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이름부터 참 재미난 울루루...

신성한 산의 이름인 울루루를 자꾸 외치다보면 울라울라처럼 재미나고 흥겨운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ㅎㅎ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울루루~~ 울루루~~를 외치며 몸은 흔든답니다. ㅋㅋ

빨리 함께 게임을 하지는 뜻이지요.

누군가 같이 게임을 할 수 없을 때 아이는 이렇게 혼자서 게임을 즐겨요.

1인용 게임판이 있어 혼자서도 게임이 가능하기에 엄마가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는 이렇게 혼자 앉아 게임 삼매경에 빠졌네요.

울루루는 단순히 승패를 정하는 게임이 아니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있게 해주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이제는 엄마도 함께 게임을 즐겨봅니다.
역시 혼자하는 것 보다는 둘이 하는 것 이 좋겠지요?ㅎㅎ

신이난 아이는 열심히 게임 준비를 해요. 몇번을 먼저 해보았으니 게임의 규칙을 잘 알고 있는 아이가 선생님이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준다는 것 그거 참 매력있는 일이지요.

엄마학생은 아이 선생님께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아는 것도 모르는 척 하고 배우니 아이가 더욱 신나 하네요. ㅋㅋ


이제 아이의 설명대로 게임을 진행해요.

1. 먼저 개인판과 환상의 새 한세트를 각자의 앞에 준비합니다.

2. 게임판에 소망카드 잘 섞어서 한장씩 놓아주세요.

3. 모두 놓아졌으면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4. 모래시계가 준비가 되면 자신 앞에 있는 카드를 뒤집고 모래시계를 뒤집어 놓으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5. 빠른 시간안에 소망카드의 의미들을 파악하여 환상의 새를 개인판에 놓아야 해요.

6. 소망카드에 따라 해야할 것 하지말아야 할 것이 있기에 환상의 새를 이리저리 놓아봐야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미션을 마쳐야 하니 긴장감과 집중력이 발휘되면서 게임이 흥미진진해지네요 ㅎㅎ

7. 모래시계가 멈추면 그대로 게임을 멈추고 개인판에 놓지못한 환상의 새 수만큼 실점 구슬을 받아요.

그리고 소망카드에 적힌대로 환상의 새를 놓지 못해도 실점구슬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 선생님의 날카로운 판단이 작용하지요 ㅎㅎ

이건 이래서 틀렸고 저건 저래서 틀렸고~~ 왕 꼼꼼 깐깐 아들 선생님 덕분에 엄마는 실점 구슬을 3개나 받아야 했네요 ㅠㅠ

아이는 이 과정에서 의미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네요.

울루루에 푹빠진 아이는 이제 아빠와도 함께 해요. ㅎㅎ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부자의 한판승부~~ 보는 사람들이 더 긴장하게 된답니다. ㅋㅋ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부자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요~~~~

게임을 잘 모르는 아빠를 위해 아이는 카드를 펼쳐놓고 카드의 의미를 설명하기 시작해요.

이렇게 설명을 함으로써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혼자만 아는 말이 아니라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설명을 듣고 아빠와 아이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익숙한 아이와 달리 아빠는 아직 헷갈리는 모양이예요 ㅎㅎ
아직은 아빠보다 게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아이는 어깨가 으쓱 합니다.

이런 아이를 위해서 아빠는 일부러 더 모르는 척을 해주시는 센스~~ 역시 아빠는 센스쟁이~~^^

덕분에 집안에 즐거운 웃음소리가 커져만 가네요. ㅎㅎ

아~~ 아이는 모래 시계가 아직 다 떨어지기전에 게임이 끝났지만 아빠는 아직 놓치 못한 환상의 새가 있습니다.

과연 시간 내에 제 자리에 다 놓을 수 있을 까요?

아슬아슬 조마조마 흥미진진~~

아슬 아슬하게 게임을 마친 아빠~~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제 꼼꼼 깐깐 선생님의 검사가 있으시겠습니다.

이건 땡! 여기에 놓으면 안돼. 이 카드의 의미는 마주 보라는 거니까 여기에 놓으면 땡!

이것도 땡! 이것도 땡!

틀린 이유까지 설명해주시는 꼼꼼깐깐선생님 덕분에 아빠도 카드의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꼼꼼 깐깐 아들 선생님~~ 아빠라도 봐주지 않습니다. 결국 아빠는 실점구슬을 다섯개나 받아야 했네요. ㅎㅎ

그런데 아들 선생님도 실수를... 다 맞게 놓은 줄 알았던 환상의 새.

다시 보니 2마리를 잘 못 놓은거 있죠? 아들도 2개의 실점구슬을 받았습니다.

이번 게임은 2:3으로 아들 승리~~^^

예~~~~ ㅎㅎㅎ

아빠를 이긴 아이는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승리의 기쁨과 함께 다시 펼쳐지는 울루루 세상~~ 온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울루루 빠져들수록 정말 재미있고 멋진 보드게임입니다.

울루루는 이런 점이 좋네요.^^*

1.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어요. 게임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흥미진진하네요.

2. 짧은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야하므로 순발력과 직관력, 논리력도 키울 수 있답니다.
3. 단순히 승패를 결정짓는 게임이 아닌 논리 게임이라 더욱 좋아요.

4. 혼자서도 진행이 가능한 보드게임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심심할 때 정말 딱입니다^^

울루루

보드게임
| 2011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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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놀이 - 에르베튈레>

펜과 손가락만 있으면 놀이가 되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책.
마음껏 상상하면서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는 책이랍니다.
또한 시원한 파란색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파란색을 보고 있으면 마치 넓은 하늘을 보고 있는 듯 
넓고 시원한 느낌과 함께 마음껏 날아보고픈 들더라구요.

우리집에서는 일명 구멍뽕 책으로 불리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장난감이랍니다.
작은 아이는 손가락을 끼워 놀고 큰 아이는 손가락에 그림을 그려
이야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아이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매번 주제도 다르고 내용도 달라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 싶어요^^

오늘은 아이가 다른 것을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종이에 여러 표정을 그려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여준대요.

 




구멍 아래에 종이를 놓고 열심히 표정들을 그려 넣었어요.
작업이 끝나기 전에 보여주지 않는 우리 아이의 특성때문에 작업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네요.
어떤 표정들이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말이죠.

표정은 몇가지 안되는데 아이는 참 많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ㅎㅎ
어떤 표정이 좋을까? 어떻게 그리지?
이렇게 생각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번 생각해 낸 것은 다음에는 쉽게 표현하게 되니까요.

종이에 여러가지 표정을 그려놓고 아이는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똑같이 썬글라스를 쓰고 여행을 갔어요. 너무 즐거웠죠. 그런데 해가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모자를 썼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휴~~ 하고 한숨을 쉬었답니다."

종이에 여러 표정을 그려놓고 차례차례 움직여 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아이만의 즐거운 이야기가 줄줄 나온답니다.
표정의 순서를 바꾸어 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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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장을 넘기면 이 책에서 배울 한자들을 한번에 볼 수 있게 되어있네요.
꽃모양의 한자들을 하나하나 보면 안에 한자의 음과 뜻을 써놓고 그 주위에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았더라구요.
한자의 음과 뜻을 몰라도 도장을 찾을수 가 있답니다.
어떻게? ㅎㅎ
음과 뜻 주위에 있는 그림들을 보면 알 수있어요.

"엄마, 도장에 한자가 안씌여 있네? 대신 그림이 그려져 있다"
" 우리 도장 찾아볼까?"
"내가 혼자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아이 한자 도장에 푹빠져서 아주 신이 났답니다.
책의 그림과 도장의 그림을 맞추어 보고 음과 뜻을 큰 소리로 읽으며 하나씩 그림을 완성해 가더라구요.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알아서 척척 입니다. ㅎㅎ




잉크도 꽁꽁 도장도 꾹꾹
한글자 한글자 정성껏 도장을 찍으며 한자의 모양을 익혔어요.
꽃모양이 완성이된 한자들은 가운데 한자도장을 세워두네요.
한자 기둥들이 하나 둘 세워질때 마다 아이는 더욱 즐거워 해요.




10글자를 종이에 쓰라고 했으면 저 얼굴에 웃음기가 하나도 없었을텐데
아이가 좋아하는 도장놀이를 하니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네요^^

도장찍는 것이 너무 적다고 더 찍고 싶다고 해서 흰 종이에 한참 동안 도장찍기 놀이를 했답니다.
그덕분에 옷이며 책상이며 여기저기 잉크가 묻기도 했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아이가 한참을 놀고 난뒤 종이에 한자를 써서 한자의 음과 뜻을 맞추는 놀이를 해보았어요.
1단계는 쉬운 한자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맞추더라구요.

도장을 찍고 노는 것이 단순한 놀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 아이는 한자의 모양을 보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네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진작 만나게 해줄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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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신간평가단 5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끝이 났나 싶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3개월이 아니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픈 마음이 적지 않네요^^*

좋은 책들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도 행복했고, 책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보내는 시간들도 행복했습니다.
책 욕심이 조금 많기에 다른 조의 책이 부러워 그 책을 구입해서 읽기도 했답니다. ㅎㅎ 

한 권 한 권 소중하지 않은 책들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는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이 왔네요.
그동안 보내주신 좋은 책 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차근차근 가치육아
- 이 책은 기존의 육아서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엄마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려는 육아서가 아닌 위안이 되고 편안함을 주는 육아서라고할까요?
 모든것이 빨리 진행되는 시대에 살면서 쉽고 편안하게 읽으면서 어렵고 지친 육아에 힘을 더해주고 책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차근차근 가치육아
-2. 우선순위 물리개념
-3. 반룬의 세계사 여행
-4. 검고소리
-5. 육아는 과학이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아이를 키우는 일은 숲 속을 걷는 일과 비슷한 것 같아요. 
발치만 살피며 걷다 보면 자기가 어디를 어떻게 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지만, 
고개를 들어 앞을 보고 걸으면 어떻게든 목적지에 닿을 수 있죠.
그러니까 숲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앞을 보고 방향을 잡는 일이 중요해요.
(차근 차근 가치육아 -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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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지양어린이 <반 룬의 세계사 여행> 이벤트 당첨자 발표 국내도서 : 2010년




알라딘 l 2010-03-18 11:33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3536921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년 2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반 룬의 세계사 여행> 추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관련 이벤트 : http://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0208_jy 
펜더웍스(10명)

곽효철 님 tore***@nate.com
김양미 님 hango***@naver.com
김영희 님 ksky1***@paran.com
김옥선 님 kiwi1***@naver.com
노정란 님 nojung***@nate.com
류경진 님 skyza***@nate.com
임경옥 님 moomi***@naver.com
조명훈 님 skyh***@korea.com
조현숙 님 gloom***@hanmail.net
채기영 님 xar***@hanmail.net

적립금 2,000원

김경현 님 btf***@hanmail.net
김수철 님 poet***@korea.kr
김순미 님 fam***@hanmail.net
문성연 님 redwe***@hanmail.net
신성조 님 tea***@chol.com
오선자 님 dhfyd***@yahoo.co.kr
이미진 님 bigey***@naver.com
장병춘 님 cb***@medigate.net
정경임 님 c***@ewha.ac.kr
정기화 님 win***@chollian.co.kr
홍현숙 님 gahen2***@hotmail.com 
 

메일을 받고 제가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와~~ 정말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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