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도서 해제집 (서울대학교 권장 고전 100선)
서울대학교 엮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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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놈이 고등학생이 되었다.  논술이 중요하단다.  요즘 아이들 다 그렇지만 딱딱한 책 못읽는다.  걱정이다.  그런데 논술 준비에는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있는 책을 읽는 게 좋다고 한다.  리스트를 보니 문학 부문 제외하면 이 아이가 제대로 읽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다시 살펴보니 권장도서 100권이 (갈 수록 교양이 부족해지는?)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란다. 이거 만만치가 않다.  아내는 나보고 당신이 한권씩 선정해서 먼저보고 아이한테 읽히란다.  어쩌지... 

 어라? 근데 이런 책이 있다.  선정위원들이 얼마나 서울대생들이 걱정되면 이런 책까지 만들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하다.  그런데 이게 대학 입학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한다니 그것 참... 

 아무튼 다행이긴 하다 안내서가 있으니...  한편 거정도 된다. 이제는 인터넷 뒤질 필요도 없이 이 책만 요약해서 숙제를 해도 되겠다.  그렇게 되면 이건 양서가 아니라 독이다.  이 핵을 만든 취지를 읽어보니 약간은 안심이 되기도 한다. 

 그래 어차피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겠지.  내가 보기에 권장도서 100선 모두를 고등학생이 소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쉬운 책부터 한권씩 보게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좀 딱딱한 책도 익숙해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그런데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보게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다 보고 나서 보게 하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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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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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설, 역사, 과학 서적을 거처 인류학 및 종교학 쪽으로 가다가 전에 눈에 익었던 거라서 읽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의 경우 내게는 제목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경우인데,  전에 경제학 콘서트라는 책을 보고 약간 실망한 바가 있어서 선뜻 내키지 않아 미루었던 책이다. 

 여러 사이트의 리뷰들은 상당한 매력이 있었는데, 사실은 작가가 황지우의 동생이라는 점이 구미를 확 당겨버렸다. 

 전체적으로 구성은 철학사 또는 철학의 이해 정도의 제목을 갖고 있는 책들과 비슷하다.  다만 그중에 10인을 선정했다는 것이 좀 다르고 저자의 이력이 많이 묻어난다는 점이 많이 다르다.  다시말해 저자의 주관이 많이 깔려있다는 생각이다. 아마 대학 1학년 정도라면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요즘 대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그렇게 논술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양이라는 측면에서 20년 전의 대학생들보다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이미 이 책의 제2권이 나왔다.  사실은 제2권이 나와 있었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읽어보고 아들녀석에게도 읽게 하혀는 목적과 함께... 

 바로 제2권(철학콘서트2)을 펼쳐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2권 까지 다 읽고 나면 어쨌든 동서양의 거물급 현자들이 생각을 맛보기 나마 접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제 이 책은 아들녀석 주고 2권을 집어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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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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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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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박스 세트 1993-2002 (10disc) [알라딘 특가]
스펙트럼DVD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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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런거였습니다. 내가 찾던 것이... 

 사실 클래식을 잘 아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 dvd보다는 베를린 필의 유로피언콘서트 박스세트가 더 좋을 지 몰라도, 제경우에는 이 dvd가 편안했습니다.  유로피언의 경우 실내 공연인 만큼 음질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더 나을지 몰라도 처음 접하는 곡들이 많아서 좀 지루한 면이 있었거든요.  약간의 의무감 같은걸 가지고 모두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요놈, 요 귀여운 녀석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화면에 객석도 자주 나오고 무엇보다 어디서 들어본 곡들이 주요 레퍼토리다 보니 편안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다른분도 지적했다시피 American night의 경우 좀 이질감이랄까 거부감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최근에 클래식 CD, DVD를 집중적으로 보고 듣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친숙하고 편안했습니다.  마치 어릴 적 종합선물세트를 받아든 느낌이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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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박스 세트 1993-2002 (10disc) [알라딘 특가]
스펙트럼DVD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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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공연 dvd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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