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무어 7 - 숨겨진 도시 율리시스 무어 7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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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로운 발견을 한 책이다. 이런 책이 있는 줄은 몰랐다. 완전 해리포트를 보는 것 같았다. 해리포터는 마법의 아이라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더라도 그렇게 놀라진 않았다. 하지만 율리시스 무어는 정말 대단한 책인 것 같다. 여러가지를 읽지 않고 달랑 7만 읽었을 뿐인데도 말이다.

책 표지도 무지 특이하다. 그동안의 유리시스 무어들을 한번에 알 수 있게 커다란 전지에 담겨져 있고 그걸 반으로 접어서 책 표지가 되었다. 다른 한 쪽면에는 책 시리즈 중의 하나에서 소개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또 책 한장 한장은 상상의 나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책장하나 하나에 밑그림이 깔려져 있다. 어찌  보면 상상의 여행을 하는 책이 아니라 시집을 연상케 할 정도로..
율리시스 무어..는 이 책속에서 유명하고 같고 싶어하는 책으로 나온다. 어느 사람의 일기를 번역하여 책으로 낸.. 그 내용은 무지 특이하면서 보통사람은 할 수 없는 이야기..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 책속의 도시랑 연관된 다른 수첩을 하나 갖게된 주인공 소녀가 그 도시를 직접 찾아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책 7권에서는~~

우린 어릴때 나만의 세계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여행이 나만의 머리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을 거고, 친구들과 함께 공유한 상상속으로의 여행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상상속에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많았던 걸로 생각되어진다. 그렇지만 어른이 될 수록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데 급급하여 잊어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상상속으로의 여행은 하지 않는 것이다. 가끔 아주 가끔 이상한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그런 상상속의 나라가 그냥 상상만으론 끝나지 않는다. 직접 존재하고 그곳을 직접 다녀온 사람들이 있으며 그 결과로 인해 본인의 죽음까지 연결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상상의 나라를 가기 위해선 어릴때 잊어버린 용기와 상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우리가 흔이 ufo(미확인 비행물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상상여행으로 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살짜기 가질 뿐이다. 사람들은 본인이 직접 보고 들은 것만 믿으려 한 경향이 있기때문에 보지 못하고 겪지 못한 것은 이상하다라는 말로 돌리는 일을 많이 하니까 말이다. 그런 말을 한 것이 결코 헛소리로 들리지 않으니 말이다. 가끔은 나도 그랬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고 봄 나두 이제 상상의 도시를 갈 수 없는 어른이 된 것이겠지..

낚시바늘 떡갈나무에서 하얀색을 잃어버리면

난 쌍둥이 전나무에서 도움을 구하리

수천 번 부르는 집은 검은색

남색이 은신처를 알려 준다고 사람들은 말하지

 
이 글은 상상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길이 되는 동요란다.
우리도 길을 따라 한번 떠나 볼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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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 '오래 일하며 사는' 희망의 인생설계
마크 프리드먼 지음, 김경숙 옮김 / 프런티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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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앙코르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들려주는 것 같다.
예전에,아니 울랑 이야기만 하더라도 60세까지만 일하고 그 담부턴 놀고 먹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결혼초기엔 말이다. 요즘은 어떻게 변했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비단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울랑뿐만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노후에는 정년퇴직을 해서 편안히 살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그 노후란 것이 일 이년이면 괜찮은데 몇 십년이 걸린다면 그 노후를 충당할 많은 비용은 어떻게 마련할 건지 까마득하기만 하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를 보면 그 자금을 모으는데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그래서 최근엔 이런 말도 흔히들 한다.
노후를 위해서 젊었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돈만 모을 것인지.. 아님 젊었을 때 하고자 하는 것들..간혹 여행이라던지 취미생활 이라던지..여유생활들을 즐기면서 살다가 노후에 힘없을 때 가만히 앉아서 보낼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던게 사실이다. 지금도 주위에선 그런 말을 많이들 한다, 그 말엔 답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괜찮은 답은 현재에도 즐기면서 사는 것이다. 가령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삶을 즐기는 가운데 조금씩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거다. 그러면서 노후에도 건강하다면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버는 것이겠지. 그 생각은 삶을 살아가는 이라면 다들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도 하다. 그것을 책에선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우리가 설왕설래 하는 것을 말이다.

책 내용중에 은퇴하신 나이드신 분들이 실버타운에서 모여 살며 운동하면서 "우린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예전 tv에서도 본 것 같다. 그걸 보면서 미국이란 잘 사는 나라구나..우리 나라처럼 늙어서까지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곳으로 가서 생활하고픈 갈망을 다들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 생각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들면 생활전선에서 벗어나 즐기고만 싶어하였다. 
그렇지만 세상은 점점 더 변화되어 간다. 옛날 선조들처럼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 젊었을때 조금 힘들고 나이들어 편하게 살자라고 찬성할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더군다나 우리현세대들이 정년퇴직을 맞는다고 예를 들면 더 확실하게 알것이다. 의학은 발전해서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다. 암도 고치게 되는 것이다. 조금만 발전함 지금은 초기암 발견이지만 중간정도의 암이라면 아주 간단히 고칠수 있는 발전까지 가지 않을 까 하고 생각해 본다. 거기다 모든 기계문명도 발전하여 애써 힘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 평균수명이 100세가 된다. 그럼 60세에 퇴직하고 아이들 키울일도 없고 여행도 힘든 여행은 할 수 없다. 돈 많이 드는 여행만이 가능하다. 남은 40년을 갑부가 아닌이상 충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금은 사람들은 그 남은 인생을 다 놀기만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존재감을 찾고 싶어 한다. 또 다른 삶에서....  우리의 삶에서 앙코르를 해준다면 젊어서도 나이들어서도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  그렇담 나 자신을 앙코르를 받을 수 있게끔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노는 자유가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자유를 갖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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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마크 어빙 외 지음, 김희진 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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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집에 보관 해야 할 백과사전으로 꼽고 싶다. 1001 시리즈 모두 무슨 일이든 갖고 싶다.
지금은 여유가 되지 않지만 정리가 되면 바로 지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만 가지고 있으면 그 지니고 있다는 존재감만으로도 방안에 가만히 앉아서 만세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갑자기 내 머리가 해박해 질 것 같은 그런 책이다. 건축이란 좀 단순하면서도 보기에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을 가졌는데 거의 유적 수준이다. 다만 유적은 오래된 이야기를 우선으로 이야기 하지만 건축은 현대를 살아가는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충분히 유적이 될만한 이야기거리를 간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 과거의 건축물이 현재에 존재하는 한 현재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몇 곳 소개되어있지만 우리나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지라 서양의 건축물에 눈이 다 휘둥그래진다.

내 눈이 호강하여 다른 것들이 하찮게 보이게 될까 염려스러운 마음까지 든다.
죽기전에 봐야 할 건축이 너무 많아 죽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세계 여행을 하고픈 마음이다.
읽는 내가 가톨릭신자라 성당들이 휘황찬란하고 웅장한 모습에 입을 다물수가 없다. 사진 그리 크지도 않는 작은 사진 한장만 봤을 뿐인데도 이 정도인데 정말 보면 아마 넘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첨부터 유명한 건물부터 보여주진 않는다. 체계적으로 건물의 변화도 알 수 있게끔 해준다. 고대에서 차츰차츰 현대의 건물,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까지 앞장에서 차근차근 읽어가다 보면 유적부터 시작하여 예술같은 건물들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선들로 이루어진 미래적인 건물은 약간은 이해가 되진 않지만 면위주에서 선 위주로 변하는 건축물도 함께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출판사 하나인 들녘 출판사가 소개 되어 반갑다. 그 건물을 소개하면서 파주 출판도시까지 함께 소개되어지는 것이다. 그럼 출판사도 관광사업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여기 건축물을 만든 님들의 이름까지. 우리나라 현재에도 세계에 알려진 건축가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와 나란히 어깨를 겨누는 건축가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 이책을 읽기 전에는 건축물을 하찮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잡는 순간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건축물은 그저 사람이 비를 피하고 따뜻하게만 해 주면 되는 걸로 생각했다. 그래서 주택을 지을 때 그냥 편리하게 아파트처럼 지었으면 했는데 꺾이는 부분이 세군데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그 집을 잘 지은 거라 해서 참 황당해 했었다. 그런데 그 황당해 했음이 이리 부끄러움으로 다가올지는 몰랐다.
모든 건물들이 네모나게만 지어졌다면 봐야 될 건축도 보고 싶은 건축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건축물 자체에 이야기가 스며들 자리가 존재 하지 않을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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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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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아 ... 이 책 한번 봐라...." 어?.......고양이네..."
이것은 듀이책을 손에 들고서 나눈 우리집 10살 된 아들과 나눈 대화이다.
듀이책을 받고 책장하나를 넘기니 한장 이나 고양이의 생활을 가지가지 모습으로 옮겨 놓았다.
그 것이 신기해서 아들을 불러 보여줬는데 반응이 영 생뚱맞다. 엄마는 너무나 귀여운 듀이의 일상을 살짜기 엿볼수 잇는데  말이다.

이곳은 미국 아이오와 주에 있는 스펜서라는 10000명이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듀이의 정식 이름은 " 듀이 리드모어 북스(dewey Readmore Books) " 입니다.
듀이는 십진분류법을 철칙으로 사는 사서들을 위한 이름, 두번째 이름은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tv 만화주인공 고양이의 성이고, 마지막은 모든 사람을 위해서 지어졌다. 듀이가 사는 도서관을 표현하기도 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고양이 한마리가 어떻게 마을 전체에 사랑을 전했는지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난 고양이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중에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로 하여금 고양이를 거부하지 않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그럼 고양이를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고양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만 사람들이 변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이다.

또, 사람들은 골이 깊게 파였을 경우엔 싸움을 하던 얼굴에 티를 내던 표정을 내지만 아주 작은 골이 파였을 땐 참 난감하다.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냥 그 골을 감내하게 되고 서로의 사이만 벌어지게 된다. 근데 그 어떤 계기가 되면 사람들의 골이 아주 쉽게 없어지기도 한다. 그 계기의 역할을 고양이 듀이가 한 것이다.
아주 어리디 어린 고양이는 어른이라면 보살피고 사랑을  줘야 할 대상이다. 또 듀이도 사람들을 잘 따른다. 아주 열심히 누구나에게 거림낌없이 친숙하게 대한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본인에게 사랑을 듬뿍 안고 다가 온다면 마음이 문이 열릴것이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사랑이 마을 전체에 퍼져 마을 전체가 사랑의 마을로 변한 것이다.
그리고 가장 친해야 될 사람들간의 대화가 끊어진 그 자리를 듀이가 이어주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듀이는 도서관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이다. 도서관은 사람들의 지식의 샘터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선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 행위가 건전하게 변화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노인들이 도서관에 오래 있음 나쁜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듀이는 가만히 있었지만 듀이로 하여금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엇이든 변화를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만이 변화가 주어지는 것이고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가 주어지는 데도 멍청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은 정말 바보가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난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인지..아님 무조건 거부반응을 하는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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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 펭귄 클래식 펭귄클래식 1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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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점점 젊어진다. 그러면서 잘생긴 얼굴이 더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인상깁다. 이것은 이 책이 영화화 되면서 주요장면 몇장면을 홍보해주는 걸 본 것이다.

책을 먼저 보고 싶었지만 영화 홍보장면을 먼저 봐 버린지라 이 책 이야길 하면 브래드 피트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책을 보았다. 근데..장난 아니다. 아기가 태어난 것이 아니라 아예 할아버지가 태어났다.
감당이나 할 수 있는 일인지 ......... 감히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엄마들..자기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는지~~ 손가락은 다섯개가 있는지. 발가락 다섯새가 있는지..눈은 제자리에 있는지..사팔뜨기는 아닌지..귀는 제자리에 있는지..입은 비뚤어지지 않았는지..다리는 짧지 않은 건지 부터 시작해서 온갖 걱정을 다한다. 그 속에서 혹시나 내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태어났다면 하늘이 절망하고 땅이 슬퍼할 정도로 감당이 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그 과정에서 감당을 못하는 아버지들은 대부분 떠나게 되고 그래도 낳은 엄마는 차마 버릴 수 없어 아니지.. 나아이니까 보듬어 살게 된다. 아이를 낳으면서 평범한 아이를 낳는 것이 그렇게 큰 행복인줄 몰랐다.

그런데.........이 책은 70대 할아버지가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를 거꾸로 먹어갈 수록 젊어지긴 하는데 정신적으론 퇴행이라는 것이다.  육체는 나이따라 젊어질 수 있지만 정신까지 나이따라 퇴행한다면 과히 편한 결말은 없을 것이다. 모든 가족이 감당하기 힘들어 한다. 어쩌다 중간 교차점에서 만난 몇년은 어쩔 수 없이 행복한 시절이 있지만 감당해야할 가족이 달라진다는 건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거꾸로 사는 삶..괜찮을 것 같았다. 한번쯤 남들과 다른 생을 살아간다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정신까지 아기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자라는 결론..ㅋ

난 책을 보면서 작가를 잘 안본다. 그래서 신인 작가든 유명작가든 그것에 별 관련없이 책만 괜찮으면 보게 된다. 그것이 선입견 없이 불 수 있어 의외로 괜찮은 책을 만날 수 있기도 한다. 가끔은 전혀 엉뚱한 책을 만나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의 저자도 첨 보는 낯선 저자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라는 사실을 서문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를 오래전에 보면서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작가와 이렇게 만나게 되니 무척이나 반갑다. 거기다 한작품 뿐만 아니라 단편집을 통째로 볼 수 있으니 더 좋다. 이 단편들이 작가가 살아갈 당시에는 그렇게 대접을 받지 못햇다 한다. 하긴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 라는 책을 쓰는 사람인데 사고가 평범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이 평범하지 못한 사고를 가진 사람의 책을 편하게 읽지 못했음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몰랐다.
덕분에 후세인 사람인 나는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짤막한 단편속에서도 사랑이 있고 헤어짐이 있고 인생이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도 단편이 있었음 좋겠다.
그럼 그속에서 항상 행복으로만 끝나던지...아님 불행도 단편과 함께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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