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비해 세계 경제의 상호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1940년대와 유사한 상황이 되리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1940년대 미국 해외 투자자의 비율은 5% 미만이었지만, 오늘날에는 30%를 넘습니다. 국내 투자자에 대한 금융 억압이 가능할지는몰라도 해외 투자자들까지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라구람 라잔(Raghuram Rajan)은 1900년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시기와 대공황 이전 1920년대의 전간기(제1, 2차 세계대전 사이)에도 이미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무역과 투자가 국가 간에 얽혀서 전쟁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대규모 세계 전쟁이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주요 국가들이 과거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고 보는 것은 순진한 생각일 수있습니다. 1940년대처럼 돈을 찍어내고 직접적인 금융 억압 수단을사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글로벌 정치·경제적 혼란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세금 인상과 금융 억압은 일정부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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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폐 착각‘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또 다른 세금이란 것을 인지하기 어렵다.
2.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근원적인 문제는 부실한 재정이었다.
3. 화폐는 해당 국가의 신용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지나치게 높은인플레이션율은 정부에 대한 신뢰의 위기를 의미한다.
4. 유사시 중앙은행은 정부의 영향력에서 독립적이기 어렵다.
5. 정치, 경제적 격변기에는 정부의 금융 억압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6.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정치적 현상이다.
7. 198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 통제는 중앙은행의 대담한 대응과 함께 강력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8. 닉슨 독트린 이후 신용 화폐 시대에는 위기 때마다 돈을 풀어서문제를 해결했지만,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율의 상관관계는 일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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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테크 -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김미경 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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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주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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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이 등장하기 전 지구상에는 대략 다섯 차례의 대량 멸종 사건이 있었다. 오르도비스기 말 (4억 4천만 년 전), 데본기 후기 (3억 6천 5백만 년 전), 페름기 말(2억 5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말 (2억 년 전), 그리고 백악기 말 (6천 5백만 년 전)에 그러한 사건이 있었으며, 그 규모가 가장 컸던 페름기 말의경우 지구 생명의 약 95%가 사라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대량 멸종 사건의 원인으로는 기후의 변화나 소행성 충돌,
해수면의 변화 등 전 지구적인 재앙이 지목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많은 사람들은 현재 진행 중인 여섯 번째 멸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서 발생했던 다섯 번의 대량 멸종 사건과 달리 여섯 번째 멸종의 원인은 바로 인간이다.
우리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종들이 사라지고 있는지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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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프로덕션의 영화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영화 선정은 전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프로덕션이 알아서 하도록 했다. 그러나 덕분에 영화수입에 대해서는 나도 상당한 지식을 쌓게 되었다. 영화산업의 3대 시장은아메리칸 필름 마켓과 칸 국제영화제, 밀라노 필름 마켓이다. 프로덕션 사람들은 이들 현장에 가서 매입 후보 리스트를 작성하고 협상을 벌였다. 우리가 제휴한 프로덕션은 특A급 영화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특A급 영화를만드는 워너 브라더스나 월트디즈니, MGM 등은 한국에 지사를 두고 이를통해 판권을 처리했다. 우리가 같이하기로 한 프로덕션은 중소 영화사와판권 계약을 했다. 그렇게 사들인 영화는 국내 상영관에서는 광고 효과가나을 정도로만 건 뒤 비디오로 출시했다. 당시 공테이프가 1,000원이라면A급 영화를 복사한 테이프는 27,500원 정도 했다. 영화라는 예술의 부가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P96

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쓴 인간이 그리는 무늬 였다. 최 교수는 이 책의 한 대목에서 공자와 노자를 비교했다. 그에 따르면 공자는 인간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인간인 성인들이 만들고 사회적 합의에 따라 공인된 바람직한 틀,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원칙, 좋다고 하는 것을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자는 공자와 정반대였다. 노자는 바람직한 일보다는 바라는 일을 하고,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좋은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노자의 가르침을 보편적 이성에서 벗어나 개별적 욕망에 집중하라"는 문장으로 요약했다. 이어 "개별적 욕망에 집중해야 멋대로 할 수 있고, 멋대로 해야 잘할 수 있다"고 권했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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