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프렌즈 서울대 스티커 북 : 랜드마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엮음 / 스누프렌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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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대학투어를 해봐야지 했던 차에, 어린 막내 제외하고 첫째 둘째만 데리고 모교를 갔던 적이 있다. 이제 막내가 자라 8살이 되니 슬슬 타 대학도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서울대 스티커 북>이 스누프렌즈에서 출판된 흥미로운 가이드가 나왔다.

서울대학교의 사계절을 만나 볼 수 있는 이 스티커 북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어우러진 캠퍼스의 곳곳을 안내해준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서울대를 다니던 미술학원 선생님을 따라가 본 적이 있기에 '아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모든 장소가 새로웠다.

익숙하고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서울대 '샤'정문 외에 기억나는 곳이 하나도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를 보면 각 조형물과 자연물이 어울어진 장소들이 펼쳐지고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숲이 어우러져 있다. 각 장소별 피스가 다르긴 하지만 60~70 여 개로 한번 집중하면 30분 이상 앉아있을 수 있게 된다.

8살 막내가 첫 장의 메인을 맞춰나가는데, "이거 하면 서울대 가요?"라고 물어보길래 "당연하지!" 답해주니 신나서 퍼즐을 붙여간다...

40대인 나도 십대 아이도 붙여가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고,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서울캠퍼스를 간접적으로 지도와 함께 구경할 수 있었고 특별하고 독특한 건축 양식 그리고 전통적인 규장각, 대한의원 건물까지 대략의 설명과 함께 목차에서 확인하면 책 구입 전에 알 수 있다. 랜드마크의 위치를 캠퍼스 지도에서 확인할 수도 있으니 좋았다.

스누프렌즈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의 새로운 브랜드로, 그동안 학술, 대학교재 위주로 출판했던 것에서 확장해 이미지, 상징물, 구성원의 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교양서, 대중서, 한국어 교재 등으로 다양화하고 전자책과 문화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더욱 간다.

관심있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사서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활동이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스누프렌즈와 컬처블룸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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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 한나 아렌트, 성난 개인들의 시대에서 인간성 회복의 정치로
이인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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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아렌트의 72여 저서들 중에 15권을 섭렵하여 개요와 대강의 줄거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하고 그 문제들을 접근할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저서들을 안내하는 작업에 가깝다고 말한다.


첫 번째, 문제는 인간이다. 인간적인 삶을 고민한 아렌트는 인간은 자유롭게 '행위'할 수 있을 때 인간답게 산다고 느낀다. 이때 자유는 '내 마음대로','내멋대로'의 의미가 아니다. '풀려나다','벗어나다'의 뜻도 딱히 아니다. 자동적 기계적 안정적인 현상 유지 상황을 깨뜨리고 틈을 내어 나만의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일. 그것이 자유의 본뜻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두 번째 문제는 정치, 그다음 언급되는 것이 공동체, 공동체간의 '이해하기'가 네 번째 마지막으로 세계를 삶에서 어떻게 끌어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든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행위, 구체적으로는 정치적 행위를 핵심으로 본다. 정치적 동물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의인화된 동물들이 토론하고 혁명을 통해 영향력을 주고 받는 정치적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행위는 다른 동물이 일상적 행동, 분절되고 반복되는 단순한 동작들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의미를 추구하는 행위', 자신의 행위를 개시하기 전의 타인의 행위에 대한 기대와 예측이 가능한 '정치적 행위'를 하기에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에서 이러한 담론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아렌트의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을 관통하는 인간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간은 타고난 본성대로만 살지도 않고,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평생 환경의 피해자로만 살지도 않는다. 실제 현실에서는 본성이 환경을 주관하지도 않고, 반대로 본성을 압도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본성이 주도하는 길만도 아니고 환경이 주관하는 길만도 아닌,

제3의 길을 개척한다.

2장 정치라는 문제/ 압도되지도 압도하지도 않는 인간


가장 어두운 시대에도 밝은 빛을 기대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불확실하면서 깜빡이는 약한 불빛에서 나올 수 있다는 아렌트의 문구를 인용하며 그녀가 절대 진리란 존재하지 않고 끊임없이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는 레싱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다양한 다수의 의견이 단순한 하나의 의견으로 묶이는 곳에서 세계는 사라지고 인간은 비인간화가 된다

아렌트는 쫓겨난 유대인이면서 여성 철학가였기에 이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페미니스트적 관점에 대해 저자 또한 고찰하고 있다.

자신의 정치이론 그 자체로 여성주의적인 것을 관철한 사람으로 평가하며 페미니스트나 안티페미니스트 집단으로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를 중시했던 아렌트는 정치적 행위를 통해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에게, '전체주의'는 자유를 말살하고 영혼의 상실을 가져오는 테고 말한다. 전체주의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담론은 우리나라의 현실 정치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잘못된 권력은 폭력적이고 고요함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놀리는 입'을 틀어막는 것이 폭력이며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고 고요하고 적막한 곳이 폭력의 세상이라고 한 아렌트. 저자는 제3장 공동체의 문제에서 권력과 폭력의 관계 즉, 권력이 강할 때가 아니라 약할 때 폭력이 강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수많은 지식인이 자신의 연구와 저서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들지 않더라도, 우리시대는 새로운 정치 국면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언급된 '악의 평범성' 즉 무사유라는 악성 속성, 타인의 처지에 대한 몰이해가 거대한 악이라는 것을 언급한 부분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고 사회 구성원인 우리 개개인에게 외로움을 느낀 후에 어떻게 '이해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혼자 있으면서 잠깐 외로울 수 있는 개인의 문제가, 그녀를 연구한 수많은 정치철학이 20세기를 철저히 관통해 21세기인 오늘날의 대중사회에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해석한 이인미 작가에 의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수업>이라는 책으로 집약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리뷰는 해당출판사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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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정신의학사의 위대한 진실
수재나 캐헐런 지음, 장호연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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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제 1장 거울상에서 21세기 정신의학은 심각한 정신질환이 분명 뇌 장애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의학 분야에 뒤쳐져 있음 또한 사실이며 좋은 약물과 향상된 치료가 인간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무렵부터 개발되었으나 확실한 정신질환의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객관적이고 일관된 척도는 부재하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신질환이란 대체 무엇일까?

...의사들이 나를 정신질환(마음의 문제, 즉 덜 실재하는 문제)이 아니라 기질성 질환(몸의 문제, 즉 실재하는 문제)이라고 진단했을 때, 그 말은 내가 다른 의학의로부터 격리되지 않고 목숨을 살리는 치료를 받게 되리라는 뜻이었다.

1장 거울상 중에서

이러한 자의적이고 허점투성이인 정신질환 진단과 이를 경험하지 못한 대중들이 이면을 알면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며 심각한 정신질환과 맞서 싸우는 미국인의 4퍼센트는 훨씬 다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겪고 있다.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그들 중에 가장 병든 자들은 점점 더 병들어가고 있기에, 운좋게도 평생 근처를 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정신질환이란 가볍게 혹은 무겁게,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에게 부모님은 결연하게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이후에도 폭력적이고 편집증과 환각에 시달리는 것처럼 보인 딸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인정하든 안 하든 의학은 확실함보다는 믿음으로 돌아갈 때가 훨씬 많다. ...하지만 병을 싫제로 치료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대체로 한계를 보인다.

일단 조현병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 가짜 환자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꼬리표는 다른 사람들이 그와 그의 행동을 바라보는 인식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2부에서 하나의 실험에 주목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정신병원 시설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당했을지 궁금하다.

정신병원 밖에서는 '멀쩡한'사람일 수도 있는데 안에서는 정신이상자로 몰린,

그러니까 광기가 그들 안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이상한 환경에 반응했다는 이유로 정신이상처럼 보인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까?데이비드 로젠한 교수는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과 SAT를 비롯한 각종 시험을 개발하는 곳에서 연구 심리학자로 일한 학자로 꿈의 분석, 최면에 대한 놈눈 그리고 프리덤 라이더스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썼으며 세상을 경악케 한 일련의 연구를 진행했다.

하드포드 정신병원에 잠입하기 위한 로젠한 교수와 학생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실 전략사무국(CIA전신)에 있던 잭 클레멘스와 함께 가짜환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다.
로젠한의 연구 '정신병원에서 제정신으로 지내기>가 1973년 1월에 <사이언스>에 소개되고 전 세계에서 팬레터와 같은 서신이 스텐퍼드 연구실로 쇄도했다고 한다. 정신질환 진단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로젠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 증거도 수집되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심리학자 로빈 윙클러는 자신도 가짜 환자 연구를 했다고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그의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해 왔으며 과거와 현제 자신들 역시 정신병원에 있는 정산인이라며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애원하기에 이르렀다.

로젠한은 거의 모든 편지에 일일이 답장해 관심과 공감을 최대한 보였다고 한다. 로젠한의 연구를 인용해 저자인 수재나는 저널리스트의 진정성으로 여러 사회적 문제에도 접근하고 있는데 그 하나가 인권 운동이다. 동생애 게이는 한때 정신질환으로 여겨졌으며 미국의 마흔 아홉 개 주에서 불법이었던 1969년의 상황을 이야기한다. 1970년 5월 게이 운동가들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국정신의학협회 학술대회에서 정신과 의사들을 움찍하게 세미나를 방해하고 인간 사슬을 만드는 등의 인권운동을 전개했던 예를 들고 있다. 당시 정신과 의사조차 자신이 동생애를 밝혔으며 자신과 같은 의사들이 백 여명이 넘는다고 밝힌 이도 있었다고...





사람들은 묻는다.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어?

사실 그들은 자신들도 그런 곳에 들어가게 될지 알고 싶은 것이다.

나는 그들의 진짜 질문에 대답해줄 수 없다. 그저 이렇게 말하는 수밖에. 쉬운 일이야.

수재나 케이슨 <처음 만나는 자유>

정신질환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단서를 3부에서 그리고 4부에서는 진실을 파헤치며 오염된 자료가 ㅁ엇인지 정신의학의 민낯을 보여주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아는 척 지어내고 싶지 않은 저자는 로젠한과 달리 실제로 모르는 것이 많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그녀의 이러한 통찰은 정신의학에 어떠한 희망 또한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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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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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뉴스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니까 기사가 안됐다."는 언론계의 양상은 2020년 기후 위기 저항 운동으로 그레타 툰베리 같은 소녀를 위시로 해 대한민국 정부의 탄소 중립계획 등의 정책 기조로 보도 건수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언론 지형은 그야말로 정치와 부동산에 매몰되어 있고 유럽이나 미국의 언론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 그만큼 국민들의 여론의 목소리도 너무나 미약하고 수요가 적으니 또 기사도 기자도 비인기 환경 이슈에 대해서도 절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풍토에도 각 나라에서 활약하는 기후 전문가들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카이스트 기후연구를 이어나가는 석학들이 있어서, 사회학적으로 대중적으로 위기 의식을 환기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최평순 피디와 같은 이, 생명다양성 재단 최재천 교수님, 대중에 대한 강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 국립기상과학기술원 조천호 교수님 같은 파이어니어 이자 행동가들의 말을 인용해서 세계에서 벌어지는 환경이슈,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같은 유엔 산하 국제회의의 1차부터 2022년 6차 보고서에서 '어떤 변화, 어떤 관점으로 지구적 위기를 바라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꼬집어 준다.

그래프를 동반해 설명하고 자료를 제시하는 부분은 사실, 일상을 살아가는 나와같은 범인에게 다소 환기가 되는 부분이 적다. 그러나 생태 비상에 대응하는 저널리즘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대중에게 끊임없이 스토리를 알리려는 노력은 나 또한 감동하게 된다.

왜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외면할까? 이에 대한 질문에 인류는 어떤 답을 해나가야 할까? 문제의식을 서로 공유하고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실천적 연대의 태도를 요구한다면? 몇 십년 뒤에 재앙이 닥친다는 공포적 마케팅이 아니라 '비상 상황을 비상으로 받아들인다'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은 비슷한 고민을 함께 한 건강한 지구를 가꾸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바로 생존의 문제임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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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남은시간 #최평순지음 #해나무출판사 #기후위기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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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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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리에 대해 아는 거의 모든 것이 이 최초의 순간에는 완전히 달랐을 수도 있다.

100여 년 전만 해도 우주의 먼 과거나 기원에 대해 알 방법도 없었고 인간적인 영역보다 신의 영역에 가깝다 여겨졌다. 시간과 공간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의 아이디어로 천문학자들이 우주의 팽창을 이야기하지 전까지는 말이다.

우주의 팽창률, 최초의 원자가 형성될 때 방출된 빛의 패턴, 공간 안의 은하와 은하단의 분포, 다양한 화학적 원소들의 함량비 측정 등 실험을 계속한 결과? 안타깝게도 원자라는 그나마 친숙한 물질들이 우주의 기원에 있지만 일반 물질이 아닌 암흑물질, 물질입자와 반물질 입자가 서로 접촉하며 함께 소멸하는 이유, 존재는 알지만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이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자는 일선에 뛰고 있는 과학자로서 질문을 독자와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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