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대담 시리즈 1
도정일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댓글도 많고 판매량도 많아 선택했는데 기대가 커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두분 선생님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분들이시고 이러한 대담형식의 자리에서 맞짱을 뜨신(표현이 좀 저속합니다만) 용기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두분은 영락없는 교수님들이라는 생각은 마지막 까지 지울 수가 없는 것은 이 책의 기본적인 속성때문이겠지요(두 분 교수님들의 탓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의외로 돋보이는 것은 진행자의 인문학과 생물학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성찰이었고,  좀 재미있었던 부분은 두분 교수님들이 서로 마지막 순간에는 상대의 피난처를 고려해 주신 점이었습니다. 이건 아마도 별다른 이해관계없이 단 둘이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을테지요.

제 생각에는 현재 공부를 하고계신 분들(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에게 권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최전선에 계신 분들에게는 좀...

아무튼 함부로 대하기에는 좀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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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09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