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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화학 사전 -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ㅣ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와쿠이 사다미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그린북 / 2017년 9월
평점 :
1.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의 논픽션 작가인 '와쿠이 사다미' 씨가 지은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물리·화학 사전>이다. 이 책과 함께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수학 사전>이라는 책도, 카페에서 같이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잽싸게 신청했다. 그림과 함께 우리가 중고교 시절에 배웠던 각종 이론들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 이끌렸는데, 책을 받아 보니 실제로도 그랬다.
2. 과학 이론을 표현하는 용어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우주의 법칙을 설명하고, 기계의 원리를 설명하며, 해답의 공식을 설명한다로 쓰인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해 두면 지식을 정리하고,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접할 때도 한층 더 이해가 쉬워진다고 말하며, 이 책이 그러한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3. 책에 등장하는 이론은 총 70개다. 초·중학교에서 배운 기본 법칙이란 파트를 시작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통해 이해하는 물리, 전기를 이해하면 기술의 기본이 보인다, 기체/액체/고체의 모습을 탐구하는 법칙, 화학 반응을 이해하면 화학이 좋아진다, 양자의 세계에서 상대성 이론까지 등 총 여섯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서 나왔던 내용들은 한 번 이상 들어봤고, 또 공부했던 내용이지만 마지막의 두 파트는 수업시간에 배운 기억이 없는 내용인 듯했다. 아마도 이과생들 중에서 물리를 선택한 친구들은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4. 제일 처음 등장하는 지레의 원리와 마찰 법칙은 많이 들어본 내용 일 텐데, 그림과 함께 공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지레의 원리에서는 - 독특하게도 -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레버리지 개념까지 연결해 과학 이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뒤에 등장하는 도르래의 원리나 진자 법칙 등도 이 책과 함께라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잘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이론들도 마찬가지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5. 책의 뒤표지에는 '알아 두면 쓸데없는 공식은 없다!'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다. 지금 당장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일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