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프레임 : 위기를 보는 관점을 바꿔라
미셸 부커 지음, 신현승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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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리스크의 백화점 같다.
인종, 종교, 세대, 지역 등으로 넓게 펼치다가도, 그 항목별로 깊게 들어간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 빅쇼트˝ 에서 마크트레인의 말을 인용하면,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It ain‘t what you don‘t know that gets you into trouble. It‘s what you know for sure that just ain‘t so.)˝
결정을 할 때마다 항상 묻는다. 내가 아는 것이 어떤것이고, 모르는 것이 어떤것이지?.
이 내용을 이 책에서는 리스크 감내도, 리스크 감수, 리스크 회피로 규정하고 있다.
생각 할것이 많은 주제의 책이고, 이 작가분은 지독한 독서가 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책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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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서 리스크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중립적인 개념으로 사용했다. 부정적 리스크란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 계속치즈버거를 먹거나, 번개가 치는 골프장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피하고 싶어 하는 리스크다. 나는 이런 경우를 ‘위험‘이라고 부른다.
승진하거나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등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긍정적 리스크며 나는 이것을 ‘기회‘라고 부른다. 그러나두 경우 모두 불확실성을 수반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이나실패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P58



분위기와 시장

나는 애트워터와 사회적 분위기와 자신감 수준이 리스크 감수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세상은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확실하지도 덜 확실하지도 않아요"라고 그는 내게 말했다. "진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 당신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911테러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인 2001년 9월 10일, 당신은 세상의 확실성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에 현혹돼 있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그다음 날인 9월 12일에는 비관적인 시각에 현혹돼 있었겠죠. 당신이해야 할 일은 과거를 돌아보고, 변화란 내 주변 세계가 아닌 우리의인식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거예요." - P372

리스크란 무엇인가? 관점에 따라 리스크의 모습은 변화한다. 리스크란 위험이나 기회 혹은 두 가지 모두를 의미할 수 있다. 리스크란 확률 혹은 추정된확률로 표시된 기회를 선택하는 것이다. 리스크는 근육이다. 리스크는 특권이다. 리스크란 당신이 사랑하거나 두려워 하는 것이다. 기꺼이 라스크를 무릅쓰려는 행동은 당신의 목적의식을 보여준다. 모든 라스크는 선택이고, 모든 선택은 리스크다.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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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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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화들이 생각났다.
은하영웅전설, 에어리언, 마션 등...
이 소설을 읽으며 봉감독은 어떠게 각색 할까?
생각하면서 읽으니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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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갈망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신비의 시간을 놓치면 또 얼마나 긴 시간이 흘러야 하는지 모릅니다.
「어린 왕자』에는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생텍쥐페리는 이것을
‘길들이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 줄 알아야합니다. 별과 관계를 맺으면 그 별은 자기만의 특별한 별이 됩니다. 
‘길들이다, 사랑하다, 관계를 맺다‘ 이 말들은 상대가 나에게 고유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이자 둘 사이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여우는 밀밭을 보며 어런 왕자의 머리칼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밀밭을 지나는 바람 소리마저 사랑하게되지요. 
누군가에게 특별해진다는 것은 그 특별함에 구속되는 게 아니라 더 넓은 세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 P45

페스트는 병입니다. 전염병. 하지만 우리는 제사를 통해 카뮈가 페스트로 쥐벼룩이 옮기는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문제에관해 말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뮈가 제2차 세계대전을 지나며 겪은 고통과 고뇌가 없었다면 페스트』가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페스트로 비유된 이 전쟁은 결별, 감옥, 엉뚱한 부조리에 갇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해되지 않는 일, 예상하지 못한일,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망,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곤혹, 이런 것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상태요. 이것들이 바로 페스트입니다. 소설 속에 "인생 자체가 페스트다"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에 빗대면 페스트는 특정 관념에 지배당하는 것, 정해진 마음에 갇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게 다른 세계와 만나지 못하는 결별이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학대지요. 제게 "페스트가 무엇이냐?" 물어보신다면 카뮈가 말했듯이 "인생자체다", 더 구체적으로는 "너의 정해진 마음이요. 묶인 발이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정해진 마음, 미래에 대한 곤혹, 고통,
번민, 나를 잡아먹고 세계와 결별시키는 부조리에서 벗어나 어떻게 더 나은 단계로 건너갈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이 소설의주제입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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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플래닛 - 살아있는 전설, ‘질 하이너스’의 낯선 세계로의 위대한 기록
질 하이너스 지음, 김하늘 옮김 / 마리앤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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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읽기 좋다.
서늘한 심해의 압축감이 느껴지는 책.
그리고 한 사람에 걸어가는길.
인간이 완성되는 길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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