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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8월
평점 :
축적과 발산.
저장과 전파.
일화기억과 의미기억.
지식과 기술의 공존화.
위키비디아와 집단지성.
박물학에서서 뇌과학까지 넘나들며.
지식이 여기 있다.
그리고, 내가 아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내게 아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고대 바빌론의 설형문자부터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확산 과정을 다루며, 교육, 저널리즘, 백과사전 제작, 박물관 큐레이션, 문자, 파피루스, 피자, 양지, 두루마리, 도서관, 종이, 코덱스, 책, 아마존 , 알렉사 등 다양한 분야를 살펴봅니다.
입에서 나온 소리는 모두 허공으로 사라지고 인간의 기억이라는 일시적인 저장소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에 장기 저장, 그리고 일부 원주민의 수전 전통으로만 남았다.
문자가 만들어지며 기록 보존이 가능해 졌다.
상형문자는 글로 표현 된 음성부호가 나오면서 구어를 문자로 표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서 든 의문이 생성현 AI초기 모델시기 LLM과정 중 그 당담자의 주관적 생각과 고정관념, 종교관, 인종차별등이 인공지능의 데이터에 주입 된 사고들이 있었다.
인간도 문자를 통해 한 인간의 상상과 생각이 주입 당한 건 아닐까?
그 생각이 나의 생각인가?
그 사람의 생각인가?
내가 아는 것이 내가 아는 것인가?
그 사람이 알았건 것인가?
그 감정이
뉴욕사람들이 느꼈던 감성인가?
일본사람에게로 전해진 감성인가?
한줄의 읽고 멈춰서서 천장을 보며 멍하니 생각에 잠깁니다.
작가가 말하는 인도를 식민지한 영국 논리의 득과실이 지금 일본 우익이 주장하고 외곡한 논리와 닮아있어 놀랐다.
그리고, 교육
테스트 라는 이름아래
지식은 사회적 계층에 올라가는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헨리 애덤스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으로는 그토록 맹렬히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가르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학교 교육은 너무 느리고, 무관한 것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교실 밖 현실 세계와의 연관성이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 그는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유일한 방법은 끊임없이 확장되는 지식의 숲을 통과할 길을 각자 결정하고, 혼자 힘으로 배우고, 방랑하고, 관찰하고, 책을 읽고, 질문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P.125
지식창고 도서관.
인간은 더 많은 것을 알아가면서 지식의 상품화를 빠른 속도로 확산시킨다. 그 많은 정보들을 저장할 공간이 필요했다. 도서관이 출현하게 된다. 지식의 공유하게 되었다.
지금으로치면 데이터센터 라고 하겠다.
대만여행중에
왜 중국문화재의 상당수가 대만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안치되어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해 주서 반가웠다.
메모장에 넘기며 발견한 문장이 있다.
언어는 수학처럼 배울수 없고
많은 활용과 경험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 이 한 문장으로 정리 되는 기분이 들었다.
AI시대가 인간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윈체스터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의 사고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질문하며, 정보와 지혜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이 책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독자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