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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 ㅣ 에르베 튈레의 감성 놀이책 색색깔깔 4
에르베 튈레 지음 / 루크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그림자 놀이>
그림자놀이는 어른이 함께 해야 해요. 정원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네요.
빛을 비춰 그림자를 만들어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그림자놀이 책으로 그림자 놀이는 기본이지요~~
밤마다 불끄고 하는 그림자 놀이말고 다른 놀이방법은 없을까요?
ㅎㅎ 물론 있지요~~~^^
마음같아서는 스탠실도 하고 불어펜으로 따라 그리고도 싶지만
그럼 이다음에 이 책을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꾹 참았답니다.
대신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따라 그려보기로 했어요.
책장을 넘겨가며 아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찾아봅니다.
"이건~~ 좀 복잡해. 이건 좀~~ 무서워. 이건~~ 할 수 있겠다. 이걸로 결정했어"
자신이 결정한 그림을 열심히 따라 그려봅니다.
선만 따라가면 되니 그리 어려울 것도 없지요^^
그림을 따라그려보며 구멍이 똟리기전 책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 이거는 배경을 오려낸거구나? 다 자르면 구멍만 남으니까 옆을 연결해 놓은거고"
그림을 따라 그려보니 그림이 훨씬더 이해가 잘 되나봐요.
한장을 완성하고 다음장을 또 그려보네요.
따라 그리기에 재미붙인 우리 아이는 한참을 이렇게 그림을 따라그렸답니다.
그림에 자신없어하는 아이에게 이런 방법 또한 그림과 가까워지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우리도 구멍뽕~~ 을 만들어 볼까?
엄마는 아이에게 제안을 했답니다.
책 속의 그림들 처럼 정해진 그림은 아니지만
아이 마음대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자고 말이죠.
색종이를 접어 부분 부분을 마음대로 오려봅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만들겠다던 아이는 엄마가 예를 들어 보여주자
마음에 든다며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따라할 수 있게 방법을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시간을 주었어요.
드디어 만들어진 첫 작품~~
중간 중간 구멍이 뚫린 모양들이 만들어 졌어요.
자신감이 생긴 아이는 가위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여
다른 모양들도 만들어 내네요.
우리 아이가 만들어낸 여러가지 모양들이예요.
구멍이 뽕뽕 뚫린 색종이들을 보더니
오늘 밤에는 이 종이로 그림자 놀이를 하자고 하네요.
아무래도 오늘 밤은 우리 아이의 기나긴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