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될 거라고 오키나와 In the Blue 19
이진주 지음 / 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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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키나와로 여행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내 친구 녀석도 가족들과 같이 다녀왔다고 했고, 주변의 형·동생들도 다녀왔다고 했다. 저렴하진 않지만, 제주도 등으로 떠날 때의 국내 여행 경비와 비교해보면 비싼 편도 아니기에 - 상대적으로 - 메리트가 있는 듯 하다. 거기에다 이국적인 풍경과 일본 본토와는 다른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여름철 휴가지로선 제격일 듯 하다.

 

이 책은 작가와 여행자를 병행하고 있는 이진주 씨가 지은 책이다.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이자 관문인 나하시를 포함하여, 남부와 중부, 그리고 북부에 이르는 주요 관광지를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해당 여행지의 지도가 없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 저자가 여행하고 다닌 지역의 수많은 사진들은 당장이라도 오키나와로 떠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첫번째 여행지는 오키나와 현청 소재지이자 과거 류큐 왕국의 수도였던 "나하"인데, 일본 특유의 깔끔한 도시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저자는 슈리성과 근처의 길들을 가볼만 한 곳으로 꼽고 있다. 다음은 북부. 마치 바다를 옮겨놓은 듯한 "추라우미 수족관"과 모래와 바다가 아름다운 에머랄드 비치가 유명하다고 한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세소코 비치"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중부 지역에는 아메리칸 빌리지라는 곳이 유명한데, 오키나와 특유의 색상은 없지만 관광지로서는 적격이라고 한다. 또 선셋 비치도 유명하다고 하니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을 듯 하다. 끝으로 남부는 나하 공항과 가까운데, 평화기념공원과 오키나와 월드 등이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름있는 명소는 아니지만, 저자가 인상깊게 찍은 까페와 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가장 좋은 건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우연히 발견한 장소들이겠지만 말이다.

 

오키나와

작가
이진주
출판
발매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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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았던 곳이란 없어요. 그때 내가 왜 여행을 갔는지, 누구와 함께였는지, 날씨는 어땠는지,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 누구도, 심지어 저조차도 똑같이 겪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신 제일 좋았던 "순간"들은 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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