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 - 음식, 운동, 습관, 약물, 치료로 통증 극복하기
해더 틱 지음, 이현숙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서양이 아닌 동양에 사는... 더군다나 한국에 사는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왠지 어깨가 우쭐해지고 서양에 대한 알게모르게 한눈 아래로 보는 듯했다. 나 자신이 의사도 아니고 식품영양학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도 말이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존재해서 어디가 아프면 본인의 판단여하에 따라 의사가 있는 병원도 가고 아니면 한의사가 있는 한의원에 간다. 요즘에는 그 둘이 함께 있는 한방병원으로 가기도 한다. 그러면 양약을 처방해주던지 침을 놓던지 뜸을 두던지 처방을 내려준다. 그렇게 오래 먹으면 독하다는 양약을 많이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약과 적절하게 섞어서 조절하며 먹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사전에 막을수도 있기때문이다. 그렇기에 둘다 공유하는 한국에 사는 것이ㅣ 의외로 복 받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음식을 이야기하는 식이요법은 우리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예전엔 서양사람들이 고기 위주로 먹어서 비만이 많다 하지만 요즈음의 우리나라도 패스트푸드와 유제품류...가공식품 및 통조림 제품을 많이 섭취하고 가까이 하고 즐겨하기에 영양소가 부족한 이들이 많이 나타난다. 어린 나이에 성인병 증세가 마구 나타나고 그러한 병에 시달리는 어린아이들도 많다. 예전의 우리나라 라면 굳이 그러한 것을 보지도 못했을 상황이 많이 연출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모든곳에서 그러한 이야기들을 많이하고 우려하고 대책을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먼저 실천하지 않는다면 걱정이 기우일 뿐인 것이다.

 

어떠한 음식을 먹으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에서 나두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섬유질도 많이 섭취하지 않는 나의 식단이 과민성 대장성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것을 보면서 평소에 그리 좋은 식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게도 생각지 않았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먹는 식단이라는 것이 다양하지 않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동안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쓴이의 말을 빌리자면 식탁에는 무지개 색깔의 채소가 함께 올라와야 한단다. 한가지만 오랫동안 많이 먹는 식단은 고기를 먹는 식단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루는 빨강색을 먹었다면 그 담날은 보라색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맛다고..

 

여러님들도 저처럼 안심하고 있지 말고.. 이 책과 더불어 건강한 식단으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식단만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완전이 병원을 멀리하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아픈것을 본인 스스로 고쳐가면서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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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4-09-1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역시 읽으면서 동양에 살아서 다행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질병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구요.

2014-10-26 15:3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우린 자연스러운 것을 서양사람들은 주위의 눈을 생각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왠지 신기하게 여겨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