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자본주의가 효율적인 체제임은 분명한데, 인간을 잡아먹는 야수의 속성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때로는 매우 ‘효율적으로‘ 잡아먹습니다. - P166

우선 한국의 거의 모든 제도는 미국식입니다. - P188

그래서 지금의 한국 사회가 왜 이렇게 ‘헬조선‘이 됐느냐를 살펴볼 때, 우리가 미국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P192

독일 통일은 흡수 통일이라는 한국인의 잘못된 인식은 언제나 역사를 승자의 관점에서 보는 관성에서 나온 오류입니다. - P219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정치적인 상상력이 너무도 빈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 P254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우리는 분단국가의 국민으로 살면서 우리도 모르게 우리 내부에 분단이 할퀸 많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 P202

우리는 새로운상황을 만들고, 잘못된 상태를 바꿀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실행에 옮길 용기와 비전이 없을 뿐입니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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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이런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 경제 민주화를 완성시켰습니다. 이제 독일에서는 산업 평화(Industriefrieden)‘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노사 간에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산업 평화를 이룬 것입니다. 독일 경제는 노사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또 서로를 신뢰하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요. 경제 민주화야말로 경제 발전의 토대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 P47

사실 ‘모든 지배적인 지식은 지배하는 자의 지식‘이라고 보기때문에 지식 그 자체보다는 특정 지식이 지배적인 지식이 된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 P69

정말 이상한 사회입니다. 개인을 억압하는 잘못된 사회구조때문에 생긴 불행의 책임을 개인에게 물으며, 다시 또 개인을 착취하는 이상한 사회가 된 것입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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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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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여기서 단어 하나만 바꿔보자. ‘해야 한다‘ have to 를 ‘해내다.‘ get to 로 바꾸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 출근을 해낸다. 영업을 위해 전화를 몇 통 해낸다.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낸다 등, 단순히 단어 하나를 바꿈으로써각 사건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즉, 이런 행동들을 ‘부담‘이 아니라 기회‘로 보도록 바꾸는 것이다.
- P174

습관과 관련해 마찰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환경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 P199

비결은 그것이 일로 느껴지는 지점 직전에 멈추는 것이다. - P215

습관 추적이나 여러 시각적 측정 수단들은 어떤 일의 과정을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습관에 대한 만족감을 높인다.
- P259

호기심이 있는 것이 똑똑한 것보다 낫다. 동기와 호기심이 있는 게똑똑한 것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행동을 이끌기 때문이다. 똑똑함은 그 자체로 결과를 가져오는 법이 없으며 행동을 방해한다. 행동을 촉구하는 것은 욕망이지, 똑똑함이 아니다.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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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29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자꾸 사게 되는 것도 호기심 때문이죠. 새 책이 궁금하거든요. ㅋ

파이버 2020-11-29 18:08   좋아요 0 | URL
책을 사는 것도 습관인 것 같아요ㅎㅎㅎ 진짜 12월에는 책 딱 한번만 사려구요ㅜㅜ

책읽는피자 2020-12-02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터디 덕에 안읽을 책도 읽게 되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파이버 2020-12-02 12: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생각하지 못한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네요٩(ˊᗜˋ)و
 

전반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접근하기 힘들 때는 현재의 환경을 다시 설계하거나 배치해보라.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하고, 요리하는 공간을 분리하라. 내가 발견한 유용한 주문은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이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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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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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루시 스노우의 성격이 분명해서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까지 자신다움을 잃지 않는 목소리도 좋았다. 주변인물들을 관찰하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조용한 그림자를 자처하지만, 이야기 내내 이어지는 독백을 통해 그녀의 본심을 짐작해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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