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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굳바이 콩글리시 세트 - 전2권 (어휘편 + 표현편) - 한국인들이 자주 혼동하는 영어!
이희종.송현이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4월
평점 :
1. 미세먼지가 더 심해졌다. 목이 아프고, 눈이 따갑고,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가 아픈 게 바로 이 미세먼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이번 주에는 중국에서 내려온 최악의 황사 때문에 더욱 대기 질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주요 대기지수는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굉장히 높은 미세먼지, 황사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어제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던 부산 지역도 오늘은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남해안을 따라 일본 지역까지 오염 물질이 이동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인터스텔라가 영화 속 일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란 걱정이 또다시 들었다.
2. 미세먼지는 영어로 "fine dust"라 부른다. 여기서 "fine"은 알갱이가 고운, 미세한 이란 의미와 가까운 듯한데, 아무튼 우리 몸에는 좋지 않은 물질이다. 생각해보니 과거에는 모르는 영어 단어가 있으면 사전이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다음이나 네이버 백과사전, 또는 파파고만 있으면 바로 검색에 발음까지 확인 가능하니, 예전보다 정말 좋아진 건 사실이다. 그래서 - 아이러니하게도 - 더 공부하기가 귀찮아진 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쉽게 찾고,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3. 이번에 읽은 책은 한국인들이 자주 혼동하는 영어 단어와 표현법을 정리한 <굳바이~ 콩글리시>라는 책이다. 책을 반으로 나누어, 앞면에는 어휘 편을, 뒷면에는 표현 편을 배치했는데, 필요하다면 분철해서 읽어봐도 좋을 듯싶다. 저자는 두 분인데 송현이, 이희종 님이다. 한 분은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EBS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이고, 다른 한 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역시 EBS에서 영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책은 EBSe 채널에서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이용해도 좋겠다.
4.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센터, 미팅, 베란다, 아이쇼핑은 맞는 표현일까? 대략 아니라는 건 눈치채셨겠지만, 올바른 표현 역시 궁금할 것이다. 정답은 - 순서대로 - Auto repair shop, Blind date, Balcony, Window shopping이다. 이 외에도 펜션, 에어컨, 애프터서비스, 스킨, 샤프, 노래방, 핫도그 등의 올바른 미국 표현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핫도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핫도그와 미국식 핫도그가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이 밖의 사실들도 책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5. 물론 상당수 콩글리시가 영어 발음을 한국화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쓰는 표현을 쓰자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이,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외국인과 좀 더 자유롭게 대화하고 싶은 것이기에, 미국인들이 쓰는 제대로 된 표현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만약, 나처럼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