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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김명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4월
평점 :
■ 들어가기 전에
작년 말부터 결산, 감사, 책자 작성, 공시 등으로 계속 바빴었는데, 그 여파가 1분기 결산까지 주욱~~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 연결주석과 공시까지 마무리되면 한숨 돌릴 수 있을 듯 한데, 그래도 2주 정도는 더 해야 한다.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진 않지만, 재무업무는 수치를 맞춰가면서 또 마무리짓는 재미(?!)도 있는 건 사실이다. 또 가장 중요한 실적을 내고 외부에 공시되는 자료를 만든다는 점에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물론 그에 따른 부담감 역시 있겠지만...)
어제는 연결작업과 관련해서 대전에 출장을 갔는데, 올라오는 길에 이벤트로 받은 <대한민국 주식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이라는 책을 읽었다. 최근에 주식에 조금이나마 투자를 하고 있는 데다가, 조금씩 저축에서 주식과 펀드로도 관심을 돌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책속에는 다양한 주식 이론과 저자의 경험담이 등장하는데, 주식투자 참고할 만한 조언이 많아서 좋았다. 특히 저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분의 투자 철학에 많은 영감을 받은 듯 싶었다.
■ 주식 투자 이론와 조언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독서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현명한 의견을 가진 사람을 단 한 명도 본적이 없다. - 찰리 멍거
○ 절약하고 저축하여 그 자금을 최고의 수익율로 불려라. 이자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 사람이 되라. - 존 템플턴
○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 빌 게이츠
○ 그 기업을 경영한다는 자세로 투자한다면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벤저민 그레이엄
○ 다수의 투자자보다 더 나은 수익율을 내려면 다수의 투자자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 존 템플턴
자신만이 옳다는 고집을 버리고, 절대적인 유연함을 유지해야 하는 동시에 또 자신만의 투자 철학도 있어야 한다. 또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지나친 욕심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이론없는 가치투자 만큼 무의미한 것도 없는데, 이는 기본적 분석과 감각적 판단에 의한 장기투자만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생각없이 보유만 하다가 손절매 타이밍을 놓치는 사람들이 꽤 많음을 기억해야 할 듯 하다. 또 투자일지를 적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책에는 많은 투자 이론도 등장한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78페이지), S형 투자이론(40페이지), 다우이론(142페이지), 주식시장의 특이 현상(197페이지), VRIO 모형(238페이지), 이동평균선(277페이지) 등이 그것인데 증권시장론 수업이나 증권투자상담사 관련 커리큘럼에서 봤던 내용이라 더 반가웠다. 또, 주식 투자 필요한 재무 분석 지표도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라운드 프라이스 Round Price 기업가치가 반영된 가격이라기보다는 시장이 부여하는 가격, 즉 시장 참여자의 심리가 드러난 가격
○ 주당순자산가치 BPS, Book-Value Per Share 순자산/발행주식수, 주식한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 알수 있는 지표
○ 주가순자산비율 PBR, Price Book-Value Ratio, 현재가/BPS,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어느정도 비율인지 알수 있는 지표
○ 주당순이익 EPS, Earning Per Share,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 주가수익비율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EPS
○ 자기자본이익율 ROE, Return on Equity, 당기순이익/자기자본 *100
○ 기업가치 EV, Enterprise Value, 시가총액 + 순차입금(순차입금 = 총차입금 - 현금 및 유가증권 등)
■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고르는 방법
워렌 버핏은 좋은 기업을 고르는 원칙으로 아래의 다섯가지를 들고 있다.
○ 경쟁이 적은 기업
○ 순이익이 꾸준하게 나는 기업
○ 10년 후에도 계속 잘 팔릴 상품을 만드는 기업
○ 제품이 단순해서 누구라도 잘 알 수 있는 기업
○ ROE(자기자본수익율)가 높은 기업
그리고 필립 피셔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책에서 소개한 성장주 찾기 15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 향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만큼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갖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했는가?
○ 최고 경영진은 시장이 어려울 때 매출액을 더 늘릴 수 있는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 의지가 있는가?
○ 생산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가?
○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갖고 있는가?
○ 영업이익율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 영업이익율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 임원들 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확보하고 있는가?
○ 원가분석과 회계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 경쟁업체보다 뛰어난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는가?
○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 미래 증자 계획이 현재 주주가 누리는 이익을 희석시킬 가능성은 없는가?
○ 경영진은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입을 다물어 버리지는 않는가?
○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이 존재하는가?
마지막으로 주가의 움직임을 관찰할 때는 가격의 변화 뿐만 아니라, 거래량의 변화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낼 줄 알아야 함을 기억해야 겠다.(이는 주기적인 차트 관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