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신 - 이기찬 무역소설 손에 잡히는 무역 19
이기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1. 재미있게 읽었다. 한번 쯤은 무역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개괄적인 그림은 그릴수 있게 되었다. 무역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무엇이라도 배워두면 좋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이 책 역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 이 책의 주인공인 홍대리는 무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짜 샐러리맨이다. 거기에다 영어 실력도 젬병이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갑자기 오더가 떨어졌기에 일단은 부딪혀야만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학창시절 좋아했던 후배의 아버지가 무역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분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3. 무역은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배워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 저자는 - 나 소장은 말한다. 또, 다양한 용어가 있지만, FOB 조건과 CIF 조건, 그리고 T/T 결제방식과 L/C 결제방식과 같은 것들만 알아도 무역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다고 말한다.


4. 생각보다 잘 읽힌다. 갈등 구조라든지, 무역 업무를 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 등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와중에 보여주는 무역 실무 용어들이 자연스레 학습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무역협회나 한국무역보험공사, KOTRA 와 같은 무역 관련 기관들도 등장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5. 얼핏 보면 작년에 방영된 <미생>을 보는 듯 하다. <미생> 역시 무역상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 책은 무역 실무에 더 치중했다는 점일 것이고. 물론, 미생 역시 무역업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등장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직장 생활에 대한 내용이 더 주가 된 드라마였다.


6. 책의 마지막 장에는 무역 실무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몇 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무역 업무의 흐름과 해외거래처 개발 방법. 계약 조건과 거래 조건. 그리고, 결제 방식과 수출입 절차에 이르기까지. 잠깐만 훑어봐도 대략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겠다 싶었다.


7. 책 속에는 실제 현장에 필요한 팁도 소개되고 있다. 어떻게 호텔을 잡고,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와 같은 것들 말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의외로 실무에서는 중요한 포인트들이다. 무역업이나 해외 자원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친구들이나, 종합상사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은 취준생들에게는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도서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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