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드 - 신인류 "글로마드"는 어떻게 비즈니스 세상을 바꾸는가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1. 저자는 베스트셀러였던 전작 <컬쳐코드>에서, 컬처 코드란 우리가 속한 문화를 통해 특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코드는 각자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되며, 문화가 다르면 코드도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다양성의 근거와 함께, 서로 이해되지 않는 각 나라 사람들의 습성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왜 한국에서는 봉지 커피가 인기인지, 중동에서는 자물쇠가 달린 냉장고가 잘 팔리는지, 그리고 미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 왜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신통치 않은지에 대해서 말이다.

2. 그런데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특성, 즉 글로벌 코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앞서 말한 컬처 코드와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인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ㅇ 자율성이 강화된 도시 국가에 거주
ㅇ 특정한 지역을 고향이라 부르기가 힘든 사람들
ㅇ 잦은 여행(해외여행)을 즐기고,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며,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친구들)를 갖추고 있음
ㅇ 유행을 따르지 않고, 유행을 창조하려 함
ㅇ 재산을 갖지 않고, 태도를 갖고자 함

3.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모나코, 지브롤터 등이 글로벌 코드로 상징되는 도시이자, 글로벌 코드를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는 장소의 대표적인 예이고, 런던과 뉴욕, 제주도 유사한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이곳은 모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향유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4. 저자는 책의 후반부에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GPS형 사고방식을 소개하고 있는데,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명확히 알며, 선택한 후 후회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계속 배우고, 그것을 멈춰 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언어도 배우고, 악기도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보자. 끝으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움직여보자.

◆ 인상적이었던 문구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말고,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려라. - 아우구스티누스
이 세상은 한 권의 책이며,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 한 페이지만 읽은 것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사실 나쁜 서비스는 없다. 고객의 기대를 오해하는 모호한 서비스만 있을 뿐이다. - 저자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보고, 작은 일에서 위대함을 찾는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쉽게 이루어진다. - 노자
이제 목적지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여행이 끝난 건가? 나는 그런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을 중단할 마음이 없다. 계속해서 달리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다. 나는 어떤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첫 번째 선택이 또 다른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고 믿는다. - 저자
길은 필요 없다. 나는 길을 만들어간다. - 지프

읽을거리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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