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언어 습득을 위한 일곱 가지 활동)1. 많이 들으세요 (Listen a lot)! 이게 영어 공부의 왕도겠지요.2. 개별 단어 신경 쓰지 말고, 문장의 뜻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Focus on getting themeaning first before the words), 단어에 집착하기보다 문장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공을 들여야 합니다.3. 자꾸 섞어보세요(Start mixing), 10개 동사 × 10개 명사 × 10개 형용사 = 1,000개 문장, 단어 30개만 알아도 1,000개 문장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나, 너, 있다"만 알아도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멋진 작업 멘트를 날릴 수 있는 것처럼요.4. 핵심 표현에 집중하세요(Focus on the core), 3,000단어만 알면 일상회화 98퍼센트가가능합니다. 기본 단어와 기본 표현에 집중하세요.5. 부모처럼 말을 쉽게 가르쳐주는 친구를 만나세요(Get a language parent), 엄마가 아기의 옹알이에 애정을 갖고 귀 기울여주듯, 나의 부족한 표현도 귀신같이 알아듣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말 부모‘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6.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흉내 내세요(Coopy the face), 발음과 억양을 흉내 낼 수 있는 가 - P152
장 좋은 방법은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흉내 내는 일입니다. 얼굴 근육을 움직여서 소리를 내기에, 발음이 자연스러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흉내내는 것입니다.7. 이미지로 직접 떠올리세요 (Direct connect to mental images), 어떤 회화 상황을 외울 때는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보세요. 책을 읽을 때도 그냥 읽는 것보다 말하는 사람의표정을 상상하고, 두 사람이 처한 환경을 그려보면 훨씬 쉬워집니다. - P153
지불하지 않은 매달 4%의 이자는 대출금 총액에 가산된다. "5%와 1%의차액은 역상각negative amortization이라는 형태로 나중에 붙게 된다."고 앤다는 설명했다.이 시나리오의 개요는 이렇다. 당신은 계약금 없이 50만 달러짜리 집을산다. 이는 집값 50만 달러를 전부 대출로 당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매달5%, 즉 2500달러의 이자를 내는 대신 500달러씩만 낸다. 그리고 당신이지불하지 않은 2000달러는 모기지 부채에 가산된다. 몇 년 뒤 당신의 빚은50만 달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당신의 빚은 54만 8000달러에 유예된 이자까지 얹혔다. "지금 최소 상환금만 내고 있다면, 앞으로 모기지 원금은 부채 가치의 110%, 125%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135%나140%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미친 거죠."다시 말해서 이런 종류의 대출을 받으면 초기 몇 년간 집주인이 실질적으로 갚는 돈은 전혀 없고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빌리게 되는 셈이다. 기이한 일이지만, 바로 이 비뚤어진 현실 덕분에 앤디의 모기지 컬렉션은 투자자들에게 더더욱 구미 당기는 상품이 되었다.다시금 앤디는 이런 모기지를 취합한 일종의 다층 구조 증권에서 서로다른 세 등급의 풀 맨 꼭대기의 ‘시니어‘ 혹은 AAA 상품, 중간의 B 또는"메자닌‘ 상품, 그리고 밑바닥에 등급이 매겨지지 않은 ‘이쿼티‘ 혹은 ‘독성폐기물 부분을 구매할 투자자들을 찾아야 했다.(실제로 이 세 가지 등급은다시금 셋 또는 그 이상의 하위 등급으로 나뉘지만, 그 기본 구조는 시니어, 메자닌, 이쿼티의 세 등급이다.) - P145
21세기 전환기에 이르자 그린스펀의 지속적인 머니 프린팅의 효과는 확실해졌고 전염성을 띠게 되었다. 이제 그 어떤 바보 천치도 대량의 현금을저리로 빌려 구제받으리란 이해가 널리 공유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 시점에서 ‘그린스펀 풋‘이란 말이 처음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잠깐 설명하자면, ‘풋‘은 둘 사이의 금융 계약으로 풋을 사는 사람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옵션)를 갖게 된다. 예를 들어 오늘 IBM이 주당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내가 IBM 100주를 95달러에 팔 수 있는풋을 마돈나에게서 샀다고 하자. 그리고 2주 후에 주가가 90 달러로 떨어졌다고 하자. 이제 내가 90달러짜리 주식 100주를 9000달러에 산 다음 뜻을행사하면, 마돈나는 그것을 95달러에, 총 9500달러를 주고 되사야 한다.그러면 나는 IBM 주가의 하락에 베팅해서 500달러를 벌게 된 셈이다.‘그린스펀 풋‘이란 연준에서 나오는 저리채가 풋 옵션과 똑같이 헤지hedge (손실 방어) 역할을 한다는 월가의 관점을 가리키는 것이다. 풋 옵션은시장의 하락에 대비해 뒷주머니에 넣어 두는 일종의 보험 증서다. 월가는"음, 혹시 IBM 주식이 95달러 밑으로 떨어지더라도 언제든 내 풋 옵션을 팔수 있어" 라고하는 대신에, " 음. 혹시 시장이 너무 하락하더라도 그린스펀이 들어와서 돈을 왕창 빌려줄거야." 하고 말허는 것이다. - P109
우리말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알기로 파생상품은 모두에게 돈을 왕창 벌어 주고 있으므로 그냥 내버려 두겠다."그린스펀이 경제·정치 주류 언론에 의해 거의 카이사르 같은 영웅으로떠받들어진 것은 바로 - 대규모 주식 버블의 와중에 1조 7천억 달러를 새로 찍어 내고, 글래스-스티걸법을 해체하고, 파생시장의 규제를 폐지하고,금융 사기가 횡행한 시기에 자신의 구제 권한을 날려 버리는 등 그가 역사적으로 치명적인 온갖 조치들을 저질러 놓은 직후였다. 심지어 1999년2월 《타임》은 그가 클린턴의 경제 관료 밥 루빈과 래리 서머스를 양 옆에거느리고 서 있는 사진을 표지에 실은 다음, ‘세계를 구원할 위원회: 경제삼총사가 글로벌 경제 붕괴를 아직까지는 막아 낸 뒷이야기 라는 어처구니 없는 표제를 달기도 했다.사실 이들이 경제 붕괴를 막아 낸 것이 아니라 경제 붕괴를 일으킨 반경제 삼총사라는 것은 《타임》이 훗날까지도 깨닫지 못한 아이러니였다. 〈타임)은 2009년에도 똑같이 멍청한 실수를 지질렀는데, 그린스펀과 비슷한 버블광인 벤 버냉키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이다. - P118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카너먼은 "이는 경험과 기억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경험은 매우 고통스러웠는데 기억은 별로 안 고통스러웠다고 남아있거나,실제 경험은 별로 안 고통스러웠는데 기억은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하는 경우가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카너먼은 통계 분석을 통해 새로운 사실 두 가지를 발견했다. 첫째, 기억 형성에 큰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고통의 총량‘이 아니라 가장 고통스러웠던 한 순간‘이라는 것이다. 즉 6쯤의 고통으로 100번쯤 아팠던 사람보다, 딱 한 번 10의 극한적인 고통을격은 사람이 훨씬 고통스러운 기억을 갖는다. 이게 바로 ‘정점의 법칙‘이다.둘째, 마지막 순간‘이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시경 내내 7, 8, 7, 8쯤으로 아팠는데 내시경 마지막 순간이 편안했다면 이들 대부분은 "이번 내시경은 하나도 안아있어요." 라고 기억한다. 반면 내시경 내내 1, 2, 1, 2쯤으로 거의 안 아팠던 사람인데내시경을 마치는 마지막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면 이번 내시경은 진짜 죽겠던데요"라고 기억을 한다. 이것이 바로 ‘종점의 법칙‘이다. 즉 행복이건 불행이건 기억을왜곡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최고의 순간‘과 ‘마지막 순간‘이라는 이야기다. - P221
학문의 지혜를 빌어 이 미스터리를 해결해보자.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에서는 이런행동을 주의력 착각, 혹은 무주의맹시(finattention blindness, 無注意盲視)라고 부른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려고 하지 않는 것(무주의)은 보이지 않는다(맹시)는 뜻이다. - P228
그나마 읽은 4차산업 관련 중국기업에 대해 자기 주관을 가지고 깊이있게 서술한 책이다. 이런저런 소식을 듣지만 미. 중ㅇ이 짜고 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쪽과 중국이 수세에 몰렸다는 쪽으로 요즘은 나누어 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궁금하다 중국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