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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 놀이>

 

네모난 보라, 동그란 초록과 세모난 주황이 엄마 아빠를 찾아요.

색깔을 배우도록 색깔 찾기 놀이를 도와주세요.

 

 



표지도 예쁘고 안쪽 구성도 예쁘고

무엇보다 색감이 좋아 참 기분좋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책장이 두꺼워서 작은 아이가 찢을 염려도 업고

 

또한 책 한권으로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함께 노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책은 그런 어려움을 가능하게 하더라구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있어서 다칠 염려도적어서 이래 저래 마음에 쏙 드는 책이예요.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즐길 수 있고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아이들에게 맞게 즐기며 놀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에르베튈레의 감성놀이 책이더라구요.

 

이 한권의 책으로 작은 아이와는 모양과 색깔인지 놀이를 하고 큰 아이와는 혼합색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물감으로 혼합색 놀이를 해보면 좋겠지만

아직 어린 둘째녀석이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지라 그래도 조금 손쉬운 재료를 선택했어요.

셀로판지를 이용해 혼합색을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셀로판지를 길게 잘라 아이 마음대로 놓아보게 한 후 색의 변화를 관찰해요.

 

정말 보라가 될까?

파랑 + 빨강 = 보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문을 갖고 색을 혼합해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와~~ 진짜 보라네?"

 

파랑과 노랑을 합치면 초록이 되는 것도 실험해 보면서 함께 들어있는 초록색과 비교도 해봐요.

"음~~ 조금 진하긴 하지만 초록색이 맞군"

 

나름 진지하게 혼합색을 연구 하더라구요.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진지했던 모습은 간데 없고 이젠 직접 눈으로 실험을 합니다.

안경에 색을 대보고

"엄마 세상이 이상해졌어 . 모두 초록색이야.~~" 하며

너스레를 떨고는 이내 다른 색들도 눈에 갖다 대기 시작하더라구요.

 

 





 

한개, 두개, 세개... 셀로판지가 덧대어 질 수록 색이 변하지요.

" 엄마 조금 어두워 졌어. 이제 조금더 어두워 졌네?, 와 진짜 어둡다

깜깜한 밤 같아. 색이 많이 섞이면 이렇게 진한 검정색 처럼 되는구나? "

 

우리 아이의 셀로판지 사랑은 한동안 계속되었답니다.

물론 옆에 있던 작은 아이도 함께 말이지요.

 

책으로 익히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색깔 놀이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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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그림이라기 보다는 형태들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뻥 뚫린 구멍 사이로 보이는 형태들이

한장 한장 펼쳤을 때는 각각의 모습이지만

책장을 겹쳐 놓으면

 모양들이 서로 겹쳐져 다른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또 다른 멋과 이야기를 만들어 낸답니다.

 

" 모양들이 다 겹쳐 있으니까 꼭 나무들이 많은 밀림 같네.

이 안에 원숭이도 살고 있겠지? 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는 점점 더 재미있어 지네요.

 

아이와 각 모양에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는 책 놀이를 해 봤어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요?



스케치북에 모양를 그려주고 아이에게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게 했답니다.

 



 

약간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이네 쓱쓱 적어 내려가는 녀석.

엄마는 보지 말라며 손으로 가리고 쓰더라구요.

무엇을 썼을까?

동그라미 하면 엄마는 우리 아이 좋아하는 도넛이 떠오릅니다.

역시나 아이도 도넛이 제일먼저 떠오르나보네요.

 

재미있다며 각각의 모양들로 떠오르는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세모에서는 휴대폰 게임인 앵그리 버드가 떠오른다네요.

요거 은근히 게임이 하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인 듯 싶네요. ^^

 

네모는 샌드위치 샌드위치 하면 마녀 마녀하면 빗자루 빗자루 하면 청소...

 

글쓰기가 힘들어진 녀석

결국은 말로 해결합니다.

말로하니 더 길어지더라구요.

그냥 쓰는게 엄마한테는 나을뻔 했네요 ㅋㅋ

 

 



 

1차로 떠오르는 것들을 적고

그것들을 이용해 다시 또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면서

아이는 생각을 확장하고 그것들의 연관성을 살펴보게 되네요.

 

스케치북에 했더니 공간이 작아 많은 것을 생각하기 어렵더라구요.

아이도 재미있어 하니

전지를 이용해 다시한번 아이와 이 놀이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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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책 - 구성놀이 >


구성 놀이를 하면, 사람이 트럭을 들어 올릴수도 있고,
코끼리가 집을 지고 갈 수도 있어요.
낙타가 산을 짊어질 수도 있어요!...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어요!

구성놀이는 참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위 아래로 나뉜 책장들을 이리 저리 맞추어 가며 이야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이야기가 수십가지가 되더라구요.

잠들기전 아이는 책을 꺼내들었어요.
늘 글이 많은 책들을 꺼내들곤 하는데 오늘은 이 책을 꺼내들었네요.
한참을 이리 저리 맞추어보며 구성놀이를 하더니
이제 사람이 중심이 되어 윗 부분만 바뀌도록 하더라구요.

어떤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방해가 될 것 같아 꾹 참았네요. ^^



이리 저리 살펴보면 아이가 무어라 말을 하네요.
"코끼리를 든 사람이 있습니다.
트럭을 든 사람도 있습니다.
집을 든 사람도 있습니다.
손가락에 눌린 사람도 있습니다.
...

이사람은 어느때는 크고 어느때는 작습니다.
집 아래에 있을 때는 아주 큰 사람이 되고
손가락 아래에 있을 때는 아주 작은 사람이 됩니다." 

그림을 보고 만든 이야기래요.

이번에는 노트에 무언가를 쓰네요.



제목: 힘이 아주 센 사람
집을 들려면 얼마나 커야 할까?
이 사람은 아마도 거인일 꺼다.
그러면 거인의 집은 얼마나 클까?
그 집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대로 써놓은 아이의 글 이랍니다.

글 없는 그림책은 보이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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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베튈레의 감성놀이책 - 반사놀이 >

 

이 책은 모든 사물이 비치는 신기한 책이  비치는 거울같은 책이예요.

작은 아이는 자기의 얼굴도 비춰보고 손도 비춰보고 책 속 아이와 입도 맞춘답니다. ㅎㅎ

정말 보면 볼 수록 재미있고 즐거워지는 책이예요.

 

 

오늘도 여전히 책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아이가 책상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라구요.

이전에 어느 과학책에서 보았던 것이 생각났다며 각도기를 꺼내드네요.

각도에 따라 반사되는 사물의 개수가 달라진 다는 글을 기억하고는 실험을 해보고 싶다 하네요.

 

덕분에 각도기를 통해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책놀이를 진행합니다.






각도기를 놓아둔 채 책을 양 옆으로 펼쳐봅니다.

이렇게 책을 양옆으로 쭉 펼쳤을 때를 180°라고 하는 거야

180°일때는 책이 어떻게 보여?

"그냥 똑같이 보이는데? 그런데 각도기는 동그라미처럼 보이네?"

 

동그란 모양의 각도기는 몇개가 보여?

"한개지"


그럼 이번에는 각도기를 조금 옮겨보자.



이번에는 책 속 그림이 조금 달라 보이지 않아?

"어 오른쪽 하고 왼쪽하고 그림이 겹쳐져 보여.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동그란 점이 조금 멀리 있는것 같이 보여."

 

각도기의 모양은 어때?

"동그란 모양인데... 이번에는 두개다. 우와"

 

아까와 또 다르지?

이번에는 조금더 다르게 만들어 보자




한쪽면을 0°에 맞추고 다른 면을 90°에 맞추었을때 이 각을 90°라고 하는거야

아까와 비교하면 어떤거 같아?

"이번에는 피자를 네 조각으로 나눈거 같아. 그리고 선이 다 연결된거 같아. 정말 신기한데?"


나혼자 한번 해볼께.




 

놀이에 신이난 아이는 이 간단한 놀이가 참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왔나봐요.
한참 동안 반사 놀이에 빠져 이것 저것 가져다 놓고 비춰지는 사물의 모습을 관찰하더라구요.

책을접었다 폈다. 각도기를 들었다 놨다. ㅎㅎ

 

역시 아이가 기분이 좋으면 엄마도 기분이 좋네요^^

"근데 엄마 비치는거는 반대로 보이는 거지? 나는 오른손으로 하고 있는데 책 속의 나는 왼손이네?"

거울로 반사의 원리를 이해하기위해 하려던 놀이였는데

반사놀이 책 덕분에 아이가 스스로 놀이를 찾은 것 같아 엄마도 기분이 좋네요.


에르베튈레의 감성놀이책은 볼때마가 많은 놀이가 가능한 즐거운 놀이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기분좋은 책이 에르베튈레의 감성놀이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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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베튈레의 빛 놀이 >

이 책은 빛의 성질을 이용해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예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들과 달리 그림이 아니라 모양이 뚤려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한답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구멍 사이로 사물을 바라보면서 이전에 책들이 주는 느낌에서 많이 벗어나네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
그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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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책을 분해해서 가지고 놀고 싶지만 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에 쉽게 행동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종이를 이용해 놀아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별모양을 크기별로 오리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엄마는 빛을 이용한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 아이는 별을 따라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럴땐 아이가 우선이라 아이의 생각대로 따르기로 했답니다.ㅎ

스케치북에 별모양 본을 놓고 크레파스로 따라그려봅니다.
별을 그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그려지지 않는 아이에게 별을 마음껏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엄마, 이렇게 그리니까 별이 정말 잘 그려진다.
꼭 모양자 같아. 우리 다음에는 모양자로 그림그려 볼까? "

오~~ 다음 놀이까지 생각해주시는 쎈쓰~~^^

요리 조리 별을 그리고 중간중간 그림자 놀이도 하는 울 쭌군.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 놀이를 하다보니 옷자락에 크레파스가 묻어 별이 번지는 걸 보고
휴지로 별들을 문질러서 빛이 퍼지는 듯한 느낌을 보기로 했어요.





몇개 그리고 문지르더니 씩 웃으며 한다는 소리가...
"엄마 내가 두개를 다 하기는 힘이 들 것 같아. 엄마가 그려주면 내가 문지를께"
요건 힘든건 안하고 재미있는 것만 하시겠다는 말씀?
에고 또 아들의 눈읏음에 넘어가고 말았네요^^

몇개의 별을 더 그려주었더니 신나게 쓱쓱 문지릅니다.
"와, 이거 진짜 예쁘지? 정말 빛이 퍼지는거 같다 그치?  엄마 그 색 말고 다른색으로 그려주면 안돼?"





쭌군이 원하는 색으로 별들을 그리고 완성된 별들의 모습이랍니다.
정말 예쁘지요?ㅎㅎ

요렇게 끝나면 우리 쭌군이 아니지용~~
각 별들에게 표정을 만들어 주었어요.




대부분이 웃는 표정이네요^^
아마도 울 쭌군 기분이 많이 좋은 모양이예요~~

별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그림자 놀이를 해보았어요.
알록 달록 별들위로 보이는 그림자가 더욱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그림자 놀이를 하는 동안 약간의 과학 상식을 이야기해주니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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