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묻고 철학자가 답하다 - 두려움을 모르는 자유의 길
이병창 지음 / 도서출판 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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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철학자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 모음. 대상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한국의 현실에 집중하면서 생의 문제들에 나침반이 될 `철학`을 다룬다. 여러 철학자, 사회 현상 이면의 긍정적 측면을 포착해내는 시각이 인상적이다. 과정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자주성, 사이의 공동체로 규정한 사회주의를 들뢰즈, 라캉을 통해 설명하는 6, 7부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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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 왜 빌린 자의 의무만 있고 빌려준 자의 책임은 없는가
제윤경 지음 / 책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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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돈이 먼저! 자본주의의 가장 야만적인 지점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빌린 자에게만 가혹하고 빌려준 자의 책임은 전혀 묻지 않는 기울어진 인식과 구조에 문제제기 한다. 불법 탈법 추심이 대부업체의 일탈이 아니라 정부, 금융권의 적극적 체제 구성에 의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빚이 아니라 일자리를 추심이 아니라 복지를 제공하는 게 국가의 의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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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평화 발자국 7
임소희 글.그림 / 보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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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고통이 현재 진행 중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이들이 바로 재일동포들이 아닐까. 일본의 몰상식한 억압과 싸우며 민족성을 지켜내고, 남한의 여전한 반공 이데올로기에 맞서며 통일을 이야기하는 한 재일 동포의 분투기. 총련임을 공연히 밝히는,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저자 같은 이들을 우리 사회가 편견 없이 대할 수 있을 때 평화와 통일은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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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에 대하여 평화 발자국 15
권용득 외 지음 / 보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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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네오가 진실의 빨간 약을 선택하고 새로운 높이에서 세상을 봤던 이야기에서 착안한 제목일 듯 싶다. 우리를 가두고 있는 견고한 맥락-편견이든 무지이든 생존이라는 핑계든-을 벗어나려는, 심지어 이런 노력이 억압받는 퇴행적인 hell시대에 보기드문 용기있는 기획이다. 다 좋지만, 김수박 한수자 김홍모 작가 작품은 특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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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여지도 - 두 발과 땀으로 써내려간 21세기 대한민국 노동의 풍경
박점규 지음 / 알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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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제주까지 29개 도시의 노동 현장을 살핀다. 저자의 치열함이 인상적이고, IMF위기 이후 날이갈수록 최근들어 더 심각히 후퇴하는 생존 위협의 현장에서 묵묵히 싸우는 전국의 정말 수많은 노동자들이 감동적이다. 노조가 제대로 선 곳이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걸 실례를 통해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희망은 저항과 연대에서 비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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