는 시리즈중의 하나로 역시 아이들학습에 도움이 될만하게 엮었네요.

 



삼국지를 통해 고사성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고사성어를 상자로 묶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한자의 음과 뜻을 알려주어  고사성어와 한자도 따로 공부해 볼 수 있지요.

이야기를 통해 한자성어를 배우니..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네요.

학교 다닐때 고사성어를 무작정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그때 삼국지를 만났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었지요.

삼국지의 삼고초려란 고사성어가 아주 유명한데 유비가 제갈량을 세번이나 찾아가 결국 스카웃하게 된 이야기를 비롯해

군신유의,선견지명등 다양한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또 다양한 유적과 작품등 풍부한 사진자료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접할 수 도 있지요.

옛부터 삼국지를 세번 읽은 사람과는 논쟁을 하지 마란 얘기가 있을 정도로 삼국지에는

사람이 살면서 알아야할 지혜와 처세술,세상을 보는 안목등을 키워줄만한 내용이 가득 들어있는데요.

난세를 헤쳐나가는 영웅들의 모험이야기를 통해 꿈과 용기를 얻을 수 있고 그들의 지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지요.

지원이의 경우도 삼국지를 이제껏 접하지 못했는데 공부가 되는 삼국지로 역사책의 묘미도 느끼고 한자성어도 공부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또 맨 뒷쪽에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두고 있어요.

저같이 인물의 이름을 잘 못외우고..헷갈려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며 도움받을 수 있게끔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지원이와 고사성어를 적어보며 뜻을 이야기해 보았네요. 



공부가 되는 삼국지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재밌게 읽으며 영웅들의 처세술을 배우고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는

멋진 책이라 초등 친구들은 꼭 한번 읽어보면 참 좋을 듯해요.

아니 세번은 읽어야 제 맛이겠죠?

똑똑한 아이낳는 태교동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동화 ㅣ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5월

똑똑한 아이낳는 태교동화

아름다운 사람들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참 신비롭고 축복스런 일인데요..

아이를 가진 예비맘들을 위한 <똑똑한 아이낳는 태교동화>가 새로나왔네요.

엄마라면 누구나 똑똑한 아이를 낳고싶은 소망이 있을텐데요..

태교를 어떻게 하느냐가 참 중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첫아이를 낳고 둘째가 안생겨 지원이 하나만 키우고 있지만..

언젠가 저도 태교할 날을 기대하며

지원이와 함께 재밌게 읽었지요.

둘째를 가진 맘들이라면 큰아이와 함께 읽어도 참 좋겠어요..

사고력과 창의력, 추리력,판단력까지 아이가 갖추어야할 능력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이거든요~



태교에 도움이 되는 클래식 cd가 포함되어 있어 엄마와 아이가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중요한 4가지 능력

판단력, 사고력,창의력,추리력을 다룬 이야기들이 5편씩 총 20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엄마들도 어렸을 적 읽었을 법한 오성과 감나무를 소재로 한 <누구의 감일까요?>나

욕심많은 훈장님이 꿀을 혼자먹으려 한 <먹으면 죽는약>같은 이야기들도 있고,

처음듣는 생소한 이야기도 있네요.

그중 <갈비뼈 도둑>이란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로마의 한 황제가 랍비의 집을 찾아가 빈정대며

"하느님은 남자의 갈비뼈를 가져가 여자를 만들었다지?

위대한 하느님께서 도둑질을 하다니.실망인걸"하고 말했네요.

그 이야기를 들은 랍비의 딸이 황제에게

얼마전 저희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도자기 항아리를 가져가고 황금 항아리를 놓고 갔다고 이상하다고 하니

황제는 그 사람을 도둑이라 해서는 안되겠다며 너희집을 도우려 한사람이었던 같다고 말하네요.

그제사 랍비의 딸은

갈비뼈 하나를 잃은 대신 짝을 얻었으니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황제에게 이야기 해주지요.

총명한 랍비의 딸을 통해 황제도 배운바가 컸겠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지요.

위인태교에서는

그들이 남긴 마음을 울리는 말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기존의 태교동화는 이야기만 싣고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요 책은 태교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임신 시기별 운동법,입덧이 심할때의 묘책,

과일식단등 다양한 태교법이 나와 있어 임산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구성면에서나 내용면에서 참 알차서 아이를 가지신 분들께 선물해 드려도 참 좋아할만 책이네요.

엄마가 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산모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안하는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에 대한 깨달음

날고 싶어! ㅣ 꿈공작소 7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날고싶어

글 그림 올리버 제퍼스/ 옮긴이 이승숙

아름다운 사람들

 인간의 꿈과 이상향, 깨달음 그리고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올리버 제퍼스의 책은 잔잔한 이야기속에서 늘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펭귄은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조류로 알고 있는데..

날고싶어하는 어느 펭귄의 이야기 만나보시죠~

 

 

언제나 무슨일이든 함께 하는 소년과 펭귄은 둘도 없는 단짝친구인데요.

그런데 어느날 펭귄은 혼자 힘으로 하고싶은 일이 생겼지요.

바로 날고싶다는 것인데요.

펭귄은 날기위해 온갖 시도를 다 해보았지만..뾰족한 수가 생기지 않았지요.

소년은 비행기를 타보길 권했지만,, 스스로 날고자하는 펭귄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어요.

어느날 펭귄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줄 기회를 붙잡게 되는데요.

너무 반가운 나머지 소년에게 말도 안하고 가버리지요.

소년이 펭귄을 찾기위해 힘쓰는 사이 펭귄은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게 되지요.

살아있는 대포알이 되어 하늘을 날 수 있는 일자리네요.

드디어 꿈을 이룰 순간이 다가오지만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서고,,

친구가 함께 있어주었으면... 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요.

소년은 펭귄의 소식을 알아내고 펭귄을 받기위해 달려와

꿈을 이루는 펭귄의 모습을 봐주고 도와주네요.

하늘이 어땠냐고 묻는 소년의 질문에

펭귄의 대답이 참 의외였어요.

그토록 갈망하던 꿈을 이루어졌을때..

얻어지는 깨달음..

못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

안할때는 못느끼지만 못했을때 느껴지는 간절함..

늘 존재하고 있었지만..인식하지 못했던 인간 내면에 숨겨진 가능성과 끝없는 갈망,

또 외면하고 싶었던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우정

 주제가  어렵기도 한데..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책은 어른들이 읽어봐도 참  감동적이네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고,

이루기위해 함께 노력해주고,,지켜봐주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일꺼란 생각이 드는데요.

울 지원이도 이런 우정 쌓아가길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