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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가죽 소품 만들기
부티크사 엮음, 이수미 옮김 / 진선아트북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귀여운 가죽 소품 만들기는 100장이 안되는 얇고 이쁜 책이다. 처음 앞부분은 소품만들기에서 느껴지는 이쁜 것들을 실체감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사진처럼 선명하고 칼라풀하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뒷 부분은 이 이쁜 것들을 만들기 위한 도안으로 되어 있다.포장은 앙증맞은 가죽신발 목걸이가 보인다. 이 부츠모양 목걸이는 이 책안에 만들수 있는 방법도 있다. 모두 목에 걸고픈 앙증 맞은 부츠다.
이 책안에 있는 가죽 소품의 디자이너들은 일본인 두명과 한국인 한명의 젊은 여자분들이 소개되어 있다. 아마 이 회사도 일본에 있나 보다. "주식회사 스타일"이라고 치니까 일본글이 마구 뜨고 젊은 디자이너들도 주 소개가 일본이 주거지이다. 그렇다고 나쁜 선입관을 가지면 안된다. 이쁜 소품들이니까..
가죽 소품이라면 굉장히 만들기가 어려울거라 생각했다. 일단 가죽을 연결하는 바느질부터 걱정이 되었다. 바늘은 들어갈까라는 쓸데없는 걱정... 보통사람들이 하는 그 걱정이 쓸데없다고 한 이유는 이 책안에 있다. 바느질 할 부분에 포크펀치를 대고 나무망치로 꽝하고 두드리면 구멍이 뚫린다. 그러면 송곳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지 않고 바느질 할 수 있을 것이다. 편리한 도구로 힘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소품을 만든다면 우리에게 외면받지 않고 취미생활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안에 다양한 기본도구가 소개되어 있다. 신기하고 놀라운 것들이 많아 처음보는 나로서는 눈이 번쩍번쩍 뜨인다. 설명도 자세하고도 세밀하게 되어있다. 겉핧기가 아니다. 기본테크닉에서 바느질 하는 법. 각 부품 다는 법을 세세히 설명해준다. 한 작품을 만드는 데도 본인들은 선수이기에 건너뛸만한 코스도 빼지 않고 하나 하나 설명해준다. 처음작품 하나를 만드는 법을최소한 15섯가지방법에서 27가지 방법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만큼 자세하고 세밀하게 되어있다.
초보자도 가죽과 도구만 있다면 바로 작품으로 만들수 있는 책이다. 최근들어 제일 잘 만들어진 소품만드는 책인듯 하다. 이쁘고 다양한 소품을 직접만들어 낀다면 멋스러워 질 수도 있다. 모든 물건에 가죽이 들어가면 약간 심플하면서도 빈티지 물건이 만들어진 것 같다. 시크한 멋을 부리고 싶다면 가죽소품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