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늪 세상
캐런 러셀 지음, 권민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즐기는 곳..
바로 늪세상인데요~
이 늪세상에서 돈을 벌기란 서커스 공연을 통해서입니다.
위험천만한 악어와의 레이스를 펼치는 에바의 엄마 힐롤라 빅토리..
그녀의 아슬아슬한 레이스에 심취한 사람들은 늪세상에 자주 방문을 하곤했었는데요~
어느날 그녀가 암이라는 병에 걸리면서 늪세상에서 새로운 변화가 오게 됩니다.
바로 많은 관광객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
그녀를 대신해줄 인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이 세계는 암흑세계로 뒤덮이기 시작하는데요~
에바의 오빠는 암흑세계로 돈을 벌기 위해 가출을 합니다.
추장인 아버지의 자금을 훔쳐서 말이죠..
에바의 언니인 오시올라는 늪이라는 환경에서 망상에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죽은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망상으로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추장은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잠시 늪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 사이에 오시올라는
커다란 배 한척을 타고 어린 에바만을 늪세상에 남겨놓고 떠나게 되요~
에바는 언니를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고자하는데요..
어느날 늪세상에 찾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수상한 아저씨를 따라 늪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친절한 사람인 마냥 행동을 하지만 사실은 오시올라를 찾아 지하계로 가는 척하면서
늪세상의 물건을 훔치고 에바를 납치해서 가는 악어 사냥꾼이었는데요..
순진한 에바는 그 사실을 모른체 언니를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합니다.
암흑세계로 간 오빠는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한 오빠는 우연한 기회에 비행기 운전사까지 승진을 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사실 오빠가 암흑세계로 온 것은 늪세상의 가족들에게 많은 돈을 주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그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를 않아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언니를 찾아 떠난 에바는 어느샌가 새로운 늪지대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곳은 바로 악어사냥꾼들의 소굴이라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도착한 그는 본색을 드러내고 어린 에바를 겁탈을 합니다.
에바는 자신이 가져온 빨간 악어를 사냥꾼에게 던진채 늪지대를 빠져나오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데요~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늪지대 속으로 뛰어들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에바는
외로움과 두려움에 힘들어하다 산림 경비원들과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됩니다.
에바가 산림 경비원들과 만났을 때, 그 근처에서 난파되어 있던 오시올라는 비행 조종사인 오빠에 의해 구출이 되는데요~
그렇게 삼남매는 다시 모일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암흑세계는 사실상 현재 우리 사회에 일컫는 것 같아요~
자연과 더불어살아가는 늪세상은 시골, 암흑세계는 도시를 나타내는데요..
삭막하고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현 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어요~
스티븐 킹이 추전하는 소설, 지독한 유머와 불길한 개성으로 가득한 소설,
늪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