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서가 때론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서는 자아(주체)가 중요한지, 타자가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문제로 다루면서 어떤 삶의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이 예로 든, ‘죄수의 딜레레마‘는 개인(주체)을 우선시하는 사고 방식과 타인을 긍정하고 소통하는 사고 방식이 어떤 차이를 낳게 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타인과 협력하면서 소통하고 살아가는 것이 역설적으로 주체에게 더 유리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