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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자 바이블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 들어가기 전에
최근에 신규 예금 상품에 가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권 정기예금 금리(1년기준)가 2%가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가입한 곳은 꽤 많은 이자를 주는 곳이지만, 여기도 곧 금리를 낮출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도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 때문이리라. 국내 대다수 은행의 주 수입원이 예대마진인 것을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는 조치다.
이제는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은 퇴직금을 예치한 이자수익만으로는 살기가 어려워졌고, 목돈을 모아야 하는 젊은 층 역시 예전만큼의 자산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워졌다. 부동산과 주식이 있긴 하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목돈이 필요하며 유동성의 제약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고, 후자의 경우에는... 뭐 말 안해도 잘 알것이다. 무엇보다도 차곡차곡 저축해서 목돈을 모으고 있는 젊은층에서 쉽게 선택하기는 어려운 대안들이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축과 소득공제를 노린 연금저축과 IRP, 그리고 조금씩 넣는 주식과 펀드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듯 하다.
■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투자 대안, ELS
<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http://bravepic.blog.me/220162316348 >의 저자, 안훈민씨는 새로운 대안으로 ELS를 제안하고 있다. 그는 ELS와 채권투자만으로도 연 1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지수형 ELS가 안정적이면서도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말하고 있다. 종목별 ELS의 경우에는 리스크도 크고, 불순한 세력이나 비도덕적인 - 극히 일부의 - 직원들에 의해 낙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행한 STX조선해양 상품이나, 타 증권사에서 발행한 원자재 상품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상장이 폐지되고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경우 원금까지 다 날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종료일 시점에서 사건이 발생하거나 조작이 들어갈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고. 반면에 지수형 ELS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KOSPI 200을 생각해 본다면 간단할 듯 싶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참고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예매니지먼트 사업부문에서 적자를 봤지만, 투자했던 ELS에서 수익을 얻어 이익을 냈다고도 한다. 이는 잘만하면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
나도 은행에서 판매하는 지수연동예금에 몇번 가입한 적이 있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선물,옵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구조의 상품인데, 최근에 가입한 상품은 원금 + 얼마안되는 이자만 얻었다. 물론 원금이 얼마 안되기에 수익율 자체가 높고 낮음은 별 의미도 없지만, 저자의 말처럼 무조건 수익이 난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듯 하다. 하지만 다른 위험 상품군보다 더 안정적이면서도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ELS만한게 없음은 분명할 듯 싶다.
책에서는 ELS의 개념과 ELS가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들,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는 2015년 경제전망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마지막 장에 소개된 "소장펀드"도 좋은 상품인 것 같다. 주식이나 펀드 쪽에 상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의 구성 및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 아닐까 생각된다.