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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
세실리 사머스 지음, 이영구.김효원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평점 :
1. 이 책의 저자인 세실리 사머스는 브랜드 전략과 전략기획 분야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고 여성 미래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분이라고 한다. 또, 비영리 싱크탱크인 푸시 인스티튜트의 회장으로도 활동 중에 있으며, 많은 곳에서 미래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는 그녀의 그동안의 노하우가 축적된 책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를 둘러싼 네 가지 변화의 힘을 인식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훈련을 통해 - 독자들이 -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상상할 때는 대개 우리가 보고, 듣고, 아는 선에서만 상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과거를 회상하는 신경망을 통해서 미래를 상상하기 때문인데, 저자는 이렇게 사람들이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미래까지 투영하여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편향을 영원한 현재(Permanent Present)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 미래학자가 필요한 것이며, 때로는 이를 위해 강력한 압박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창의력은 땀에서 나오는 구조적 결과물이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상상력 훈련을 장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3. 저자가 말하는 변화의 힘 네 가지는 자원/기술/인구/거버넌스다. 그리고 이는 변화의 양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령, 자원의 부족은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증대시켰고, 이를 에너지 혁명으로 발전시켰다. 노령 인구의 증가로 총 부양비와 노년 부양비가 증가하고 이는 생산 가능인구, 환경오염 등과도 연결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는 새로운 기술과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와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보듯이 "좋은 계획" 역시 미래의 변화를 설명함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4.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계속 질문하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만약, 장벽이 나타나면 다른 전략을 통해서라도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거꾸로 계획하기. 단기/중기/장기 프로젝트를 세웠다면, 이를 역으로 내려와서 지금 현재에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운 일조차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별표를 쳐 두자 ~!!!!) 세 번째로는 시간과 돈, 노력의 오 퍼센트만을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 보이지 않는, 작은 투자가 언젠가는 큰 결실이 되리라는 얘긴데, 개인적으로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이를 실천하는 근면성이라 부르며, 시행착오를 거쳐 끊임없이 나아가라고 강조한다.
5. 끝으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마지막 충고는 바로 "그렇지만..."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 불만을 요청으로 변환하지 못한 채 불평만 늘어놓지 말며, 체념을 수용이라고 합리화하지도 말자고 말한다. 어쩌면 현실적으로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조언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미래는 이미 우리 앞에 있다. 단지 공평하게 퍼져있지 않을 뿐. (미국 SF 작가 윌리엄 깁슨)
■ 철저하되 경직되지 않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