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CEO라는 출판사에서 펴낸 <트랜스포머 CEO>라는 책을 읽었다.
이곳에서는 CEO를 주인공으로 하는 <OOO
CEO> 시리즈를 꾸준히 펴내고 있는데, 맥도널드 창업자 레이
크록의 이야기를 다룬 <로켓 CEO>, 일본 가구업계 넘버원 회사인 니토리를 다룬 <거북이 CEO> 등 다양한 CEO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소개해 왔다. 이번에 소개할 CEO인 '사에구사
다다시'는 책 제목처럼 일본의 미스미 그룹을
트랜스포머처럼 개조하여 변신시켰다고 하는데, 그 결과 340여 명의 로컬 기업을 매출 2조 원, 직원 만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그 거대한 변화의 내용을 하나하나 따라가 보도록 하자.
2. 그는
창업자로부터 CEO 자리를 제안받고, 그동안 일해왔던 기업 회생 전문가 자리를 떠나 미스미라는 작은 회사로 옮긴다. 이미 전략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그였기에, 새로운 모험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었지만, 과감하게 도전한다. 그리고 총 8단계에 걸쳐 회사 변신을 꾀한다.
먼저, 그는 조직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했다. 프레임워크를 그려 미스미의 8대 약점을 분석하여 임직원들에게 설명했고, 충격을 줬다.
그리고 나서, 그는 사업조직에 전략을
불어넣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회사 고유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의 가치를 분석하고, 원가 분석을 통해 전략적 사업 마인드를 강화했다. 세 번째 단계로, 전략의 오판을 낳는 시스템을 바로잡았다. 정확하지 않은 원가 계산은 전략적 오류를 가져오기에, ABC 원가계산을 도입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글로벌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다. 체계화한 해외 사업 플랜을 구축했고, 이를
실행했다. 다섯 번째로, 회사는 생산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제조업체와의 합병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조직은 많은
암묵지를 확보했다. (아웃소싱이 많은 현재의 경영 트렌드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들은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그 주도권은 놓지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외형은 다르지만 실질은 같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여섯 번째 단계에서는 저항의 벽을 부숴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고, 일곱 번째 단계로 시간과의 싸움으로 영업 접점을 개혁했다. 마지막으로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활력이 넘치는 말단과 전략적 묶음을 동시에 추진했다.
3. 단계별로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직접 글을 하나하나 따라 읽어가면서, 저자가 친절하게 소개한 프레임워크 및 도표와 함께, 본인 스스로 공부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면 좋을 듯하며, 인상적이었던 문구 몇 개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나는 중퇴자인가, 졸업자인가? 그리고, 점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는가?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이 두 가지 질문과
함께, 회사는 생물이며, 인재는 열정과 전략으로
자라남을 강조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나의 경우, 최근에 동반성장과
열린 혁신 평가, 그리고 경영 평가 일부 파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래서인지 전략적으로 업무에 접근해야 한다는 저자의
조언이 많이 와닿었던 것 같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