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슬라 모터스 - 일론 머스크,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찰스 모리스 지음, 엄성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 우리가 매일 출퇴근 할때마다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가용 차량의 대부분은 휘발유를 이용하고 있고, SUV 차량과 대중 교통수단은 주로 경유를 이용한다. 이 모두다 화석연료 계열이다. 물론 수소 자동차,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도 최근에 많이 생산되고 또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되진 못한 것 같다. 인프라의 구축과 관련 법령 및 행정 제도의 정비, 그리고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위한 인식의 전환을 고려한다면, 당분간은 화석연료를 이용한 자동차의 사용이 주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서히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먼저, 기존 자동차업계에 대한 도전이 그것이다. 포드·다임러·GM의 삼두 체제가 TOYOTA와 폭스바겐의 약진으로 뒤집한 상태이며, 그외 일본,한국,인도 자동차 회사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금융위기와 모기지 사태 등으로 기존 독과점 체제에 대한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바람도 커져만 가고 있고. 다음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차량에 대한 바람이다. 배기가스를 줄이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관련 법규의 정비와 정부의 지원, 그리고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 등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가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은 상태다. 특히,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S와 같은 경우는 가격과 효율성 측면에서 인정도 받았다고 한다. 셋째는 백년간 고정되어 있던 차량 구조(섀시)의 변화이다. 이는 전기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는데, 가솔린 엔진에서 전기배터리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기존의 차량과는 다른 구조의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한다.(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외양에선 큰 변화가 보이진 않는다.) 넷째는 IT기술과의 결합이다. 아이패드,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여 편리하고 스마트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게 있고, 최근에는 무인자동차의 상용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2. 찰스 모리스가 지은 <테슬라 모터스>는 이 같은 자동차 업계의 변화 양상에 대해 알수 있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모터스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자동차를 만들었지만, 아래와 같은 몇가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① 기존의 자동차 업계는 주력 모델이 아닌 홍보성 이벤트에 가까웠다면, 테슬라 모터스는 주력 차량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② 기존의 자동차 업계와는 달리 협업에 기반하여, 단가를 낮추고 소비자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IT비즈니스 성격을 띄고 있다. (개인적 견해)
③ 기업의 활동 자체가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④ 대외적으로 전기자동차가 대중화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이다. (미국내)
첫번째와 세번째는 테슬라 모터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머스크의 리더쉽과 회사의 성장으로 인해 장점으로 작용한 부분이라 보여진다. 그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리라 생각되고. 두번째는 테슬라 모터스가 짧은 시간안에 성장한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파나소닉 배터리를 사용하고, 다임러의 지분 투자를 통한 기존 자동차 업계와 연료 업계의 장점을 빠르게 취득했고, 협업을 통해 우호적인 여론도 형성할 수 있었다. 또, 단가도 많이 낮추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경제적 유인책도 많이 만드었다. 네번째는 외부 환경에 테슬라 모터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경우인데, 이미 어느 정도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 상태였고, 정부의 지원금과 엔젤 투자자의 자금 지원, 그리고 우호적인 미디어를 확보하는 것도 - 과거보다는 -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되는 부분이다.
3. 물론 테슬라 모터스가 쉽게 성장해온 것은 절대 아니다. 로드스터와 모델S를 만들 때는 재무관리 능력의 부재와 가용 현금 부족으로 고생했으며, 주류 언론과의 마찰과 설립 멤버 및 주요 임원진간의 갈등으로 수차례 위기를 겪었다. 거기에다가 기존 메이저 차량 업계와의 싸움 자체가 이미 험난한 행보였고. 거기에다가 머스크 특유의 성격(?!)도 항상 문제가 되곤 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대내외 요인이 <테슬라 모터스>라는 회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게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머스크를 비롯한 <테슬라 모터스>의 임직원들의 노력이 현재의 테슬라를 있게 했다. 지금도 <테슬라 모터스>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한다. 또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솔라시티>와 <스페이스X>와 함께 발전하고 있고. <머스크>와 <테슬라>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