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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피아
케르스틴 기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tv 에서도 교육에 대해서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켜야 하는 조기교육이나, 좋은 시설과 좋은 선생에게 시키는 고가의 명품교육이나, 외국에 어학연수차 보내는 교환 유학이나, 아님 아예 외국으로 보내서 교육시키는 방법까지 아주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지고 있고, 이런 교육의 홍수에 엄마들 머리가 아플 지경까지 와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과연 어느것이 정답인지, 엄마들은 과연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내 아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가 고민인것이다.
엄마 마피아.. 는 현 엄마들의 고민을 위트와 예시로 대변해주는 책이다.
자녀가 있는 엄마들은 자녀교육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본인들이 하는 교육은 다 어딘가 부족한 것 같아서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있고, 또 카더라 통신에 가장 예민하며 귀는 또 왜 그리 얇은지.. 이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것도 같고 저 이야기를 들으면 또 그쪽으로 쏠깃하다. 그러면서 또 교육엔 왜 그리 많은 카더라 통신이 많은 건지.. 전업주부들은 전업주부대로, 직장맘들은 직장맘들대로 엄청 고민을 많이 한다
여기 엄마 마피아는 얼마나 명쾌하게 그 답을 알려주는지...
요즘 널리 알려져있는 온라인 카페를 빌어 곤충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이 이야기는 곤충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에서의 똑 같은 관점으로 쓰여져 있다.
서로 서로 눈치보면서 다른 아이들이 잘하면 칭찬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은근한 질투와 시샘을 가지고 헐뜻는 것이 무슨 젠체하는 사람들의 특권인양 말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도 충분히 존재하고 있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엄마 마피아는 그들을 대항해서 만든 모임이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서로 칭찬과 격려..위로를 해준다. 또 내아이들을 믿어주고 오해와 질시도 없다. 내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뭔가를 가르치는 것만이 대수가 아니다라는 것을.. 오로지 사랑만이 존재할 뿐이다. 좋지 않는 일이 생기면 협력해서 퇴치하기도 하는..
나두 이런 엄마 모임에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현 사회상을 담아서 비판하면서도 비판으로 생각지 않게 만드는 현명한 책이다.
억지로 이런 것이 나쁘다라고 말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 책은 재밌는 사건으로 소개를 하기 때문에 전혀 비판으로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 " 하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비 사회적이고 음험하며 골빈 이웃과 똑같이 누군가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건 사실 너무 창피하지 않은가?" 라는 말만 담겨져 있을 뿐..
나두 그렇게 생각한다. 쓸데없이 남의 말이나 옮기며 다니는 골빈 여자는 되고 싶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