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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퍼지는 무서워 큰 소리가 무서워>
글 엉거 마이어 그림 제니퍼 캔든 
편역 및 감수 서울대 의대교수 신민섭박사

- 루크북스 -




퍼지는 닭의 울음소리, 큰 트랙터의 소리, 천둥소리와 번개와 같은 큰 소리를 무척 무서워 합니다.
대신 개구리소리와 같은 작은 소리들은 무척 좋아하지요.
퍼지의 아빠는 이렇게 큰 소리를 무서워 하는 퍼지를 데리고 다니며
무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큰 소리를 무서워하는 퍼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운드뮤직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비가 내리는 날 천둥 소리와 번개에 놀란 아이들이 하나둘 마리아 선생님의 침대로
모여들던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마리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미소를 보이며
노래로 아이들의 두려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퍼지의 아빠또한 퍼지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퍼지와 함께 노력을 한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부모로써 
배울점이 아닐까 싶어요.

무조건 괜찮아~~ 하는 것 보다는 사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긴장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두려움이라는 존재도 사라질 것 같아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많은 의견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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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마술상자 - 부모님이 함께 있어 주지 못할 때>

글 마티 세더맨, 시모어 엡스타인 그림 캐런 스토머 브룩스 
편역 및 감수 서울대 의대 교수 신민섭 박사
-루크북스- 










사랑하는 가족들은 함께 있을 때 더욱 행복하지요.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잠시라도 떨어져 있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 아이들은 떨어지기 싫어 눈물바람을 할 때가 종종 있네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해 좋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답니다.



아빠를 무척 좋아하는 케이시는 아빠가 오자 마자 반가움 가득한 얼굴로
아빠와 숨바꼭질을 해요.
피곤할 텐데 아빠또한 케이시의 놀이에 답을 해주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이렇게 함께 놀아주는 아빠를 어떤 아이가 기다리지 않을까요
케이시는 매일매일 아빠와 숨바꼭질을 하고 싶었지만
아빠는 출장을 가야만 해요.

아빠가 출장을 간 동안 케이시는 아빠와 함께 하고픈 마음에 출장을 가지 말라고 조른답니다.
케이시의 아빠는 조곤 조곤 케이시의 마음을 읽어가며 케이시를 달래지요.
케이시는 아빠가 돌아와 함께 할 일들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고
아빠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지냈어요.

그래도 아빠를 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때 엄마가 상자를 하나 들고 들어왔어요.
아빠가 케이시를 위해 준비해 둔 마술상자예요.

아빠의 편지와 함께 아빠의 마음을 느끼게 된 케이시는
아빠와 똑같이 아빠를 위한 마술상자를 만들었어요.
상자안에 멋진 선물과 함께요~~

아이와 잠시 떨어져있어야 할때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일인 것 같아요.
크고 멋진 선물보다 엄마 아빠의 사랑이 담긴 마술상자로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면
아이들이 행복해 할 것 같아요.

혹 아이와 잠시 떨어져있게 된다면 이 방법 살짝 응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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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아주 외로운 욕조>

글 앤라스무센, 마크 네미로프 그림케이트 플래너건 
편역 및 감수 서울대의대 교수 신민섭박사
-루크북스-





아이들은 자라면서 무엇이든 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우리 집 큰 아이의 경우에는
아기때부터 물에 들어가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물에 들어가라면 하던 것도 멈추고 훌렁 훌렁 옷을 벗고는 했는데
요즘은 뺀질 뺀질 어찌나 준비시간이 긴지
갑자기 변화하는 아이의 행동에 엄마도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은 요즘 잘 안씻으려는 우리 아이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아이가 책의 주인공이거든요^^



하트모양이 그려진 욕조는 꿈을 꾸어요.
가족이 깨끗하게 씻을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꿈을요...
어른들이 억지로 씻는 욕조가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 하기를 원했답니다.
그렇게 꿈을 꾸는 기다림의 끝에
욕조는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클라우디아라는 아이를 만나 매일밤 즐거운 여행을 떠났어요.
불자동차가 되어 보기도 하고 병원선 놀이도 하고 우주선이 되기도 했지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 욕조는 정말 행복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클리우디아가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로 자랐고 
혼자가되어버린 욕조는 너무나 외로웠답니다.
이때 욕조를 수리하러온 배관공의 이야기를 들은 클라우디아는
욕조의 친구가 되어주기로 하고 다시 신나는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싫어, 안 해 를 외치는 우리 아이들
이때가 아이들의 독립심이 발달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무조건적인 강요보다는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을 살펴볼 수 있다면
아이들의 고집(?)도 금방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클라우디아가 외로워하는 욕조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또한 함께 길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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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어니가 이사를 했어요>

글 그림 테레사 마틴 ,휘트니 마틴 편역 및 감수 서울대 의대 교수 신민섭 박사
- 루크북스 -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새로운 환경을 낯설어 하고 쉽게 적응하지 못해 변화를 두려워 하는 사람도 있지요.

어른들로 그런데 아이들은 그 두려움이 훨씬 클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새로운 환경에서 살게 되는 아이를 위한 책이예요.




표지그림에서 아이가 보여 아이가 주인공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주인공은 아이가 아닌 고양이랍니다.
고양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책이예요.

모든 것이 익숙한 곳에서의 생활은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주겠지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겁날 것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그런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된다면 
많은 두려움이 존재하겠지요.

어릴적 이사 가는 것이 무엇보다 싫었던 엄마로서는 이 책이 참 공감이 많이 가네요.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는 낯선 곳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도 있지만
 또다른 모험의 시작 이기도 하지요.
불안해 하는 아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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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 무서운 가면, 토보맨 >

글 레슬리 코플로  │ 그림 에릭 벨라스케스 │ 편역및 감수 서울대 의대 교수 신민섭 박사

 - 루크북스 -





아이들의 경우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두려움도 갖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무언가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을 경험해 본 부모에게는 아이들의 무서워하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도와줄지 몰라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이렇게 세상을 무서워하는 아이와
아이를 도와주고 싶지만 어찌해야할지 고민되고 망설여지는 부모를 위한 책이예요.


악몽을 꾸는 아이.
그것이 단순히 꿈에 그치지 않고 생활을 방해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생활은 즐겁지 않겠지요.

책 속 타냐가 그래요. 밤마다 찾아오는 토보맨 때문에 구름 뒤에도 지하철 터널 속에도
꼭 토보맨이 나타날 것만 같아 늘 걱정을 하고 지낸답니다.

그런 타냐를 위해 심리치료를 고민하는 엄마에게 
이웃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을 해요.

"그런 곳에 아이를 보내는 것은 바보짓이예요.
타냐가 토보맨에 대해 말하거든 엉덩이를 찰싹 때리세요. 
그러면 금방 사라져 버릴거예요."

아마 우리 주위에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엉덩이를 찰싹 때리면서 야단을 친다고 아이가 무서워 하는 것이 사라질까요?
오히려 아이의 마음속에 더 큰 상처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는 아동 정신건강 센터에 예약을 하고 타냐와 함께
심리치료를 시작했답니다.
자신의 속에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동안 타냐는 그동안 마음속에 갖고 있던
감정들을 드러내면서 토보맨의 존재는 사라지게 되고
타냐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하게 되었어요.




심리치료라 하면 정신과적 문제라 생각해서 혹시나 나중에 사회생활하는데 문제가 될까 싶어
상담이나 치료를 꺼려하게 되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아이의 밝은 웃음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치료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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