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서 눈에 잘 띄는 곳에 일기장을 올려놓았다. 예전에 전문가들은 새로운 습관이 생기는 데 21일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캠퍼스에서 최근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진정한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려면 두 달 이상에서 때로는 여섯 달까지 걸린다고 한다. 나는 올 한 해의 어느 시점에는 감사하는 태도가 온전히 나의 일부가 되기를 바랐다. 당분간은그 과정을 받아들이고 매일 밤 내 감사일기와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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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가있습니다. 강제적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면 감정도 그에 따라 안정되는 것입니다. 이를 점진적 근육 이완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행동이 감정이나 생각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각,감정, 신체 상태 등이서로 연관되어 있고, 하나가 바뀌면 다른 것도 따라서 바뀔 수있음을 보았습니다. 행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분이 좋은상태라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이렇듯 감정과 생각하는 바에 따라 우리의 행동은 바뀌게됩니다. 사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내 감정이나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행동이 변한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행동에 따라 내 감정이 변하고 또 생각이 변할 수 있다는것은 어떻습니까? 아무 의미 없이 한 행동이 내 생각을 뒤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뇌는 반복되는 상상을 실제일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을 계속 떠올리다 보면 감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올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행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후에는 감정도 행동도 내가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생각하는데, 감정은 제멋대로 행복감을 느끼거나 슬퍼하거나 하며 오락가락한다면 우리는 몸과 마음이 조절력을 상실했다고 느낄 것입니다. 예측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은곧 조절력의 상실을 의미하며, 조절력의 상실은 인류가 가장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생각, 감정, 행동, 신체 상태를한 방향으로 통일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내 내부가 잘 작동하고 있으며, 각각의 요소들은 예측 가능한 것이다‘라는 느낌입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예측 가능한 규칙 안에 자신이 속해 있다는 안도감을 얻고 싶은 것입니다.

세상을 전혀 모르는 갓난아이는 자라면서 외부와 접하고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정립하며, 외부 현상에 대한 나름의 법칙을 만들어 갑니다. 피아제는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이런 마음속 법칙들을 ‘도식 (schema)‘이라고 불렀습니다.
도식이란 세상을 이해하는 각자 마음의 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 만든 도식들은 틀릴 가능성 또한 높으며, 수시로 수정되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우연이나 상관없는 인과관계를 도식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은 왜곡되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는 성장기에는 도식도 유동적이며 쉽게 바뀝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들에 대한 경험이 쌓이고 거기에 대한 도식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이 도식이 너무도 굳건해집니다. 웬만하면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도식이 틀리는 상황이 오고, 자신의 도식 때문에문제가 발생되는 때가 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식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감정적으로만 타인이 잘못됐다고 평가해 버립니다. 자신의 도식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은 그동안 유지되었던 외부 세계에 대한 조절감이 붕괴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내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도식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우리는 무기력감을 느끼고 조절감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외부 세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태도를 통해 스스로 도식을 수정한다면 조절감에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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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이 감정에 영향을 주는 방식을 활용해 감정을조절하는 방법을 배워 보자는 것입니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바꾸긴 어려워도 생각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정을 조절한다! 이것이 아론 벡(Aaron T. Beck)이라는 정신의학자가 발견하고 체계화시킨 인지치료입니다.

이 실험을 시행한 도널드 더튼(Donald Dutton)과 아서 애론(Arthur Aron)은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남성들의 뇌가 구름다리 위에서 발생한 ‘심장의 두근거림‘, ‘맥박의 빨라짐‘ 등 신체 증상을 눈앞의 여성으로 인해 생긴 반응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즉, 심장의 두근거림과 빨라진 맥박을 순간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신체 증상과 감정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정에 따라 신체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위 실험에서처럼 신체 증상이 직간접적으로 감정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1884년도에 ‘제임스랑게 이론‘이라는 학설이 발표되었습니다. 핵심 내용은 신체의 생리적인 변화가 감정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체의 증상이 변화하지 않거나 그 변화를 뇌가 알아내지 못한다면 감정은 유발되지 않습니다. 신체의반응들을 지각함으로써 슬픔, 화, 두려움, 행복 등의 감정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이론이 모두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뇌가 신체적 변화를 인지하는 것이 감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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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활용하여 사무실에 찾아온 고객들에게 하루에 5분씩 앉아 배우자에게 느낀 좋은 감정이나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깊이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여러 연구 결과 이렇게 단순한정신 활동만으로도 교감을 만들어내는 신경 회로가 강화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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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감사하는 마음은 최고의 미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미덕의 어버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말이 맞는다면이 일 년 프로젝트로 인해 나는 더 정직해지고, 용감해지고, 관대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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