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 -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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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중하니까요' 광고를 방송한 초기 몇 년간 염색을 처음 하는 새로운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그중에는 결정적인 변화를 겪은 사람도 많았지요. 결정적인 변화란 이혼을 의미합니다.클레올 사용자보다 로레알 사용자 중에 이혼한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들은 아이를 다 키운 후 새로운 변화를 겪으면서 자신을 재발견한 여성들이었습니다.(-39-)


피임약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번호가 새겨져 있는 작고 둥근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했다.28일 주기를 물리적으로 구현할 생각이 없었다면 그런 용기를 쓸 이유가 있었을까?록은 콤팩트와 분간하기 힘든 용기에 넣기 위해 둥근 포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피임약은 지금도 둥근 포장으로 팔리고 있고 28일 주기로 복용한다. 종교적인 이유로, 피임수단이 가능한 자연적인 성격에 가깝도록 만들려던 존록의 의도가 여전히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150-)


셀피의 보고서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의 정보기관들이 9.11 테러의 단서가 담긴 정보 조각들을 확보하고도 전체 그림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이 보고소에는 '조각 맞추기'라는 표현아 자주 등장하고 있다.돌이켜 보면 분명한 패턴이 있었지만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다.(-271-)


엔론은 극단적으로 인재경영을 추구한기업이다. 스킬링은 1990년에 엔론 캐피탈트레이드라는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명문대학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최고의 인재들을 꾸준히 영입했다.1990년대에는 해마다 250명의 경영 대학원 졸업생을 받아들였다. 한 전직 간부는 "주로 토요일에 면접을 봤습니다.일보 하버드 졸업새은 깜짝 놀랄 정도로 똑똑했습니다.내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것을 알고 있었지요"라고 회고했다. (-386-)


"테러리스트들도 인종별 유형화를 알고 있습니다.9.11 테러범들을 보세요.그들은 미국에 온 후로 면도를 하고 토플리스 바에 드나들었습니다.마치 미국인과 동화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꾸몄던 거죠. 그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테러범이 유대인 복장을 하고 지하철에서 폭탄을 터트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형화는 멍청한 짓입니다." 
핏불 사육 금지법 역시 범주 문제를 안고 닜다.핏불은 단일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426-)


우리는 매일매일 반복된 생활과 패턴 속에서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그것은 우리 스스로 삶의 생존을 위한 생체리듬이다. 잠을 자면서도 생병유지 장치 매커니즘이 작동되는 이유,어제의 기억이 오늘 다시 기억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패턴들이 우리 몸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는 항상 똑같은 매일을 살아가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어떤 일이 일어날때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의 변화는 나의 삶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때가 있다.바뀌지 않는 인간이지만, 쉽게 바뀌는 것도 인간이다.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끌리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 싶다.


말콤 글래드웰의 <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는 2010년 출간된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의 개정판이다. 인간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올바른 선택과 판단의 기준이될 수 있고, 당황스러움과 위축된 형태로, 냉정을 잃고 큰 실수를 할 때가 있다.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것도 인간이다.챨린저호 폭발사건, 9.11 테러 사건이 바로 그런 예이다.그럴 때 우리는 그 사건이나 상황, 사물에 끌릴 때가 있고,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느끼고,판단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맥락에서 인간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 모습들은 긍정적이지 않는 부정적인 형태였다.어떤 광고를 볼 때 ,그 광고에 끌리는 것은 인간의 무의식 세계를 광고 속의 이미지와 중첩되기 때문이다.여기에서 우리는 어떤 대상에 이끌림을 얻게 되는 그 순간은 비교와 비유에 있다.어떤 대상과 그 대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적절한 비교 대상이 있을 때, 그것의 가치와 의미, 그안에서 독특함을 찾아내고,그 독특함에 끌리는 인간의 무의식은 우리의 호기심에 숨어 있었다.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가면서, 먼저 시작한 것이 표준화이다.그리고 유형화와 범주화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과학적인 진리를 찾기 시작한 것도 유형화와 범주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에서 과학은 획기적인 변화와 변혁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변수들은 무시하거나 버려지게 된다.,그런데 그런 것들이 큰 문제의 발단이 될 수 있다.미국의 챌린저호 폭발사건이나 1993년 윔블던 여자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야나 노보트나 그리고 엔론이라는 거대 기업의 비리, 9.11 테러 사건들은 소소한 문제들, 무시할 수 있는 문제들이 발단이 되어서 , 최악의 선택과 실수를 한 경우이며,우리는 그런 순간들을 매 순간 느끼고 보고, 사고가 발생할 때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된다.즉 이 책은 우리의 내부적인 문제는 왜 일어났는지 짚어나가고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과 진행과정을 이해할 때, 그 순간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수 있고,최악의 선택과 판단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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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 내 삶을 바꾸는 굿 라이프
우태인 지음 / 북그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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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바로 행운이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과적이기 때문이다.행운을 바르게 선택하고 내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행운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야 행운은 내것이 되고, 행운도 크게 보이게 된다.(-37-)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나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간다.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면 내 습관이 나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10년이 지나고 나면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성공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보는 습관,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남에게 뭔가 주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그런 습관들을 만들며 승자의 삶을 살아 보십시요.선택은 자유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한 삶을 살 것인지,부정적인 생각으로 불행한 삶을 살 것인지. (-103-)


당신의 가치를 높이고 행운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언제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행운을 창조한다는 것, 그것은 행운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행운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나에게 주어진 행운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연히 당신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자격증과 경력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둘째는 당시이 원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높여 두어야 한다.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 가는 시대에 걸맞게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새로운 분야 아니면 아무나 도전하지 않는 분야에 주역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본인이 창조하지 않아도 외부 환경이 당신에게 많은 행운을 제공할 것이다. (-221-)1


이 책에서 언급하는 행운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행운은 로또 1등 같은 행운이다.나의 능력과 의지와 무관하게 내 앞에 다가오는 행운 말이다.길에 가다가 떨어진 1000만원 수표를 줍는 것도 우연과 시간과 외부상황에 겹쳐진 행운이다.이런 경우는 평생 다섯 손가락에 뽑힐 정도로 극히 희박하며, 거의 대다수 이런 행운을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하지만 두번 째 행운은 다르다.나의 노력과 나의 성실성과 스펙,역량에 따라서 누구나 얻게 되는 가능성이 큰 행운이기 때문이다. 외부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그 상황에 최적화된 대안을 가지고 있다면, 큰 기회와 행운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 대한민국의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서정진 대표가 바로 그런 케이스다. 즉 자신의 노력과 성실성에 기반을 둔 행운이며, 상황이 바뀌었다 하여서,그 행운이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


행운을 내것으로 만들려면 그 행운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스스로 그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꿈을 현실로 바꿔 놓을 수 있다.마라톤에 있어서 황영조와 같은 금메달의 행운과 이봉주가 얻었던 성실성에 기반한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극한의 성실성과 노력이 요구된다.즉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외부 환경에 따라서, 나는 얼마든지 행운이 나타날 수 있고,행운이 나타났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소멸될 수 있다.그건 스스로 그 행운을 잡기 위해서 특별한 가치가 필요하며,우리는 그들을 전문가라 한다.성실성과 근면성과 인내심,여기에 덧붙여서, 자신만의 특기와 인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더 나아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10년 이상 자신의 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할 대, 사람들에게서 인정받게 되고, 스스로 존재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특히 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특별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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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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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도 가지 호르몬의 양이 거의 4주를 주기로 바뀌기 때문에, 모두 안정된 시기는 4주 중 1주 뿐인 경우도 있다.이에 비해 남성은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거의 일정하다. (-51-) 


간병로봇은 고령자를 지켜주거나 커뮤니케이션,이동,입욕과 배설 등을 지원하는 다기능형이 될 것이다. 간병 시설의 면적이나 편리성을 생각하면 단순한 기능의 로봇을 다량으로 도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110-)


기업의 리더가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정보를 즉각 전달해 줄 사람과 그 서비스를 가리킨다. 지금까지는 부하나 회사 밖의 전문가에게 의뢰했지만, 정보량이 방대해지면 자신이 일하는 산업 분야와 다른 산업 분야갸 서로 얽히게 된다. 그러면 컨시어지 역할을 지우너해줄 새로운 비즈니스, 컨시어지 기능 그 자체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162-)


앞으로는 각국의 국내범과 국제법을 AI에게 학습시키고, 어떤 문제에 처했을 때 관련 법률을 찾아내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다.게다가 인간 법무 담당자의 판단도 AI 에 입력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일차 판단은 AI 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글로벌 법무가 필요한 기업은 일부의 대기업이다. (-226-)


우선, 기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그쪽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과 산소를 통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것이고,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니라 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것이다. (-261-)


그동안 우리 사회의 수많은 산업과 생활은 인력을 동원하여, 생산을 효율적으로 바꾸었으며, 점차 비효율을 효율로 전환시키는 방법론을 만들어 나갔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한계는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치게 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복잡한 매듭을 풀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도,다른 쪽에서 문제가 터지는 악순환, 나쁜 상황이 반복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체념상태에 놓여지게 된다.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기회와 위기르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다.혁신이란 하나의 큰 파괴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를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었다.


정보 컨시어지가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노련한 경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선택과 판단이 결코 기업의 리스크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로봇과 인공지능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즉 정보와 기록,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 삼식에 있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고,그 안에서 최적화된 경영 선택과 결단을 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문제는 현실이다.그래서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즉 국가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 청년을 지나 중년이 되고,노년기에 접어들면서,스스로 복지정책과 관련한 IT기술과 사회적 제도,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블루오션으로 뜨고 있는 분야가 복지와 관련한 간병,요양,노인 케어,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빅데이터는 하나의 블루오션이다. 그동안 사업을 할 때, 국내법 뿐만 아니라 국제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관련 전문가를 기업 안에 별도로 두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제 그런 일을 로봇과 IT 기술이 접목되어,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을 통해 극복할 가능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번역 또한 마찬가지이며, 빅데이터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즉 이 책엣거 블루오션이란 그동안 할 수 있었고,하지 못했던 문제해결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때,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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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오니즘 - 셀트리온은 어떻게 일하는가
전예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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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비밀 병기를 선보였다.정맥 주사제를 자가 주사제로 바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다. 서정진은 램시마 SC가 의약품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 SC는 셀트리온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이 약은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바이오베터Biobetter,즉 부작용을 줄이거나 약효시간을 늘리거나 제형을 변경한 개량 신약이다. (-35-)


셀트리온은 코로나 19항체 라이브러리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면서 276개의 항체에 대해 일일이 개별 특허를 걸었다.경쟁사가 뚫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길바닥에 276개의 압정을 뿌려 놓은 셈이다. 서정진은 "나중에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가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이중에 하나는 걸리게 돼 있다"고 자신했다. (-55-)


바이오동장이 어떻게 돌아간느지 알고 싶담녀 '업 앤드 다운'을 기억하면 된다.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은 업스트림upstream과 다운 스트림downstream으로 나뉜다. 업스트림은 대량생산을 위해 체급을 늘리는 과정이고 다운스트림은 엑기스만 남기는 다이어트 과정으로 이해하면 쉽다.업스트림은 배양과 추출,다운스트림은 정제와 완제로 구성된다.동물 세포를 키워(배양) 약효를 내는 단백질을 뽑아내고(추출) 불순물을 제거한 뒤(정제) 약병에 넣으면 (놘제) 끝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161-)


파트너사들은 셀트리온을 선택한 이유로 "세포주 개발과 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메디젠이라는 회사는 셀트리온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라고 추켜세웠다. (-196-)


테마섹은 아무 회사나 투자하지 않는다.국내 기업에 투자한 건 하나금융지주(옛 하나은행)서울반도체에 이어 셀트리온이 세 번째였다.테마섹이 셀트리온의 유상증자 때 사들인 신주 가격은 2010년 4월 22일 기준 주가에서 약 210퍼센트 할인받은 주당 1만 7000원이었다. (-244-)


금융 당국에 '반기'를 든 대가는 가혹했다.금융감돇원은 주가조작 혐의로 서정진을 조사했다.기술력 논란,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주가 조작이 대미를 장식했다.한국거래소는 서정진과 셀트리온의 거래내역 중 시세 조종 행위로 의심할 만한 자료를 금감원에 넘겼다.금감원은 셀트리온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기를 전후해 서정진과 시세조종 세력이 주식을 매매해 적잖은 차익을 거뒀다고 의심했다. (-309-)


셀트리온 창립 14년만인 2016년 대기업으로 지정됐다.대기업의 기준은 뭘까?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 즉 대기업으로 분류한다. 셀트리온은 대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외형이 초라했다. (-333-)


"졸업 30주년 때 동기회장이 제게 5억을 벌어오라고 했어요.전원을 참여시키라는데 징그럽게 안되더라고요.돈을 걷으러 가면 자기가 먼저 낼 생각은 안 하고 '걔는 얼마 냈냐'하고 벤치마킹만 합니다.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꿔주고 나중에 받기로 했습니다.3주 만에 5억을 모았어요. 그 다음 날 부터 제 비서가 꿔준 돈 갚으라고 독촉 전화를 했죠.아직도 3000만원을 못 받았어요." (-382-)


2020년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자칫 옮을까봐, 옮길까봐 서로 조심하게 된다, 오프라인 모임보다 온라인 모임을 주로 만들었고, 사람은 모이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한해가 지나 2021년 1월이 된 현재 ,코로나 확진자 하루 1000여명이 오르내리고 있었다,.그 과정에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염원이 있었으며,제약회사 셀트리온와 화이자가 거론되고 있었다.


상황이 ,위기가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잡는 자만이 성공을 얻을 수 있다.즉 셀트리온은 제약을 복제하는 회사에서 ,직접 제약을 하는 회사로 바뀌게 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있었다.그건 우리의 고통의 시작은 코로나 팬데믹에 있었으며, 그동안 셀트리온을 이끌었던 서정진 대표는 사업 초기 서구라로 불리게 된다.그만큼 그의 사업의 초기는 터무니 없었으며,사람들의 신뢰를 크게 얻지 못하였다.하지만 스스로 창립 5인방이 모여서, 그들의 의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며,코스피 시가 총액 1위를 탈환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그들이 어떻게 일하느냐보다,어떻게 성공했느냐였다. 셀트리온의 창업 맴버 5인방은 제약바이오관련 전공을 선택하지 않았다.그들의 전공은 의료가 아닌 공학이었으며, 소위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다.대주은 차가웠고,그들을 매정하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스스로 성공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고,동물 세포 배양실험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적인 제약회사 존슨앤드 존슨보다 더 뛰어난 바이오제약 업적을 달성하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글로벌 회사의 투자서약을 받게 되었으며,사업을 크게 확장하게 되다. 즉 위기가 기회이며,그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바로 서정진 대표를 말하는 것이었다,.때로는 사업 과정에서 개미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공매도 투기세력으로 인해 세무조사 ,금융조사까지 당하였던 저자는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으며,2015년 대한민국 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그리고 2020년 그들은 대한민국 공식 백신기업으로 새도약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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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가 내 아이를 지키는 생활 방법 - 알레르기, 아토피, 새집증후군 우리 아이가 병들고 있다!
진 사토코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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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저에게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개를 키워왔습니다.그런데 가끔씩 묵으러 갔던 친척집에서 키우던 골든리트리버에 반응해, 아들이 극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킨 것입니다. (-3-)


쌀은 해충 피해를 입으면 갈색 얼룩이 생기는 '반점미'가 됩니다.반점미는 검사 시 등급이 떨어지므로 농약으로 노린재를 쫒으려는 것입니다.'반점미'는 먹어도 무해하며 맛도 변함이 없지만, 사실상 소비자에게는 거의 전달되지 않습니다., (-49-)


여러분도 실제로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비누를 찾아보세요. 요령을 터득하면 사용감이 점차 좋아져 합성 세제로 되돌아가지 않을 겁니다.어쩌면 편안한 에코 라이프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124-)


유리식기가 불투명한 것은 합성세제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비누로 설거지하다 보면 차차 나아집니다. 신경쓰인다면 베이킹소다 거품 비누로 닦아내세요.투명감이 살아납니다. (-160-)


비누로 세탁한 의류는 합성세제처럼 유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러나 의류에 남은 알칼리 성분을 산(구연산, 식초)으로 중화하면 비누 찌꺼기가 제거되며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 또 장기간 보관해둘 의류에 쓰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헹굼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세요.식초 냄새는 바로 사라지니 안심하세요. (-178-)


가습기 살충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의 동기가 되었으며, 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도록 강제하고 있었다.내 아이의 호홉기 질환에 치명적인 영향 끼쳤지만, 정작 그 문제에 대한 책임자는 거의 없었다.이런 문제의 원인은 대중 매체에서 무분별하게 흘러나오는 홍보,마케팅 때문이다.특히 친환경 제품,무농략 제품,예쁘고,깔끔하고,세련된 것을 강조하면서, 화학물질 남용 시대에 접어들고 말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해 눈여겨 보게 되었다.그 출발점은 우리의 건강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전환점에 있었다.농약을 친 사과와 쌀을 1등급으로 쳐 주고, 비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팔려 나갔간다. 과일이나 식품에 제초제를 치는 이유는 소비자의 생각의 변화,선호도의 변화 때문이었다.벌레먹은 사과는 싸다 하여도 사먹지 않는 풍토,무농약 농사기술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풀을 뽑는 것이 힘들다는 농부의 입장이 반영되어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 농약은 달콤한 유혹이 된다.그로 인하여 과일에 농약이 묻어있게 되고, 그것을 우리는 입으로 먹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잘못된 패턴을 끊기 위해서는 바른 삶의 패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모양보다, 내 몸을 먼저 생각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호할 수 있는 지혜로운 처신이 요구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이제 우리는 빨래에 넣는 합성섬유제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에 분명하게 나와 있었다.여러가지 합성 섬유제품이 늘어나게 된 원인은 바로 세탁기의 등장에 있었다.즉 세탁기에 합성섬유제품을 직접 넣고 돌리면, 시간이 지나면 깨끗한 빨래가 될 수 있다.그리고 세탁기 광고는 그것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었다.여기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화학섬유제,유연제를 남용하다시피하고 있었다.그것의 대안이 베이킹소다와 비누,식초,구연산이며, 빨래의 특징에 맞게 세탁을 할 수 있는 대체제가 필요하다.즉 알칼리 빨래에 쓰는 비누는 어떤 걱이 있는지 알아보고, 액체형 비누로 빨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누린 때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화학섬유제에서 벗어난다면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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