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게 팔아라 - 베이비붐 세대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
제프 프롬.크리스티 가튼 지음, 정영선 옮김, 유인오 감수 / 라온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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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1980년~200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밀레니얼 세대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그리고 밀레니얼 세대의 기준은 미국의 기준이며 우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 차이란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나누는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책에는 X세대를 1976년까지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제 대한민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첫 시작하는 세대까지 포함하게 된다..그들이 1976년으로 결정한 것은 그들이 딱 40대에 접어드는 나이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그 두 세대를 정확하게 딱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 수가 있으며 누리에게는 밀레니얼 세대보다는 x 세대에 대한 기억이 더 많으며 익숙하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만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 잡을 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프로그램이 응답하라 시리즈였다..응답하라 1988,1994,1997 이 모두 밀레니얼 세대의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컴퓨터에 첫 발을 디딘 세대라는 것을 함께 알 수 있다..테크놀로지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혁신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 두가지가 나타난 그 배경에는 바로 온라인 친구라는 개념을 밀레니얼 세대가 도입하였기 때문이었다..오프라인에서의 친구 사귐을 확장 시켜 온라인으로 확대해 놓은 것..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함으로 인하여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게 된다..여기에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등장으로 취미가 같은 사람,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서로가 하나의 단체로서 뭉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혼자서는 구하기 힘든 정보들을 얻게 되고 그 정보를 나누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여기서 정보공유라는 것은 희귀 아이템에 대한 정보의 공유도 포함이 된다고 할 수 있다..여기에서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다시 도입되어서 우리 곁에 나타나게 된다..


빅데이터가 생겨난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의 다양화에 있었다..서로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고 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남과 같음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그러한 마케팅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그들이 가진 테크놀로지를 기업은 적극 이용하게 된다..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를 함으로서 생겨나는 수많은 데이터들..그 데이터들을 수집하여 하나의 빅데이터가 존재하게 된다..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툴을 만들어서 그들의 성향이 무엇인지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나누게 되었고 그들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가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테크놀로지에 익숙하다는 그 성향은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흡수하게 된다..그리고 새로운 것이 눈에 보이면 가치판단을 먼저 하게 된다..그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밀레니얼 세대는 그 제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었다..기존의 자신이 추구하였던 패션이나 전자 기기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려는 성향을 가지는 건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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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된장 저런펜션 - 된장을 담그면 펜션이 딸려온다? 세상에 없던 일타쌍피 투자전략서
정한영. 지암 지음 / 지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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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담근지 5년이 지났다..콩으로 메주를 만들어서 된장낭이 되는 그 과정을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않는다' 의 의미를 알지 못하였다..그렇지만 직접 가까이서 콩을 수확하고 장을 담그는 그 과정을 지켜 보면서 느끼는 것은 된장을 만드는 그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조금만 잘못하면 메주 그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장을 담그는 그 과정은 시골에서 직접 콩으로 아궁이에서 뜨거운 불을 이용하여 장을 담그기에 조금 더 힘들면서 복잡하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전통적으로 된장을 만드는 그 과정을 느껴보았기에 공감이 갔다..아궁이에서 장작을 집어넣어서 불을 지피고 메주를 만드는 과정..연기 폴폴 나는 그 아궁이에서 메주를 쑤는 그 과정은 느껴 본 사람이 알 것이다...땀을 흘리면서도 참고 인내해야 하는 것은 고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디..그리고 그렇게 해야지만 제대로 된 장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메주의 속이 썩으면 된장에서도 썩은 내가 난다.간장도 꾸리꾸리한 냄새가 진동한다 인과다.(p83) 메주를 처음 만들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났다...콩을 물에 넣고 며칠을 불린 뒤 메주를 쑤었던 기억들..그리고 그 과정 하나하나...시골에서 불을 피워서 메주를 만드는 게 아닌 보일러를 틀어서 메주를 만들었기에 시골처럼 뜨거울 수가 없었다..그로 인하여 메주가 제대로 숙성되지 못하고 조금씩 쉰내가 나기 시작하였다..처음이라서 그 이유를 알지 못하였으며 왜 그런지 조차 몰랐었다...메주가 잘 발효가 되려면 4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 하였기 때문에 메주가 제대로 숙성이 되기도 전에 썩어갔던 것이었다....집에서 만들었던 메주는 상품으로서 파는 목적이 아닌 집에서 먹고 남은 것은 친척에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던 기억이 났다..


메주 크기가 적당하지 않고 너무 크면 속이 잘 마르지 않는다.그러면 해로운 균이 생기기 싶다.반면 너무 작으면 이로운 균이 생기기도 전에 말라 버릴 수 있다.그래서 '적당히'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p91) 적당히라는 그 의미에 대해서 이 안에 담겨져 있었다...메주를 만들고 나서 짚으로 엮어서 공중에 매달아 놓는 그 과정...메주가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안된다는 걸 알 수 있다..너무 작으며 메주가 바짝 마르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물론 너무 커도 문제라는 걸 알 수 있다...과거에는 눈대중으로 하였지만 이제는 메주 만드는 네모 사각 통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눈대중으로 못하는 것을 우리는 기술이나 과학으로 풀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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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도 흔들리는 땅 - 조선시대 지진과 재난 이야기
최범영 지음 / 소명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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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하여 우리 또한 지진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고 예민해져 왔다..그리고 우리 또한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으며 최근 전라도 익산에 일어난 지진으로 우리 스스로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더구나 부산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원자력 시설은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지진의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만약 우리나라에 일본에서 일아닌 5.0 이상의 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그걸 피부로 느껴보지 못하였기에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실제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이 우리에게 올수 있다느 생각도 하게 된다..그리고 이 책에는 그것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조선 시대의 기록에 여실히 나타나 있었다..그리고 그 기록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최범영씨께서 쓴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 이 책은 <승정원 일기>,<조선왕조 실록>,<해괴제등록(解怪祭謄錄) > 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었다..그리고 우리가 아직 우리나라의 지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며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누군가 처음 만들어 놓은 연구 성과에 숟가락을 올리는 우리들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게 된다..그리고 책을 읽으면사 그동안 아리 못하였던 책 <해괴지 등록>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방송을 통해서 그동안 조선의 지진에 대해 이야기 할때면 자주 이야기 하는 <조선왕조실록> 의 기록들..그러나 <조선왕조실록> 보다는 <승정원 일기>가 지진의 기록에 대해 더 자세히 나와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17세기 조선시대에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이 발생할때마다 제사를 지냈던 해괴제(解怪祭) 의 기록이 남아 있는 <해괴제등록(解怪祭謄錄)>에는 지진의 기록이 같이 나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리고 이 책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조선시대 한양에서 진도 5.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을 같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하나의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조선시대의 선조들의 기록에서 그때의 지진의 강도를 어떻게 측정하냐는 궁금증..그 궁금증은 이 책에 담겨져 있으며 쓰보이 공식에 의해 추정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쓰보이 공식이 무엇인지 찾아 보았지만 지진학자 쓰보이라는 이름만 확인이 될 뿐 쓰보이 공식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3년전 2012년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이 생각이 났다..갑자기 평소에 느껴지지 않았던 땅의 흔들림..그 흔들림을 직접 느낀 뒤 지진이 났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뉴스에 실시간으로 떳던 기억이 난다..이처럼 지진은 평소 느끼지 못하는 흔들림이며 우리는 그걸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된다..그 흔들림이 전물 공사로 인한 흔들림인지...저 깊숙이 땅밑에서 흔들리는 것인지 다르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된다..


500여 페이지 책에 담겨진 이야기..이 책에 담겨진 이야기는 우리의 지질이나 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며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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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설을 낳다 - 테마소설집
김진초 외 지음 / 케포이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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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인천의 기억은 2002년 월드컵 예선 프랑스와 덴마크의 게임과 강화도로 가기 전 잠시 지나쳤던 인천이라는 곳..물론 여기에 인천공항이 포함되어 있었다..그렇지만 인천에 대한 특별한 추억은 남아 있지 않기에 소설 <인천, 소설을 낳다>의 이야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가볍게 읽어나갔다..


책에는 여섯편의 단편이야기가 나와 있다..특히 서해안과 인접해 있는 인천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서 관심이 갔으며 그들이 삶 또한 팍팍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리고 소설에 담겨진 인천 차이나 타운 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갔다..그중에서 단편 <검은 설탕의 시간> 과 <아직 코스모스> 가 눈에 들어왔다..


<검은 설탕의 시간> ..이 소설에는 부두노동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바닷가라는 특성상 커다란 배가 드나드는 인천 항구..그곳에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여기에는 사람들 뿐 아니라 비둘기 또한 터전을 잡고 살아가게 된다..그리고 검은 설탕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이며 장남이 아니면서 장남으로 살아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부두노동자의 삶 또한 광부 노동자 만큼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 주인공의 형의 모습에서 서머싯몸의 소설 <인간의 굴레> 의 주인공 필립이 생각이 났다.


<아직 코스모스> 에는 코스모스 꽃모종을 심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그들이 코스모스를 심는 이유는 바로 코스모스 축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며 허리를 펼수 없는 반복된 일의 연속..그것은 허리가 끊아진 정도의 아픔이었다..이렇게 코스모스를 아저씨와 심으면서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온 영수증과 잔돈..그 잔돈에서 소설속 주인공은 그동안 잊혀졌던 그녀가 생각이 나게 된다..


만약 이 소설이 인천이 배경이 아니라 부산이나 마산이 배경이었다면 어떠 했을까..부산에 대해 추억이 많았기에 책에 담겨진 지명들과 이름들을 하나 하나 찾으면서 잃었을것이다...그리고 OO동에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차이나타운이 어디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소설을 읽어나갔을거라는 생각을 잠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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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이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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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방학기간동안 일을 도와주고 있는 열일곱살 전율..그는 자기 일을 도와 주면서 영화나 벙송에서 엑스트라,보조출연 일도 같이 하게 된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DVD와 비디오를 빌려 주면서 며칠째 연체하고 비디오를 돌려 주지 않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독촉하는 것이 전율이 주로 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소설은 DVD대여와 보조출연 두가지 일을 하는 전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의 이야기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설이 펼쳐지게 된다.


전율은 이렇게 보조 출연을 하면서 영화 촬영을 같이 하면서 엑스트라로서 시체역을 밭게 된다. 시체역을 하면서 잠시동안 갇히게 되고 그 순간 1922년 과거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일하였던 지삼철을 만나게 되고 다시 현대로 되돌아 오게 된다. 소설은 1920년대 뿐 아니라 전태일 열사가 있었던 1960년대로 되돌아가서 그 당시의 전태일을 둘러싼 노동현장의 모습도 보게 되고 소설 속에 그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렇게 전율이 과거와 현재을 오고 가면서. 어느날 전율이 어릴 적부터 소꼽놀이 하면서 좋아했던 현이가 학교 뒷동산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게 되고. 현이를 살리려면 1932년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지던 그때로 되돌아가 현이의 증조할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걸 알 게 된다. 전율은 1932년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윤봉길 의사 특집 다큐를 촬영하는 이들과 함류하여 중국 상하이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1932년 과거로 되돌아가서 현이와 닮은 현이의 증조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지삼출과 현이의 증조할머니 일본여성 아사꼬는 그 당시 살았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가상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만약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한살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었다..내가 모르던 한 살때의 기억들...그때는 나의 모습은 어떠햇는지 궁금하였으며 그리고 나의 기억 속에 없는 친척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성격은 어떠했는지 보고 싶었다..이렇게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작가의 상상력이 담겨져 있다..그리고 그 상상력 속에서 현이를 좋아하는 전율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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