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파라오의 보물을 훔치겠다는 예고장이 도착했어요!
번쩍번쩍 신통한 능력을 발휘하는 용용 신과 별튜버로 유명한 마식왕 사건도 해결해야 하지요.
추리 천재 고구마 탐정과 조수인 알파독, 사전 현장에 누구보다 빨리 달려오는 나뚱뚱 경감,
거기에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까지!
이들과 함께 추리하며 사건을 해결해 보아요!
출판서 소개 중
고구마 탐정이 과학 수사로 유명한지 벌써 3권이 나왔습니다. 우선 인물 소개를 볼까요?
생각을 오래 하면 머리에서 열이 나고 노릇노릇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하는 고구마 탐정. 맛있는 냄새가 풍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없어 수사에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뭐 거기까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알파독이라는 강아지는 사실 동물이 아니라 인공 지능 로봇이래요. 눈, 코, 소리를 듣는 능력까지 초정밀 스캐너로 고구마 탐정을 돕는 충실한 반려로봇입니다.
나뚱뚱 경감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매에 고구마 탐정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합니다. 일선 경찰의 신분이면 고구마 탐정과는 다른 입장인데 뭐 이런 디테일까지는 생각하지 말자구요^^;;;
오동통 형사는 나뚱뚱 경감의 사촌 동생으로 사건 해결보다는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로 나오나 봅니다.
고구마 탐정이 과학 수사로 유명한지 벌써 3권이 나왔습니다. 우선 인물 소개를 볼까요?
생각을 오래 하면 머리에서 열이 나고 노릇노릇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하는 고구마 탐정. 맛있는 냄새가 풍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없어 수사에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뭐 거기까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알파독이라는 강아지는 사실 동물이 아니라 인공 지능 로봇이래요. 눈, 코, 소리를 듣는 능력까지 초정밀 스캐너로 고구마 탐정을 돕는 충실한 반려로봇입니다.
나뚱뚱 경감은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매에 고구마 탐정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합니다. 일선 경찰의 신분이면 고구마 탐정과는 다른 입장인데 뭐 이런 디테일까지는 생각하지 말자구요^^;;;
오동통 형사는 나뚱뚱 경감의 사촌 동생으로 사건 해결보다는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로 나오나 봅니다.고구마 탐정을 찾아온 이상한 차림의 남자, 이집트 왕 파라오 조각의 모습을 한 남자는 이집트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였어요, 학자가 탐정에게 무슨 수사 의뢰를 하려는 걸까요?
요즘 날마다 신문을 장식하는 도둑 괴도 팡팡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며 '범죄 예고장'을 보여주는 파라오. 학자로서의 자존심도 있겠지만 집사에게 자신의 딸까지도 문화재보다는 중요하지 않게 대하는 남자를 수상하게 생각하고 고구마 탐정은 아직 도둑맞지 않은 '라의 심장'을 지키기로 합니다. 101키로가 넘는 거대한 돌이나 다름없는 문화재를 누가 무슨 이유로 훔쳐가려고 할까요? 여러 사람의 눈을 피해 감쪽같이 훔쳐가는 범인!
범인은 문화재의 주인이 어리석다고 조롱하며 보기 좋게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해결사 고구마 탐정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지 궁금한데요.
각 사건 파일 앞쪽에는 교과 연계 몇 학년 몇 학기의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인지, 추리 열쇠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사건을 과학적으로 멋지게 해결한 후 두번째 사건은 용용 신이라는 사이비교주의 정체를 밝히는 것입니다. 싱싱하고 통통한 생선을 파는 가게의 주인 어굴한 씨, 고구마 탐정 사무소 앞이라 항상 밝은 얼굴로 인사하던 어굴한 씨가 왠일로 수심이 깊어 보였어요, 아침까지도 싱싱하던 생선이 갑자기 썩어버리거나 틀림없이 깨끗한 물을 받아 둔 수조가 더럽혀져 있기도, 생선에 뿌릴 소금을 누군가 훔쳐가버리기도 한대요. 상한 생선을 팔 수 없을 때도 있어서 그 연유를 물었더니,
이게 다 신의 저주 때문이래요...용용 신이라고, 물을 다스리는 특별한 신이 있는데
제가 그 신을 믿고 따르지 않아서 벌을 받은 거래요.
과학 탐정인 고구마 탐정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수조를 망가뜨린 범인을 찾아주겠다고 하죠. 성실한 아르바이트생 맹신해의 진술로 고구마 탐정은 용용 신을 설파하러 다니는 안내자를 만나게 됩니다. 용용 신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저주를 내린다는 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찾아가게 되는 고구마 탐정과 알파독, 그리고 어굴한 사장님, 이들이 용용 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될지 아니면 단순히 사람들을 간계로 속이는 무리를 일망타진할지 궁금해지네요.그리고 마지막 사건은, 맛집으로 향하는 나뚱뚱 경감과 오동통 형사를 마주친 고구마 탐정이 '잘난 레스토랑'의 나잘난 쉐프를 찾아가며 시작됩니다. 아침 10시부터 길게 줄을 선 손님들 그리고 그 사이 유명 먹방 별튜버 마식왕이 눈에 띕니다. 마식왕의 최고라는 찬사를 들으니 맛집이 분명한 거 같아요. 만석이 된 자리가 비어 앉기를 기다리던 일행 눈에 마식왕이 카메라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가 실시간 라이브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 때 나잘난 쉐프가 다급히 마식왕을 붙잡고 생수병을 건네며 기다려달라고 하죠. 그때! 물병을 거꾸로 내밀었지만 쏟아지지 않던 물이 마식왕이 잡았을 때는 콸콸 쏟아졌어요. 마식왕의 카메라가 물에 젖어 고장나고...
제가 분명히 봤어요. 요리사님이 물병을 거꾸로 내밀긴 했지만, 물이 전혀 새지 않았다고요.
마식왕이 못마땅한 나잘난이 꾸민 일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인기를 믿고 억지로 주방을 촬영하려고 했던 마식왕이 자작으로 꾸민 일일까 궁금하네요. 어수선한 장내가 어느정도 정리된 후, 주방으로 가려던 마식왕이 나잘난의 안내에 따라 주방으로 들어갔고, 자리를 얻어 방금 앉은 고구마 탐정일행이 주문하기 위해 메뉴를 고르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 주방에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주방으로 달려간 일행이 본 건, 동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마식왕과 나잘난이었어요. 제 3의 인물이 갑자기 공격을 해왔다는 이야기에 누군가 주방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보았는지, 마식왕이 키친타월에 뭔가 글자를 써 두었다고 말하는 보조 요리사 우울해 씨가 함께 있었지만 들어가는 사람도 나간 사람도 없다고.마지막 사건까지 말끔히 해결한 고구마 탐정은 폭신폭신 빵을 완성하기 위한 '베이킹 소다'의 비밀도 알려줍니다. 생활 속의 과학을 알고 있다면 고구마 탐정처럼 간단한 모순이나 수수께끼도 쉽게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말하고자 한 서지원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뇌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3일씩 열 번을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지고 3일 동안 생활 곳곳에 숨은 과학을 찾아보고 3일이 지나면 또 3일만 하자고 결심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새 습관으로 자리 잡은 탐구하는 자세는 누구나 명탐정을 만든다고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