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어깨통증 - 어깨.팔꿈치 통증은 반드시 낫는다!
오경화 옮김, 후쿠다 치아키 감수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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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식재는 무리라도 일병식재로....란 뜻은 병이 없이 사는 것은 무리지만 병하나로 인하여 다른 몸도 돌보면서 건강하게 살자라는 말이란다. 그런것 같다. 감기를 늘상 달고 다니는 사람은 다른 이들 보기엔 연약해 보이지만 암이 없단다. 감기로 인하여 매번 병원가서 치료를 하니 커다란 병이 생기면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암이더라도 초기라 쉽게 완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일병식재로 살아가자라는 말이 가슴에 확 와 닿는다.

어깨나 팔꿈치, 팔의 통증은 조금 아프긴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기엔 그렇게 불편하지 않단다. 사람들이 다른 커다란 병이 생겼을 때 작은 통증은 신경이 덜 쓰이거나 낳아버리기도 한단다. 그래서 어깨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행복하단다. 다른 더 큰 걱정거리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픈것은 아픈것이니 고쳐 보자..
어깨 결림이 4~50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10대에 발생하여 30대부터는 아주 만성적으로 자리를 한단다. 가끔 어린애들이 어깨 아프다고 하던데 그들도 보살펴 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나는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생각했다. 첫장을 넘겨보는 순간부터... 아픈 것도 아니라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팔을 못 움직일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구 그저 결림이 좀 심하구나라는... 그러면서 예방을 하거나 아니지...벌써 아픈 증상이 나타나니 예방은 아니더라도 더 아프지 않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칭과 혈 눌림으로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단다. 가만히 살펴보니 혈중에서도 '천주'와 '풍지'가 나랑 관계있는 것 같다. 그것이라도 잘 풀어야 겟다.

책을 보면 무슨 인체 도안 같다. 혈을 알려주고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시범을 보여 주듯이 하나 하나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어떻게 누르면 어떻게 풀리고 이렇게 누르면 이렇게 풀릴 수 있다. 또한 냉찜질과 온찜질 할때를 알려준다. 염증을 동반한 어깨 통증은 온찜질을 하면 염증의 열이 함께 올라 붓게 하기도 한단다. 그러니 무턱대고 하기보단 잘 읽어보고 하기를 바란다. 냉온 찜질 뿐만 아니라 향으로 하는 치료도 있고 키네시오 테이프로 하는 치료도 있단다. 키네시오 테이프는 아픈 부분에 붙여두기만 하면 찜질 효과를 낸다니 신기할 뿐이다.  또하나는 글자색이 아주 이쁘다는 것이다. 오랜지색으로 잘 보이게끔 중요글씨를 넣어준다.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을 그렇게 알려준다. 어깨 아픈데 글자색까지 보통이라면 따라하기가 힘들것인데 말이다. 글자색 하나에도 신경을 섰다. 이책 읽는 사람들 모두 하나 하나 보면서 어깨 통증만은 영원한 굿바이를 외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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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거짓말
케르스틴 기어 지음, 전은경 옮김 / 퍼플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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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주 깔끔한 이야기 한편을 들었다. 그것도 사랑이 가득한 이야길.. 읽고만 있어도 저절로 웃음이 나고 온몸에 짜릿한 기운도 올라온다. 물론 결과는 해피앤딩이다. 그리고 머리 굴릴 필요 없다. 단순하면서도 발랄하다. 온갖 미사여구를 다 적네...내가...

사랑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작이 되나 보다. 하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조건과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해서 사람 뜻대로 사랑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전혀 엉뚱한 곳에서.. 본인의 이상형과는 판이하게 다른... 뜻하지 않는 곳에서 본인의 뜻과는 다르게 사랑은 이루어지니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가씨....보통의 책에 나오는 여자처럼 쭉쭉 빵빵에 몸매와 얼굴이 받쳐주는 그런 여자는 아니다. 그냥 모든 사연들이 요한나에게로 쏟아져 들어온다. 해결을 하라는 것이다. 몸매도 아주 특이한 몸매란다. 하지만 본인은 자기 몸매에 대해서 특이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 파트너 테스트에서 400점 만점에 397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맞은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말이다. 그 남자는 일과 관련해서 들어간 채팅방에서이다. 거짓으로 시작된 이야기인 것이다. 비록 시작은 거짓이지만 사랑은 거짓이 아니다..^^

채팅방에서 이루어진 사랑 이야긴 이제 먼 이야기도 아니다. 제일 처음으로 이야기된것이 영하 "접속"에서이다. 그것으로 유행을 이르켜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들도 많다. 반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 특히나 사람을 직접적으로 만나면 대화를 잘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상에서 채팅으로 만나 친구가 되는 길이 쉽기도 하다. 본인을 치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상태인 사람들은 나에게 좋던 좋지 않던 선입견으로 대하게 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그냥 이름으로 봐준다. 그러니 그곳에서 나를 다시 만들면 평소보단 좀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가 될 수도 있다. 단서가 있다면 거짓으로 대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도 진심으로 대해주기때문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

요즘으로 치면 흔한 챗방에 이루어진 만남의 이야기지만 모든 스토리가 너무나 진솔하고 사람들을 끌여드린다. 모든 짐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짐을 내려놓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내려놓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것이 진짜가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리에서 잘 하고 있다면 어떠한 곳에서라도 사랑은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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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김인숙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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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후  삼전도의 치욕으로 소현 세자와 봉림대군은 청으로 볼모로 끌려가게 된다. 볼모의 기간이 너무 길었다. 9년의 세월동안 소현은 어찌 살았을지.. 아프고도 아프다. 책 제목이 소현세자가 아니라 소현인 것은 한나라의 세자로서 다루어지기보단 한 사람의 인간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책 읽는 내내 아프고 아팠다. 안타깝고 안타까웠다. 글을 쓴 작가가 여인이라 섬세한 소현의 속이 우리에게 가슴으로 파고든다. 나라잃고 집잃은 사람들의 타향살이의 울음이 들리는 듯 하다. 외롭고도 외로움이.. 고독하고도 고독함이 물씬 밀려온다.

소현.. 적국에서 너무 오랫동안 잡혀 있는 세자. 그곳에서 오랫동안 이어질 것 같은 대국 명이 오랑캐라 불리우는 청에게 무참히 깨어지는 것을 본다. 우리에겐 청은 오로지 적국이었다. 소현은 청국에서 살아야 했다. 그 청국을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이면 목숨이 왔다 갔다 하였다. 우리나라 대신들이 청국을 욕했다는 누명을 쓰고 청국으로 끌려와 청국옥에 갇혀있었다. 그것을 본 소현은 마음이 어찌 했을지.

거기다 조국인 조선에서는 임금과 세자를 이간질 하는 이들이 있다. 점점 명은 망해져가고 그들이 오랑캐라 욕하던 청은 갈수록 대국이 되고 안정되어간다. 소현세자가 겉으로 보이기에 청과 돈독하게 보인다. 소현이 왕이 되었을 경우 그들에게 가해지는 것들을 지레 짐작하여 소현을 배척했으리라...

적국에서 살지만 적대시 하지 못한다. 또한 그들의 힘에 눌려 친하게 지낼수도 없다. 그 모든 행동이 조선의 상왕에게 고스란히 보고 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대에 한나라의 세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현이 이나라의 왕이 되지 못하고 봉림이 왕이 된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실리를 추구하지 못하고 자주국방이라는 소리만 높인 효종과 조선의 신하들은 망해가는 나라에 사대만 하고 있다. 괜히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들만 욕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죽은 뭐의 뭐만 잡고 있다는 소리인 것이다. 그때 실리를 추구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좀 더 사람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무조건 사대만 할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도움의 국가로 중국과 지낼 수 있었을 것인데 말이다. 과연 그들에게 주체가 있었는지가 궁금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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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세트 - 전2권
백동호 지음 / 밝은세상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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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거의 실미도 이야기와 그곳에서 살아난 강인한 사람 강인찬. 그리고 예쁘지만 전과의 기록을 가진 염채은과 이 책의 저자이자 한때 나쁜 길을 걸었던 백동호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들 세사람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찌 그들의 앞엔 항상 피와 연관되어지는 삶이 따라 왔는지. 어찌 보면 그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인 이야기다. 바른 삶을 살기로 맹세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시 그들을 범죄로 몰고간다.

실미도 이야긴 영화 실미도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범죄를 저지른 자이지만 그토록 인격을 무시하고 사람을 죽이는 병사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했다. 그들은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일지라도 어느 한집안에 귀한 자식일 것이고 가장일 것이고 남편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나쁜 한 소리만 들어도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그들은 한낮 짐승일 뿐이었다.

이 책을 통하여 나쁜 사람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의 행동도 알게되었지만 그렇게 자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많은 반성을 한다. 어릴때 양부모나 의붓엄마 밑에서 받은 학대를 통하여 많은 이들이 범죄의 소굴로 밀쳐졌다. 쓸데없는 어른의 욕심이 아이에게 얼마나 무서운 형벌이었는지. 그렇게 행하는 부모는 아마 몰랐을 것이다. 단순히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힘없는 아이를 그리 모질게 때리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어찌 되었던 그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자식이었을텐데 말이다.

가정은 밖에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고 치료 받는 곳이어야 한다. 그 가정이 들어가기 싫은 고통의 소굴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나 힘없고 혼자 설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다른 뜻의 가정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 현재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우리아이가 어떻게 하면 자라서 잘 살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한다. 그래서 가끔 아이의 눈높이가 아닌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를 키우려 든다. 그것도 학대의 다른 이름이라 생각되어 진다. 물론 내 아이와 나는 의붓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지지 않았기에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되어진다. 이것도 나의 변명일 테지만 말이다.
내 아이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가정이 되지 않도록 다짐을 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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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바이러스 2010-05-1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봤습니다^^
 
생활법률 상식사전 - 당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김용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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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은 상식이라는데 아는게 별로 없다. 이러고 아무일 없이 살아가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법 없이도 살아가는 사람이 나인가? 그냥 웃어본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다가 막상 일이 생기면 책안에 예로 든 사람들처럼 감당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시기를 놓쳐서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할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법률이라는 용어 자체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온다. 왠지 어렵다라는 생각이 든다. 법은 공부를 많이 하고 머리 좋은 사람이 배워서 말 잘하는 사람이 일상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작권 위반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 법을 위반할 수 있는 확률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몇년전에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작권 법때문에 기소당한 사람이 많았다. 한때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었다. 나는 다행이랄지 모르겠지만 음악도 올릴줄 몰라 삭제할 것이 없었지만 컴을 잘하는 사람들은 삭제하다가 더 이상 삭제가 어려울땐 블로그를 폐쇄하기도 했다. 그렇게 떠난 님들이 또 몇 명이었던지.. 것도 블로그를 굉장히 잘 꾸민 님들이 그랬으니 안타까움을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그 님들이 그때 저작권이 곳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활용하는 법을 알았으면 떠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일상적으로 우리와 관련된 법부터 시작해서 퇴직금을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법률의 법자만 들어도 머리 아픈 나도 이해하기가 쉽다. 일일이 예시까지 들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것들 만을 모아 알려준다. 많은 님들이 그냥 흘러버릴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히 있다.

법을 몰라서 손해를 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그렇다고 모두가 두꺼운 법률 사전을 보고 공부할 수도 없다. 그때 이 책 하나면 간단하고 쉽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생활에 응용해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모두가 블로그를 갖고 있는 이때.. 또한 서민이라면 고용주에게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을 재수없음이라고 탓하는 사람들..세입자들이 전세만기가 끝나고 나가야 할때 충분한 해결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들의 뻔뻔함을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하는 것...그렇게 뻔한 것들을 몰라서 당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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