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결정 -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아론 산도스키.브린 젝하우어 지음, 김순미 옮김, 유승용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더 선택이라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것인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선택의 연속으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을 고민하다가

제대로 일을 치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하랑천사 역시 너무 따지는 것도 많고 생각하는 것도 많아서 그런지

결정을 내릴때마다 주저하는 것 같아요..

뒤늦게 그때 그렇게 행동을 할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는 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어떻게하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결정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되는지..

일과 인생의 모든 결정에서 승자가 되는 6가지 원칙을 알려주는

승자의 결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절차가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요..

회사를 다니거나 운영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반드시 현장 방문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류만으로 통해서는 실질적인 회사의 사정에 대해서 알기가 어려운데요..

책상에 앉아서만 지시를 내리고 알아갈 것이 아니라

두발로 직접뛰고 현장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무엇이 문제점이고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직접 알게 된다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복잡한 단계를 많이 도입하여

오히려 많은 부분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여러번 보고를 해야하니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점이 달라서

오히려 불필요한 효과를 많이 낼 수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쓸데없는 내용이 많아지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는데요..

그래서 간편한 보고절차가 더욱 일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책임의식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또한 토론이 정말 중요한데요..

회의에 들어오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준비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CEO와는 다른 의견일 수도 있는데요..

자신의 소견을 굽히지 않고 적극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CEO는 물론 뒤끝이 없어야 한다는 것!!

토론 끝에 최고의 결정이 존재한다는 성공한 CEO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현장 사람들부터 이사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그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결론이 확실하다면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떠한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릴때에는 그 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변수와

그에 대한 대책, 위험감수에 대한 보상마련과 발전적인 태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빨리 실패하는 것이 저렴한 실패라고 발언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 큰 손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자존심이 강한 한국인들의 성격상 어려운 일이겠지만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을때가 아닌가싶ㅅ브니다.

이처럼 결정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인 사안으로 설명해주어서

힘든 결정을 내릴때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업의 CEO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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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피라예 - 가장 최고의 날들
자난 탄 지음, 김현수 옮김 / 라이프맵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만 보더라도 느껴지는 쓸쓸함..

이 책은 한 여성의 가슴 아픈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우리 주변의 누구나 해당이 될 수있어서 더욱 공감대가 잘 형성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친구에게도, 내 가족에게도 또는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더 슬픔이 크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라예는 자유분방한 성격들을 가진 이스탄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그녀의 아버지가 지은 것인데요..

피라예는 반정부세력의 나즘 히크메트의 연인의 이름과 똑같았습니다.

한때 반정부세력에 푹 빠져있던 아버지는 자신의 딸에게 그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 이름이 그녀의 삶을 대변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못한채말이죠..

피라예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자신의 서재에 있는 모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반정부세력들이 지은 책도 말이죠..

그녀는 점차 그들에게 매료가 되고

진학한 대학에서 그녀와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허나 그녀와 그의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해요~

피라예는 아직 누구와 진지하게 사귈만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녀와 헤어진 후, 그녀는 그저 친구에 불과했던 외메르와 점차 친하게 되는데요..

외메르는 그녀에게 공식적인 프로포즈를 하지만 아직도 그녀의 마음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그러던 찰나, 외메르와 친분이 있던 하심 베이와 우연한 관계를 맺게 된 후

그들의 관계는 급속하게 발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피라예에게는 그 누군가를 깊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야르바키르에서 유명한 재벌인 하심 베이와 사랑에 빠진 피라예..

그녀과 하심 베이의 결혼 준비과정부터 어쩌면 그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말해주지 않았을까싶어요..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그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어울릴 수 없었겠죠..

이스탄불에서의 모습과 디야르바키르에서의 전혀 다른 하심 베이의 모습 또한 피라예에게는

혼란스러움이었을 겁니다.

힘든 치과의사 자격증을 따고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그녀에게도 기회는 주어졌는데요..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하심 베이는 그녀가 다른 남자와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도 크게 질투를 하고

언제나 그녀가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우여곡절끝에 아기를 가진 피라예는 모든 것이 행복할 줄 알았지만..

행복 또한 오래 가지 못했죠..

그녀의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시고 그녀가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아기를 다시 가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하심 베이의 부모들은 하심 베이를 다른 여자와 결혼을 시키고..

그 일로 인해 피라예는 철저히 혼자가 되기로 합니다.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던가요?

하심 베이의 두번째 부인은 미숙아를 놓고 피라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갑니다.

그녀에 뱃속에있는 아들과 함께..

이스탄불로 찾아온 하심 베이는 그녀가 아들을 가진 것을 알고 재결합을 요구하지만

이미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 남자를 어느 누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녀는 그를 매몰차게 외면하고 하심베이는 땅 분쟁 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그녀는 뒤늦게 후회를 하죠..

마치 자신이 그를 죽인 것 같은 죄책감에..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언제나 좋은 일은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부 갈등도 있을 것이고..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질 수도 있을 것이고..

친정이나 시댁에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고..

최대한 후회하지 않는 결과를 남기기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인데요..

혹시 우리도 피라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도 어쩌면 또다른 피라예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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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세상
캐런 러셀 지음, 권민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즐기는 곳..

바로 늪세상인데요~

이 늪세상에서 돈을 벌기란 서커스 공연을 통해서입니다.

위험천만한 악어와의 레이스를 펼치는 에바의 엄마 힐롤라 빅토리..

그녀의 아슬아슬한 레이스에 심취한 사람들은 늪세상에 자주 방문을 하곤했었는데요~

어느날 그녀가 암이라는 병에 걸리면서 늪세상에서 새로운 변화가 오게 됩니다.

바로 많은 관광객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

그녀를 대신해줄 인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이 세계는 암흑세계로 뒤덮이기 시작하는데요~

에바의 오빠는 암흑세계로 돈을 벌기 위해 가출을 합니다.

추장인 아버지의 자금을 훔쳐서 말이죠..

에바의 언니인 오시올라는 늪이라는 환경에서 망상에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죽은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망상으로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장은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잠시 늪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 사이에 오시올라는

커다란 배 한척을 타고 어린 에바만을 늪세상에 남겨놓고 떠나게 되요~

에바는 언니를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고자하는데요..

어느날 늪세상에 찾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수상한 아저씨를 따라 늪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친절한 사람인 마냥 행동을 하지만 사실은 오시올라를 찾아 지하계로 가는 척하면서

늪세상의 물건을 훔치고 에바를 납치해서 가는 악어 사냥꾼이었는데요..

순진한 에바는 그 사실을 모른체 언니를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합니다.

암흑세계로 간 오빠는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한 오빠는 우연한 기회에 비행기 운전사까지 승진을 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사실 오빠가 암흑세계로 온 것은 늪세상의 가족들에게 많은 돈을 주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그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를 않아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언니를 찾아 떠난 에바는 어느샌가 새로운 늪지대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곳은 바로 악어사냥꾼들의 소굴이라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도착한 그는 본색을 드러내고 어린 에바를 겁탈을 합니다.

에바는 자신이 가져온 빨간 악어를 사냥꾼에게 던진채 늪지대를 빠져나오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데요~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늪지대 속으로 뛰어들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에바는

외로움과 두려움에 힘들어하다 산림 경비원들과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됩니다.

에바가 산림 경비원들과 만났을 때, 그 근처에서 난파되어 있던 오시올라는 비행 조종사인 오빠에 의해 구출이 되는데요~

그렇게 삼남매는 다시 모일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암흑세계는 사실상 현재 우리 사회에 일컫는 것 같아요~

자연과 더불어살아가는 늪세상은 시골, 암흑세계는 도시를 나타내는데요..

삭막하고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현 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어요~

스티븐 킹이 추전하는 소설, 지독한 유머와 불길한 개성으로 가득한 소설,

늪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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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에서 한번 잡은 순간부터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가득한 책이었던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일질범과 인질이 되어버린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한 그녀의 목숨걸린 전쟁..
사랑하는 첫째딸을 자살로 잃어버린 큰 상처를 안고 있는 심리상담사인 그녀와
사랑하는 애인을 되찾기 위한 또다른 심리상담사인 인질범..
그녀와 그의 숨막히는 심리싸움이 이 책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타인을 전혀 믿을 수 없던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 소설은 마치 한편의 블록버스트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몰래 잠입한 그녀의 딸이 인질범에게 붙잡히면서 그녀는 그의 애인을 찾기 위한 목숨을 건
추격을 시작하는데요~
그와 그녀의 아픈 사연과 숨겨온 과거가 적날하게 벗겨지면서 사랑하는 첫째딸을 잃어버리고
소원한 사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둘째딸과의 새로운 시작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죽었다고 매스컴에서 보도되었던 그녀의 애인은 증인보호프로그램으로 보호를 받던 중이었는데요~
그의 집착에 의해 그녀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 일은 모두 그녀의 아버지인 마피아 두목에 의해 벌어진 일,,
그 자를 처단하고 세상 만천하에 마피아의 파멸을 알리는 것이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살길인데요..
믿었던 동료의 배반으로 위험에 처한 그녀는 과연 누구를 믿어야할지..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생명줄을 꽉 진 선택의 기로에 선 그녀의 판단이 어떻게 이어질지 그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가의 스토리에 휩쓸려
밤을 꼴딱 새면서 읽었어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실제를 방불케하는 생동감과 스피드한 전개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어요..
또한 흔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엄마와 딸 사이의 괴리감과 그로 인한 상처..
그것을 풀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스토리 또한 너무나 가슴이 아프게 와닿았습니다.
궁금하고 걱정해하는 엄마에게 그저 귀찮은 듯한 말투를 건네고..
그로 인한 미안한 감정은 숨긴채 살아가는 우리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일상적인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이야기인지라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힘든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살아가야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인데요..
엘리트라 불리던 한 남자의 인생이 완벽하게 바뀌는 순간,, 우리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는 것..
철저하게 나의 판단대로 움직여야 살아날 수 있는 현실 세계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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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속도 모르면서 - 젊은 작가 8인의 아주 특별한 섹스 판타지
김종광.김도언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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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상상력, 무규칙한 형식, 공격적인 서술~~

젊은 작가 8인이 이야기하는 아주 특별한 섹스 판타지!!

섹스라고 하는 조금은 낯뜨거운 소재를 다룬 소설책이라고 해서

어떠한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난해한 작가의 세계관을 갖춘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맨 처음에 나오는 섹스낙서상 이란 제목의 이야기를 쓴 김종광 작가는 이야기는

읽으면서 이게 실제로 있는 이야기인지 작가의 상상력을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실제 일어나고 있는 현 사회의 풍토를 비판하면서 풀어나가는 이야기인 것 같았는데요..

섹스라는 주제의 글을 써나가는 작가들의 문학상에 관련된 이야기로

어떠한 이야기들이 좋고 그른지를 소탕하게 작가들끼리 나누면서 서로의 의사를 소통하면서

섹스라는 개념을 새롭게 다시 공유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번째 이야기인 꼴랑의 조헌용씨..

하랑천사가 읽은 내용 중에서 가장 공감대가 많이 느끼는 소재였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남자이고 여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젊은 세대들의 자유분방함을 대변하는 카섹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자신들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닌지..

하랑천사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섹스 관념을 가진 의자와 섹스하는 작가!!

자신의 소유가 아닌 의자에도 키스를 하고 자위 행위를 한다는 말에

서울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의자에  앉을 때마다 너무나 찝찝할 것 같았어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마음에 드는 의자와 섹스를 한다는

작가의 말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자신의 밀폐된 공간에서 하는 행위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공공장소에서 하는 행위는 일종의 범죄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그 장면을 보게라도 된다면..

생각하기도 끔찍하더라구요~

양성애자라는 사실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의자에 섹스하는 행위는 결코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므로

발각이 된다면 풍기문란죄로라도 입건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이 밖에도 회사에서 퇴직하여 어려운 가정의 가장이지만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한 아이의 아버지,..

섹스방이나 인형방과 같은 업소를 친구를 도와 일을 하면서

변변한 수입도 없이 나이가 들어가고 ,..

그저 딸이 이해할 줄 것이라는 망상을 가지고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가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그의 아내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다름 아닌 폰섹..

아내가 그렇게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망상을 쫓아다니는 그 남자..

현실적으로 힘들어 회피하고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자신의 딸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남고 싶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러한 아버지를 어느 자식이 이해를 해줄지..

물론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아버지는 가족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행동하고 가족들에게 민폐가 되기 때문에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 건 아닐까요..

이 책은 꼭 섹스의 기술이나 섹스에 대한 관념만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 사회에 대한 비판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던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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