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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렌드코리아2016 / 김난도 외 / 미래의창

한때 <SERI 전망 20XX> 시리즈를 매번 챙겨보던 때가 있었다. 국내외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올해 유행했고, 내년에 유행할 트렌드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도 자주 빌려 보았을 뿐만 아니라, 각종 수업 시간에도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히트 상품을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그 자리를 <트렌드코리아 201X>시리즈가 대신하고 있는 것 같다. 올 한해의 트렌드를 정리하고, 내년의 트렌드를 십이간지로 표현해 예상해보는 이 독특한 이벤트는 이제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듯 하다. 나 역시 - 운좋게도 - 내년도의 트렌드를 찾아보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그냥 흘러가기 쉬운 올 한해를 트렌드라는 이름 하에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굉장히 유쾌한 경험이었다.)

2016년도의 트렌드는 MONKEY BARS로 대표된다고 한다. 멍키바는 정글짐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복잡한 정글짐을 통과하는 것처럼, 경제 주체들이 험난한 현 상황을 이겨내기를 기원하는 것 처럼 보인다. 저자들은 플랜 Z 소비, 있어빌리티, 해시태그, 가면을 쓴 착한소비, B급의 반란, 1인 미디어 등을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중 일부는 트렌더스날 마지막 워크샵 때 이야기 되었던 소재들이기도 하다.(책의 마지막에는 트렌더스날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도 소개했다고 하는데, 조만간 구매해야 겠다.) 책에서 제시한 트렌드들이 어떻게 내년에 이루어질지를 생각하고, 또 행동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하다.

 

2. 세상물정의 경제학 / 스티븐 레빗 외 / 위즈덤하우스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이 또 다시 재미있는 경제학 도서를 썼다. 바로 <세상물정의 경제학>.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경제학적 사고와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쓴게 포인트. 경제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다. 물론 경제학을 단순히 흥밋거리로 이야기한다는 - 일부 - 비판도 있지만 대중화시켰다는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장바구니 투척~!!

 

3.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 엘릭스 스테파니 / 한즈미디어

 

몇년 전부터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과 회사들도 번창하고 있고. 에어앤비, 우버, 쏘카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이제는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상적인 서비스로 정착하는 듯 보인다. 이 책은 이러한 공유경제의 개념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실제 사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엘릭스 스테파니는 다양한 인터뷰와 사업 관련 회의, 대화를 통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하는데, 수많은 추천사가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한다.

 

●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것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말한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특징인 20세기 자본주의 경제에 대비해 생겨났다. 즉,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돼 쓰이고 있다. (네이버 매일경제)

하지만, 최근에는 문제점도 하나 둘씩 떠오르고 있다. 우버 택시와 서울시간의 갈등, 에어앤비에서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 등이 그것인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때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여진다. 현실과 법적 제도간의 갈등, 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은 이를 통해 하나하나 개선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공유 경제 모델은 소수 부자와 엘리트에게 집중된 경제 권력을 다양한 구성원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방법(정치로 말하자면, 풀뿌리 민주주의)이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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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2: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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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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