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
닉 태슬러 지음, 강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 같았으면 감정이 앞서 대뜸 반발부터 해 대화를 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다년간의 노력과 훈련 끝에 이제는 심호흡으로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후 논리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1. 계속 변화를 준다는 건 좋은 일이다. 점진적으로 어제 보다 나아지려는 노력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변화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는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 본다. 삶에 있어서 자그마한 이벤트들이 모여서 그것이 전체를 이룬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변화를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행복해지는 것만큼 더 좋은 일도 없을 것 같다.

2. 이번에 읽은 책은 닉 태슬러가 지은 <도미노>이다.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변화를 어떻게 이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표도 없고 의미도 부여되지 않은 1만 시간의 노력이 성과를 얻기 어려운 것처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변화"도 삶과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3. 먼저, 저자는 변화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최우선 순위와 나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기존에 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은 채 새로운 뭔가를 한다면, 엄밀히 말해 그것은 결정이 아니라 추가라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포인트다!!! 나도 읽으면서 "맞는 말이야..."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나도 지금까지는 변화를 결정한 게 아니라, 변화를 추가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뭔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진정한 결정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처럼. (물론, 고통을 느껴야만 진정한 변화라는 말은 아니겠지만.)

4. 저자는 손실 회피, 앵커 효과와 같은 행동경제학 용어들을 빌려서 방향성을 가지고, 추가가 아닌 결정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 작은 변화를 통해 이를 일상화하자고 말한다. 조직이라면, 매년 신규 계획(변화)을 통해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고, 때론 일시 중단(업무 과중 방지)과 중점과제에서 배제(그 업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잘 되고 있으므로, 부족한 분야에 집중하자라는 의미로 통용되어야 함)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겠다.

5.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타인이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운전자가 아닌 승객으로 살게 됨을 의미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삶과 경력이 노력에 달려 있다고 믿으며 수동적인 것을 거부하지만, 승객은 반대로 생각한다. 운전자 마인드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운전자의 마음 자세를 가진 사람들은 혹시 현재의 안정된 상황을 잃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자신의 결정이 여전히 옳다는 데에 대한 신념이 있다.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들의 힘을 빌린다. 잘못된 길로 빠질 위험을 무릅쓰고 차선을 바꾸고 가속 페달을 밟는 결정을 계속한다. 사람이기에 실수로 잘못된 길로 빠지기도 하지만, 재빨리 경로를 수정한다. 간단히 말해, 실수했다고 해서 결정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다.

6. 저자는 변화가 효과를 갖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예:13.5%의 수익률을 달성하라)하거나, 모든 조직원들이 즉각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슈를 던진다(예:고난을 반대로 집중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거나, 적 또는 안티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조언한다. 끝으로, 책에서 소개된 ADAPT 변화 리더십(예측 - 결정 - 방향성 부여 - 허가 - 테스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변화 관리 방법일 듯하다.

o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변화도 유도할 수 있다.
o 문제만 분명히 파악되면 해결책은 간단하다.
o 불평하기보다는 결정을 했는가? 남을 탓하기에 바빴는가, 아니면 대담하게 행동에 나섰는가? 피드백을 구했는가, 아니면 비판을 피해 숨어 다녔는가?
o 초긍정 자기 암시 메세지(저자의 말에 의하면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 나는 잘났어. 나는 충분히 똑똑해. 빌어먹을, 사람들도 나를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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