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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논쟁 ㅣ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2
장성익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환경문제는 늘 항상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당장 눈앞에 벌어진 일이 아니기에 뒷전으로 미루어지기 일쑤다. 그러한 일을 이렇게 아이들의 관점을 빌어 적은 글을 보니 살짜기 양심이 찔린다.
예전에는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먹고 산다. 그만큼 하지 않아도 굶어죽지도 않는다. 그러기에 이제는 조금 더 찬찬히 경제를 발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일것이다. 어느 지역에 뭔가를 건설하거나 하려면 자연파괴적인 환경문제가 대두된다. 그래서 항상 그러한 것들이 부딪히고 있는 걸 우리눈으로도 많이 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경제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파괴해 놓은 환경에게 휴식을 줄 시간이 온 듯 하다. 하지 않아도 되는 몇몇사람의 주머니를 불려주는 경제발전은 이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발전을 이루고자 하면서 많은 자연을 파괴했으니 이제 천천히 진행해서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경제가 우선적이었다면 예선 우리조상들의 삶이 엄청 불편해야 맞을 것이다. 하지만 조상님들은 그들 나름의 세상에서 부족한 것들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은 듯 하다. 그속에서 발전하고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살 수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의 발전이 절대적으로 좋다면 이제 병으로 죽는 사람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치료의 발전에 더불어 더 강한 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병들을 고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환경파괴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풀이 되는 것이 자연 법칙이라면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아주 서서히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환경논쟁을 보면서 찬성파와 반대파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양쪽다 고개를 끄덕이는 발언도 있고 그렇지 않는 발언도 있었다. 그러한 둘의 조화가 서로 이루어져야 환경도 파괴하지 않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도 한쪽으로 치우쳐서 자신의 말이 무조건 관철된다는 생각을 지우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생각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은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으로 아주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행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